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오늘 기어코 선호작보기를 클릭했습니다.
선호작보기를 하자마자 보이는 것은 제 소설과 고렘님의 정령군주, 단 두개 뿐이군요.
이 얼마나 슬픈 현실이겠습니까?
이제는 안 됩니다! 소설이 필요해요, 소설이!
(이봐, 우선 진정을 해)
★
저에게 소설을 빙의시켜 주세요, 선호작보기에서 소설이 넘쳐나게 해주세요. 흐어어어어어엉.
나 완전 억울해요, 내가 소설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까다롭게 보는 것도 아닌데- 선호작들이 없어! 왜!
, 자 그러면 제가 추천받고 싶은 소설 스타일을 말할게요.
★
첫번째 조건, 주인공 착하면 싫어요. 착한 주인공을 추천하면 저주할거에요, 난 착하니까요!
두번째 조건, 로맨스 중심이면 차라리 하렘을! 그래요, 저는 하렘이 좋아요. 순정? 로맨틱? 해바라기? 개뿔. 인생은 딴따라!
세번째 조건, 너무 암울한 것도 싫답니다, 인생은 케세라세라! 뭐 그렇게 복잡하고 슬프게 가서 기어코 울게 만드는 거냐는 거죠. 제 말은. 참고로 저는 슬픈 노래 듣고도 울고요, 포켓몬스터 극장판 보고 하나도 안 운거 없어요, 응. 그래도 고사나 동반자살 보고는 안 울어요, 걔네들은 코믹이잖아요. 고사나 동반자살처럼 개그 장르 좋아해요.
(고사, 동반자살은 소히 사람들이 공포라고 잘못 알고 있는 그 영화 맞답니다.)
네번째 조건, 장르는 로맨스만 아니면 돼요! 주인공은 웬만해서 남자로 해주세요.
(절대로 여자를 싫어하는 것이라거나 남녀평등주의를 어기는 그런 내가 아니에요, 저는 그저 남자 주인공이 땡길 뿐이에요. 저는 절대로 여자를 싫어하지 않아요!)
다섯번째 조건, 성실연재!
(제가 하도 성실연재를 못하다보니, 성실연재 하시는 분들이 보고 싶네요.)
★
이상, 저의 조건은 아주 쉬우니까- (이봐)
저의 조건에 맞는 소설을 추천해주세요. 아잉♥
(작성자는 절대로 그냥 저질 변태가 아닙니다. 이래보여도 정식 과정을 밟은 S랍니다)
에이, 그냥 가시는 분 뭐에요.
인생이 아무리 딴따라고, 케세라세라고, 페르몬이고, 호스트라지만.
왜 그러세요? 제가 싫어서 나가는 사람처럼.
왜 그러세요? 추천할 소설 없어서 나가는 사람처럼.
우리 모두 이런 사람 아니잖아요?
그냥 추천 한번- 시원하게 쏘고 가자구요!
아잉♥
(작성자는 절대로 그냥 저질 변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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