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 김지림
작성
10.03.07 00:23
조회
888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449 <-포탈입니다.

-------------이런 소년이 죽고----------------

난 그렇게 계속 잠들어 있었다.

소년이 날 깨우기 전까지…

날 깨운 그 소년은 아무 힘이 없었다.

내가 잠들어 있었으니까…

소년은 신성력이 없는 사제가 되어 무시를 당했다.

내가 잠들어 있었기에…

소년은 내가 사랑한 인류들에게 괄시를 당했다.

내가 잠들어 버렸으니까…

소년은 계속 날 사랑하고 믿었다.

내가 잠들어 있었지만…

그 소년은 죽는 순간에도, 죽어서도 날 맹신했다.

결국 내 시험을 이겨냈다…….

                  -프롤로그 중(中)

------------이런 식으로 기억을 잃고--------------

루아는 작게 신음했다. 고통, 그가 손에 닿은 기억을 더듬을 때마다 고통이 그를 엄습해왔다. 그리고 그는 순간 손에 잡힌 무언가를 꽉 움켜쥐고 온힘을 다해 빼냈다.

그렇게 가슴에서 빼낸 손에는 어둡고 끈적끈적한 무언가가 들려있었다. 그 무언가는 살아있는 듯 두근, 두근 소리를 내며 움직였다.

그때까지도 조용히 옆에서 지켜보던 저승사자는 루아가 그 무언가를 뽑아내자 그것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

"오, 대단히 슬픈 기억이군요. 어둡고 끈적끈적함이 강할수록 더욱 슬픈 기억이죠, 기쁜 기억은 밝고 산뜻한 느낌을 준답니다. 살아있는 것 같죠? 아귀들이 새로운 존재가 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이것은 그들에겐 새로운 심장이 될 겁니다. 하지만 이 기억을 먹으면 마물이 되겠군요. 참 슬프지만 그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자, 이제 그 기억의 조각을 강에 던져버리면 됩니다!"

루아는 저승사자의 말대로 그것을 강에 던졌다.

                  -Ep 1. 부활 중(中)

-----또 가끔 기억을 찾기 전, 이성과 이런 상황 좀 겪어주고-----

그 말에 한성은 얼굴을 붉히며 대답했다.

"귀엽게 말하면 넘어가 준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오늘 못한 수업은 어떻게 해요!"

그의 말에 은희도 홍조를 띄며 말했다. 하지만 그 것이 부끄럼을 타는 홍조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 화가 난 것처럼 대답했다.

"흥! 내가 졸려서 깜빡 잠이 들었는데 어쩔래! 응!?"

한성은 그런 그녀가 하는 행동이 그저 어린애의 아집 같은 것으로 보일 뿐이었다.

'하아… 내가 어린이랑 뭐하는 짓이람.'

"휴… 알았어요, 오늘은 그럼 더 쉬세요……. 피곤한 거 같으니까, 아 그런데 씻고 싶은데 샤워실 같은 곳 있어요?"

그가 그렇게 물어보자 은희는 연기력 실력이 워낙 낮은 바람에 방금 자신이 화가 난 연기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잊고, 웃으며 말했다.

"응! 샤워실 있지!"

다행히 한성도 멍청(?)해서 다행이라고나 할까?

그 말에 한성은 활짝 웃으며 다시 물어보았다.

"어디요!!? 헤헷"

하지만 너무나 해맑은 그녀의 대답에 한성은 표정이 급속도로 어두워졌다.

"내 방."

"……."

"……."

그렇게 둘 사이의 공기는 어색하게 흘러갔다.

                  -Ep 3. 신성 중(中)

-------------------------------------------------------

제 소설 맹신은 대충 이런 느낌의 소설입니다.

진지, 코믹, 로맨스를 아주 사랑하는 1人으로 제 글에도 다양한 것을 배합해 넣고 싶었습니다.

다만 어휘력이 달려서, 가끔 독자님들의 고귀한 집중력을 떨어뜨릴지 모른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뒤로 갈수록 조금씩, 아~주 조금씩 실력이 늘고 있으니, 가끔 속이 허해지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리며, 젭라, 꼭 좀 읽어 주십사 이렇게 홍보를 합니다.

하아……. 선작이 원수라, 전 무조건 굽신굽신! 하악! 홍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굽신男 어성(語晟)이었습니다.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6350 요청 연재완결란에서 괜찮은 작품 추천 좀 부탁드려요 +5 Lv.96 720174 10.03.07 1,166 0
106349 요청 영화같은 무협물 없나요? +3 Lv.26 선각자 10.03.07 680 0
106348 한담 스포츠광님의 소식을 아시는분 게십니까? +3 운영雲影 10.03.07 990 0
106347 홍보 [게임] 당신은 미녀 가디언 10명을 원하지 않는가? +7 Lv.1 zeroiron.. 10.03.07 915 0
106346 추천 마음을 사로잡는 좋은 작품이 있어 추천글을 올립... +10 Lv.14 귀하신몸 10.03.07 3,638 0
106345 홍보 TRPG를 아십니까? 리플레이는요? +10 Lv.10 란필 10.03.07 1,195 0
106344 홍보 본격 작가가 고등학교 입학해 주간지로 옮겨진 소설. +2 Lv.16 워터디 10.03.07 1,418 0
106343 한담 추천글 자체를 잘못썼는데 추천된 글을 쓴 작가가 ... +3 Lv.16 워터디 10.03.07 1,415 0
106342 요청 심장. 위닝메이트 같은 스포츠소설부탁드려요 +5 Lv.99 혈호 10.03.07 1,182 0
106341 홍보 까칠한 논객이 모처럼 발견한 대작! +51 Lv.6 노진비 10.03.07 2,525 0
106340 요청 선작보고 소설 추천해주실분 +4 Lv.12 뱈코 10.03.07 1,350 0
106339 추천 낙일유가 기억하십니까? +15 Lv.58 거기줄서봅 10.03.07 2,601 0
106338 홍보 Legend of 이고깽! 클릭 안하시면 잡아먹습니다. +3 Personacon 한경하 10.03.07 723 0
106337 요청 독특한 판타지 추천해주세요 +6 Lv.1 [탈퇴계정] 10.03.07 1,179 0
106336 요청 무협 소설인데-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Lv.7 SIL 10.03.07 1,033 0
106335 홍보 모든 마나를 소비한 대마법(?) 포탈 +36 에일에케일 10.03.07 2,026 0
106334 추천 흙 속의 진주. 밤을 불사르게 한 그 소설!! +10 Lv.1 10.03.07 3,128 0
106333 요청 재밋는 판타지 소설좀 추천해주세요. +1 Lv.1 스타피쉬 10.03.07 540 0
106332 추천 정통 구무협 모산기협전 추천합니다. +9 Personacon 제무룡 10.03.07 1,953 0
106331 알림 게임 판타지 언령사 연재 중단합니다. +1 Lv.2 사카미유에 10.03.07 1,264 0
106330 추천 성장/먼치킨/기갑/연애물 강력 추천!! +7 Lv.39 BlindHal 10.03.07 3,264 0
106329 요청 기갑물 추천좀 해주세요 ㅠㅠ.. +12 Lv.73 은사시나무 10.03.07 1,538 0
106328 추천 누가 마왕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줄것인가? +5 Lv.97 팬이예여 10.03.07 1,597 0
» 홍보 [맹신] 진지, 로맨스, 코믹을 다 넣고 싶었던 혼합... Lv.8 김지림 10.03.07 889 0
106326 추천 닉네임 "불만" 입니다. +20 Lv.1 [탈퇴계정] 10.03.06 1,730 0
106325 홍보 야자를 못 느끼는 주말에 쓰는 홍보 글 +1 Lv.1 [탈퇴계정] 10.03.06 573 0
106324 홍보 어느새 홍보의 날이 다가왔군요. +3 Lv.1 월세이 10.03.06 872 0
106323 요청 검술이나 격투술에 대해서 쉽게 알수 있는 소설없... +7 Lv.12 뱈코 10.03.06 1,177 0
106322 알림 나는 왕이로소이다. 를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6 Lv.19 백화요란 10.03.06 1,033 0
106321 추천 모든 감각을 이용하셔서 글을 쓰시는 작가님의 글 +4 Lv.24 판소좋아 10.03.06 1,673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