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어디서 어떻게 뒤틀어질지 모른다.
“젠장-! 잘 먹고 잘 살아라!”
소년은 그렇게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세상 밖으로 내던져졌다.
“내 이름은 제일, 제일 더 다크 엔돌핀(Jail The Dark Endorphin). 아는 이들은 날 제이(J)라고 부르지. 크크. 만나서 반갑군.”
그가 마을을 벗어나 처음 만난 인간은 2미터가 넘는 거구의, 자칭 음유시인이라고 우기는 사나이.
운명의 톱니바퀴는 그렇게 소년의 뜻 따윈 싸그리 무시하고 제멋대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본격 RPG식 B급 슬랩스틱 코믹 판타지.
그 얼토당토 않은, 그리고 밑도 끝도 없는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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