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초는 촉망 받는 무당의 기재였습니다.
그러나 무당파는 쇠퇴일로에 들어, 검(劒)의 최고일좌
마저 남궁가에 넘겨주고 맙니다.
그때 정유초가 있었습니다.
무당의 태극혜검이 정유초의 손을 빌어 다시 한번 무당
의 시대를 열어주려나 했습니다.
그러나 무리한 연공으로 인해 정유초의 단전은 폐쇄되
고 심신마저 피폐해지기에 이르렀죠. 결국 정유초는 스
스로 파문이 되길 원했고, 그의 스승 청명진인은 받아들
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잊혀진 무당의 권(拳), 파문을 받아들인 대신 그의 스승
이 그에게 제시한 길이었습니다. 그것으로 폐쇄된 단전
이 다시 열릴지, 피폐해진 심신이 다시 회복될지, 그 무
당의 권법이 실제로 존재하기나 할 지,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정유초는 하산을 합니다.
소소 님의 정유초
감히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an_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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