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의 변화가 없다. 역시 기우인가?’
그 생각을 하면서도 5분 동안은 긴장을 풀지 않고
마나의 흐름을 읽으면서 주변을 돌아본다.
……아무것도 없다. 안도의 한숨을 쉬고 냉장고 문을 열었다.
물을 꺼내서 마시면서 그대로 뒤를 돌아서 병을 강하게 휘두른다.
유리 깨지는 소리와 함께 오스닉 클라툰이 병을 오른팔로
쳐내고 그대로 내 목덜미를 노리고 왼쪽 주먹을 뻗었다.
무의식적으로 왼팔이 반응해 팔을 강화시켜 받아쳐냈다.
“오호, 성장했나?”
오스닉 클라툰이 오른팔을 휘두르자 이전과는 다르게 빠른 속도로 예리한 검이 되었다.
문을 바라본다.
예상대로다.
문은 형체변형 능력으로 인해
시원하게 사람 셋은 거뜬히 들어올 수 있을 정도로 구멍이 뚫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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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무도 안보는 듯하지만 꾸준히-_- 연재하고 있는 F.D입니다.
선작해주시는 분은 22명이나 되는데 조회수를 보고 있으면,
많이 암울한게 사실입니다. 재미 없나, 하고 많이 고민하게 되구요.
원래는 다닥다닥 붙어있었는데,
모니터로 보면 그게 눈이 아프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분리했습니다.
그러다 오늘 한담에서 글을 보고 좀 후회했죠(...)
……여전히 홍보멘트 쓰는건 못하겠더군요.
홍보멘트를 쓴 뒤엔 정말 그런 글이라고 받아들일까,
하고 두려워합니다. 소심해서요. -_-;
하지만 개인적으로 모든 내용에 치밀함을 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4,5년을 전부 여기에 쏟아부은 만큼, 재미가 없다면 짜임새라도 완벽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995
오늘도 좋은 밤 보내시고,
내일은 또 다른 즐거운 일이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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