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그 표현의 자유에 있어서는 꽤나 좁은 시야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한가지 들자면, 19금 장르에서, 미성년은 입장이 불가능한 곳에서마저 윤리나 도덕에 사로잡혀서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금기시 되는 것들은 배척하려 하는 경향이 팽배한 것을 들 수 있겠지요.
사실 저것도 웃긴 말인 게, 솔직히 그렇게 구분짓고 그럴 바에는 애초부터 창작 활동에 대한 표현의 자유이니 그런 말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창작하는 입장에서도, 완성된 창작물을 감상하는 입장에서도 말이지요.
그건 자신들이 얼마나 모순된 행동을 하는 건지 자각한지 못한 채 그저 남들이 그렇게 하니까 나도 동참한다는 생각보다 더 위험한 생각이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드라마, 만화가 왜 거기서 거기같은 느낌이 드는지, 왜 분명 신작인데 어디선가 한번 즈음 본 것 같은 느낌이 드는지는 100%중에 몇할 정도는 저런 문제도 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창작자 집단 스스로가 창작에서의 리미터를 지정해버리니 발전이 어느 순간 반드시 멈춰버릴 수 밖에요.
그러니 저는 우리나라 창작자 집단이나 정부부처, 심의 윤리 위원회 같은 곳들이 창작의 자유를 정말 보장해 주고싶다면, 그런 굴레나 리미터를 조금은 느슨하게 해주거나, 해제를 시켜줬으면 합니다.
그렇다면 성인이냐 미성년이냐에 대한 판단을 확실히 할 수 있는 장치를 요하는데, 그건 어떻게든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주민등록증을 만들 때는 보통 고등학교 2학년 생일의 다음 달 부터 만들 수 있습니다.
발급 또한 고등학교 3학년 즈음부터 가능했던걸로 기억하구요.
그럼 아직 만 17세가 되지 않은 학생들은 태어날 때 찍는 손 발 도장에 있는 지문을 토대로.
만 17세가 넘고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을 마쳤으나 아직 주민등록증을 발부받지 못한 학생들은 그 당시 찍은 지장들을 토대로 지문 인식을 통해 미성년인지 아닌지를 확인 할 수 있게끔 해서 원천적으로 나이 제한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차단 해버리면 되리라 생각하고,
도덕이나 윤리에의 굴레나 리미터등을 해제하거나 느슨하게 함으로써 일어나는 다른 문제에 대해서는 보다 강력한 제제를 가하면서도 그 창작 활동 자체를 문제 삼지 않고
범죄 그 자체와 범죄를 행한 인물에 대해서만 문제를 삼으면 됩니다.
범죄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입니다만,
우리나라 사람들중 몇몇은 꼭 그 범죄의 원인이 되는 것을 욕하고 배척하려는 사상을 가진 분이 있습니다.
살인을 저지른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평소에 온라인 게임을 즐겨 하더라.
라는 뉴스가 뜬 적이 많았죠 한 때.
그래서 어떻게 됐나요?
게임 시장 미쳐돌아가고 있죠?
웹툰 등 다른 창작도 그런 여파를 많이 받기도 했고.
저것만 봐도 얼마나 나라나 우리나라의 몇몇 국민이
바보같은 짓을 해왔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 생각 때문에 그대들이 즐겨보는 드라마가 '그 나물에 그 밥'이 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 주시길.
그대들의 그런 사상으로 인해 창작물에 참신함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염두해 주시길.
원인이 문제가 아니라 그걸 활용하는 인간이 문제인 겁니다.
범죄는 나쁜 것이지만, 그 범죄를 권장하는 것이 아닌 한 창작활동에서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압박을 받아야 할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창작 활동에 있어서 표현의 자유는, 진정한 의미에서는 우리나라는 전혀 지켜지고 있지 않다는 걸 말씀드리며 정녕 창작의 표현의 자유를 바란다면 규제와 억압이 아닌, 제대로 된 제도 마련과 모방 범죄의 처벌 수위 강화가 선결이지 않냐는 질문을 던지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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