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은 일이 있었네요, 네.. 등록금을 마련코자 동문서주 뛰어다니다가 가까스로 마련한 돈으로 학자금 갚고 다시 학자금으로 학교 다니다가 종강시즌에서야 다시 돌아온 디딤돌입니다.
7개월동안 정말 아무 말씀도 못드리고, -사실 공지를 썼다가 지우기도 하였지요..- 이렇게 사라지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변명할 수 잇을게 있을까요, 그저 달게 쓴소리 손가락질 받으며 고개숙여 사과 드립니다. 선작해주신 분들, 언제나 소신을 가지고 연재해주시는 모든 작가님들, 그리고 문피아 분들께 인사를 올립니다.
다시 돌아왔습니다.,
비록 취업을 위해서 다시 뛰어야하지만 짬짬이 글을 올릴 예정입니다. 연재 시작전에도 알려드렸다시피 연재가 느리기는 하되 연중은 없을 것을 약속 드리면서.. 알림글을 쓰는과 동시에 홍보도 살짝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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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합니다.
예, 그릇이 참으로 작습니다.
얼마나 작은지 말씀드리자면 꼬부랑 꼬부랑 꼬부라진 고사리보다 작고 굽어서 아마 보는이로 하여금 주먹이 불끈 쥐어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는 참 넓은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두 번의 삶을 살고 있고 예기치 못한 새 삶이 다시 시작되었음에도 전생의 삶을 잊지 못해 죽음에 대한 무의미한 두려움과 공포에 점점 더 작아집니다.
그를 담은 세상은 큰데 그 큰 세상을 받아들이는 그의 그릇은 터무니없이 작네요.
하지만, 그 그릇이 조금씩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조금씩, 그렇게 천천히.
무림공적 마교의 단 하나 뿐인 아들,
태어날 적부터 어미의 배를 가르고 태어난 아이.
허나 그는 신관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신관이었던 그가 인륜을 벗어난 마교의 독자가 되어 태어나고 말았네요.
마교의 소심공자, 조금씩 깨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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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입니다. 그럼, 모두들 플루조심, 취업만성대성,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포타아아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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