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여, 그대는 내가 인간계를 유희하며 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친절을 베풀었다. 고맙구나. 내 너에게 드래곤의 이름으로 언약하노니, 플로렐 가문에 위기가 닥친다면, 내 이름을 세 번만 불러보거라. 어떤 위험 앞에서도 내 이름을 세 번만 부른다면 넌 행복해질 것이니. 나의 참된 이름은 시엘이니라.”
레드드래곤 시엘은 빛으로 화해 사라졌고, 아방트 플로렐은 커다란 감동을 받았다.
이후 3년이 흐를 무렵.
플로렐 공작 가문은 주변 귀족들의 모함에 의해 그 힘을 모두 잃어버릴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에 아방트 플로렐 공작은 발코니의 문을 열어젖히고 하늘을 향해 그 분의 이름을 세 번 불렀다.
“시엘! 시엘! 시엘!”
하지만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플로렐 공작은 아침, 점심, 저녁 쉬지 않고 그 분의 이름을 세 번씩 불렀지만 결국엔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주변 귀족들의 모함을 받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잃게 된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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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독자님들.
제가 신작 패왕마검사를 들고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연재 십회 기념으로 홍보 하고 갑니다.
주말은 쉬고, 평일은 매일 밤 아홉시 일일 연재입니다.
장르는 판타지이며, 프롤로그가 과하게 코믹하긴 하지만, 코믹에 중점을 두기 보단, 흥미로운 내용에 촛점을 맞추려 노력했습니다.
부디, 많은 성원 부탁 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밑에는 패왕마검사의 포탈 입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an_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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