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실망했습니다.

작성자
Lv.1 만다라케
작성
09.10.09 01:44
조회
2,129

말을 좀 거칠게 하더라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비평신청을 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솔직히 말해서 실망스럽습니다. 설정 미흡부분은 이번달 말에 복구분량 모조리 올리면 쏙 들어갈 발언이니 저기 서녘 너머로 던지렵니다. 그 많은 것을 요약해서 그나마 이해하기 쉽게 올린 건데 그걸로는 성이 안차시는 듯 합니다...(인종이 13종이고 지역별로 어떤 보너스를 받고 어디에는 어느 인종이 더 많이 살며 어디에는 어느 기업이 있어서 어느 산업이 더 발달했고.... 이런 별로 중요치 않은 것들을 설정이랍시고 굴비 엮듯 올리면 그게 더 민폐라고 생각합니다. 설정이 많다면 컴팩트하고 가장 핵심적인 부분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빠르게 이해시키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헌데.... 보면 비평 해주시는 분이 딱 두분이시네요. 근데 왜 두분 다 1화만 보고 하시죠?

그 뒤에 2,3,4화도 있고 아직 미완이긴 해도 5화도 올라가고 있어요.(5화는 성에 안차서 지웠다 다시 올릴 생각이지만 여하튼.) 어째서 1화만 보고 하신 겁니까? 겁이 나서 못읽으시겠다면 그냥 읽지 마십시오. 비평해 주신 부분 상당히 옯은 말씀이긴 한데, 1화만 보고 그리 판단했다는 것에서 신뢰도의 80%이상이 날아갔어요.  

비평이라면 글에 대한 평가이기도 하다고 생각해요. 이런 인터넷 글이 무서운 것은 덧글등을 통해서 상대방의 뜻을 어림잡아 짐작할 수 있다는 거지요. 그렇게 작은 부분을 가지고 비평을 하시면 결국은 그걸로 끝이라는 말 말고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고작 '도입부' 만 말이에요.

비평을 원하는 작가들은 대개 자신의 글을 더  향상시키길 원합니다. 그것은 자기자식이 잘되는 것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본다면 자기 스스로를 위해서 이기도 할 겁니다. 글을 쓰는 것으로 자기도 즐기고 자기의 글솜씨를 늘려버리기 위해서지요. 그런데 꼴랑 1편. 일부만 가지고 그런 평가를 받는다면?

자존심 상합니다. 그리고 화나고, 짜증도 나지요. 결정적으로 일부의 경우, 외려 비평한 사람을 바보취급하기도 합니다. 못알아준다 따위로 바보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비평하는 사람, 평가하는 사람으로서의 성의가 0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만화 바쿠만 아십니까? 거기에 보면 여러 만화가 지망생들이 프로만화가가 되고 싶어 편집자에게 자신의 작품을 보여주지요?

그 사람들은 재미없는 작품을 접하게 되면 '보지않은것으로 할테니 가지고 돌아가세요. 더 좋은 작품을 가져와 주십시오.'

라고 합니다.

평가를 하지 않고 다시 0으로 만든 뒤 새로 하라고 요구하는 겁니다.

그러한 말을 하는 것은 그 사람들이 그 작품에 대해 어느정도 평가하는 입장에 있기에 하는 말입니다. 평가하지 않는 입장이라면,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기는 거지요.

말하고자 하는 것이 많이 샛군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비평을 해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만, 적어도 하시려고 생각하셨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는 주셨으면 합니다. 그 다음 무슨 발언을 하시건 간에 그것은 받아들이는 그 비평을 해달라고 요청한 제 몫이지요. 적어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본 감상과 고쳐야 할 부분. 미흡한 부분을 듣고싶지, 불완전한 감상. 불완전한 평가를 비평이라고 하지 말아달라는 겁니다.

이래 가지고서야. 어디 작은 카페만도 못하지 않습니까. 생각해 보니 더 화가 나는군요. 작은 아마츄어 카페라도 쓴 소설 비평해 달라고 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거기에 대한 총체적인 평과 고쳤으면 좋을것 같은 점을 주욱 나열하는데, 문피아 같은 거대 사이트에서 초반도 아닌 1화(1화가 6파트인지라 게시글이 1개인지 6개인지는 모르겠지만)만 보고 그렇게 평가를 하시다니요.

정말 평가를 원하는 사람은 사실 많습니다. 괜히 있어보이는 척 하는 평가. 심한 말에 작가가 상처받을까 덜덜 떨며 쓰실거면 그냥 쓰지 말아주세요. 더 잘하고 싶은거지 그런거로 위축될 사람. 정말 글로 인생을 태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아마 없을 겁니다.

덧. 물론 모든 분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유독 제 거라서 그런지 눈에 띄는군요. 후우. 답답한 마음에 이상한 말 해서 죄송합니다.

덫. 그래요. 저 M이에요. 흥!


Comment ' 47

  • 작성자
    Lv.99 미에크
    작성일
    09.10.09 01:49
    No. 1

    뭐 비평하신 분들 입장에서 한 말씀 드리자면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알 수 있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단 한 문단만 읽고도 알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물론 저도 글을 전부 읽고 비평을 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합니다만, 비평의 내용이 앞부분만 읽고 뒷부분까지 비약한 것이 아니라 1화만 읽고도 충분히 알 수 있는 내용이라면 그 분들이 그렇게 크게 잘못하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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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만다라케
    작성일
    09.10.09 01:54
    No. 2

    근데...다시 비평신청의 덧글을 자세히 보니 1화가 아니라 1화-1이군요.
    ....하아...
    우연성을 작위적이라고 본다라... 또 설정때문인가? 시에 고용된 레인저가 모조리 잘렸다면 그에 대해 조사해 보는게 작위적이라고 볼 수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테러리스트의 공격이 될만한 도시라면 교역도시가 될 수 있고 그에 따라 그러한 사건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일 겁니다. ...되묻겠습니다. 어디가 작위적이란 건지 설명좀 해 주십시오. 과장된 부분이 많단 것. 그점은 인정하겠지만 다른 부분은 받아들이기가 힘들어요. 그것도 1-1만 보고 하는 이야기라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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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만다라케
    작성일
    09.10.09 01:56
    No. 3

    단순한 제 생각이지만 저 비평란의 덧글을 볼때.
    '심심한데 해 볼까?'
    '헐 너무 많아! 에잇 그냥 이것저것 눈에 띄는거 붙여야지!'
    하고 만 듯한 인상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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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4 괴인h
    작성일
    09.10.09 01:58
    No. 4

    음... 솔직히 제가 이런 말을 하는건 주제넘을수 있습니다.
    저도 몇년전 비평을 상당히 많이 해준적이 있었고, 많은 습작가들에게 이런 저런 조언을 해주거나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좀 지나면서 보는 시각이 달라지면서 비평을 할때 순문학이 아닌 이상, 저는 3가지를 먼저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가(시나리오의 주제를 묻는 겁니다. 거창한게 아니라... 뭐 착하게 살자라던지... 어떤 나름의 메시지가 있을것 아닙니까^^;;;) 개연성은 어느 정도 확보하는가. 그리고 마지막이...

    독자가 첫 일화를 보고 난후, 그 뒤편을 넘겨볼수 있게 쓸수 있는가? 입니다.

    첫번째 물음을 하는건, 최소한의 주제 의식도 없으면, 어느 순간 내용이 폭주해서 산으로 가는 경우가 생기니 필요한 것이고요.

    두번째의 경우는 역시 글의 퀼리티를 위해서인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글을 위해 설정이 존재하지 설정을 풀어내기 위해 글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보시면 엄청나게 설정집을 풀어놓으셨는데... 까놓고 말해서 천명중 한두명이나 제대로 볼까할 겁니다. 그 설정집을...

    그런 설정집은 그냥 작가가 글을 쓸때 앞뒤 개연성과 복선을 맞추기 위해서만 가지고 게시고, 따로 설정집을 올리지 않아도 글을 읽어가면서 그 세계관을 이해할수 있게 설정을 글에 녹여내서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첫장을 넘길수 있느냐 없느냐...

    뭐 이부분은 여러가지 얘기가 나오겠지만... 소재가 참신해서 그럴수도 있고, 문체가 유려하거나 독특해서 그럴수도 있고, 뭔가 벌어질것 같은 떡밥을 날려서 일수도 있고...

    남자 여자 처음 만날때도 좀 만나고 나서야 성격이 어떠니 마음씀씀이가 어떠니가 나오는거지, 처음 만나면 옷입은 것이나 외모보고 절반 정도 판단하듯, 까놓고 처음 한두편으로 대개의 장르독자들은 글의 첫인상을 결정합니다. 직설적인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비평글을 올린 사람들이 첫편만 읽고 그내용만으로 비평했다는 것은 다르게 말하면, 첫편의 내용만으로도 뒷편을 속단하기 십상이게 썼다, 혹은 뭔가 너무 거창해서 일일히 읽기가 귀찮게 느껴졌다. 혹은 그냥 뒤에 내용으로 손이 안갔다...

    뭐 그런거겠지요.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이미 수정하거나 보강해야할 점을 말하는 것으로 받아들일수도 있을 것입니다.

    에고, 한담글인데 비평 비슷한 내용이 들어가버렸네요. 잘 알기만 하면 뭐합니까 중이 제머리 못깍는다고 제코가 석자인데요 후후...

    그럼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주제넘는 한마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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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미에크
    작성일
    09.10.09 01:59
    No. 5

    역시나 가장 공감가는 것은 설정집의 문제일까요...

    솔직히 설정집은 정말 올리실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설정집 보는 분도 거의 없을 뿐더러, 그 설정집을 보지 않아도 이해가 가도록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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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0 에크나트
    작성일
    09.10.09 02:02
    No. 6

    괴인h님 3번째 말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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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만다라케
    작성일
    09.10.09 02:06
    No. 7

    괴인h님(아 대문자 붙일 뻔 했다. 죄송합니다;;)//아아.... 비평받고 싶은 것중 하나가 나왔어요, 감사합니다.
    정확히는 .... 그래요 3번째 것이겟지요.
    주재 의식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고 있습니다. 적어두기도 했구요. (훈련소때 생각한 주재지만 계속 머리 한켠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리고 줄거리는 스토리 보드는 이미 일치감치 완성지어놨기 때문에 어디서 어디까지는 이 부분. 이런 것은 다 마련이 되어 있지요.(글 쓰기 전에 미리 만들어 둔 겁니다.

    다만 제가 원하는 것은 3번이라고 하겠습니다.
    스스로 보기에 꿈과 목표(1)와 코스(2)는 세워 두었는데 체력(3)이 달려서 제대로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이 비평을 통해서, 그러한 것을 보충받고 지도 받고 싶은 겁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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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9.10.09 02:07
    No. 8

    비평에 대해서 읽어보지도 않았고 또 직접 글을 보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글 자체는 상당히 잘못된걸로 보입니다.
    왜냐면, 내가 생각한 비평은 이건데 1화만 보고 비평을 하셔서 난감하다. 뒤를 다 읽고 새로 해주시면 안되겠느냐? 라는 것과 네가 1편만 보고 뭘 알아? 네가 그렇게 잘났냐?
    라고 싸우자는 것처럼 보여서 보기가 안좋은 듯 합니다.
    한 번 되돌아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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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4 괴인h
    작성일
    09.10.09 02:12
    No. 9

    사실 그런 것은 연출방식을 연습하면 많이 개선되곤 합니다.

    제가 중학생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서 거의 이십년 정도 글을 써왔는데, 과거 습작 한참쓰던 시절에 많이 연습하던 방법을 하나 말씀 드리겠습니다.

    간단한 시나리오를 하나 만듭니다. 음... 예를 들어보자고 갑이 아침에 일어나 학교에 간다<--라는 초간단 시나리오죠.

    맨 처음에 연습한 것은 이것을 수많은 시점으로 바꾸어가면서 같은 내용을 쓰는 걸 연습했습니다.

    맨 처음은 갑의 시점으로 쓰고, 그 다음은 갑의 클래스메이트 시점, 학교가려 탄 버스의 운전사 시점, 아무 관련 없는 제 3자의 시점, 무생물이 버스를 의인화해서 버스의 시점에서 그리고도 하고...

    같은 내용 같은 시나리오입니다만은 그렇게 시점을 바꾸는 것만으로 글의 성질과 내용이 전혀 틀려졌지요.

    그게 어느정도 익은 다음에 연습한 것은 2단계입니다.

    같은 내용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희극, 비극, 패러디 물, 교훈을 주는 교훈물(?), 연애물, 등등 장르를 바꾸어서 써보았습니다.

    이거 정말 처음에 고생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비로소 연출이라는 것에 어느 정도 눈이 뜨이게 됩니다.

    그러면 정말 여러가지 시도를 해볼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한층 자신의 필력이 늘었음을 깨닫게 되지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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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만다라케
    작성일
    09.10.09 02:14
    No. 10

    최종적인 목표는 그것입니다만... 이계인이면 모를까, 주인공이 현지인이고 현지인의 시각과 현지인의 개념으로 글을 쓰기로 결정한 이,상 최소한의 설정집은 압축하고 쉽게쉽게 써 넣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이해를 시키거나, 주인공이 모르는 부분이라면 저도 녹이기가 편한데, 영 녹이기가 힘들어요. 어떤 개념에 대한 생각이면 또 쉽지만 '상식'같은 예를 들어 1+1=2 라는 식의 것은 애매합니다; 이 사람들에겐 너무 당연한 거고, 여기 시선에서는 너무 부당한 거니까요. 예를 들어 고사중에 너무나 유명한 고사라거나, 3장에서 등장하는 랩터라이더와 하플링과의 공생관계 라거나 하는 부분이 그런 류에 속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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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4 괴인h
    작성일
    09.10.09 02:17
    No. 11

    그것이 필력입니다. 세계관을 전혀 모르는 이에게 세계관을 이해시키는 것이 말이죠. 단순히 소설로 한정하지 마시고, 만화던 영화던 드라마던 잘된 작품의 경우, 그 세계에 대해 전혀 모르다가도 작품을 보아가면서 주인공과 동화되고 세계관에 녹아가게 됩니다.
    소설이나 만화같은데 보면, 남들 다 아는 이야기인데 굳이 설명하는 식으로 처리한다던지, 이야기 속에서 살짝 언급하기도 하고... 심지어 주인공이 학생일 경우 학교의 역사수업시간에서 세계관에 대해 역사선생님이 가르치는 장면을 넣기도 합니다.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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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독행(獨行)
    작성일
    09.10.09 02:18
    No. 12

    먼저 아셔야 할점이 있습니다.
    1.비평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현재 20편연재분량 이상 되어야 비평요청가능합니다. 그거 다 읽는 데만 해도 몇시간 걸립니다. 중간 중간에 지적할 사항을 체크해가면서 읽는다고 하면 글에 헛점이 많을 수록 소요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2.문피아에서 전문비평가는 없습니다.
    작가측에서 비평을 해야 후학양성도 될텐데 아무도 참여하지 않습니다. 작가분들이 순번을 정해서 비평요청에 응한다면 현재보다는 낫겠지만 현실적으로 자기 시간 쪼개서 해줄 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독자들 중에서 시간 쪼개어 하는데 아무래도 그 수준이 들쑥날쑥 할 수밖에 없습니다.
    1~2의 내용을 인지하셨으면 비평이라는 것이 봉사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러한 봉사를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유명작가도 털것이 나오는데 습작가들은 털면 먼티 투성이입니다. 단순히 털기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지적하고 방향성까지 제시하려면 막말로 해서 쌔가 만발에 빠집니다. 누가 해줄까요? 정말로 예의바르고 공손하게 부탁을 해도 비평요청에 응할 사람은 찾기 어려울 겁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사실 재미난 글도 20편까지 읽기가 버거울 때가 있는데 비평을 위해서 억지로 20편을 읽는 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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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4 괴인h
    작성일
    09.10.09 02:24
    No. 13

    예를 들어 이런 식입니다.

    무협을 예로 들겠습니다.

    주인공과 일행이 산을 넘어가는데 허접한 산적이 튀어나와서 가진거 다 내놓으라고 하며 이렇게 외칩니다.
    "나는 녹림 무슨무슨 채의 채주인 누구누구다!"
    그러자 주인공의 일행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시다.
    "그 채주 누구누구는 생김새가 어떻고, 무공은 어떠며, 뭐뭐하다고 하는데, 넌 전혀 그렇지 않지않느냐. 어디서 감히 이름을 사칭하느냐!'
    뭐 그러고 투닥투닥 싸움이 벌어지고 어설픈 사칭 산적들이 잡힙니다.
    그들은 절을 하며 빌며 이렇게 말합니다.
    '몇년째 흉년이 들어, 먹고 살기는 힘들고, 관에서는 오히려 세금을 올리기만 하니 도저히 먹고 살수 없어 나섰습니다. 어쩌고저쩌고...'
    자 그러면 이 짧은 내용에서 독자가 얻을수 있는 정보는 상당합니다.
    1.나그네가 산을 지나가면 산적이 나올 정도로 치안은 그리 좋지 않다.
    2.그런 산적들은 조직마저 이루고 있으며, 유명한 이들도 많다.
    3.그 도적 중 유명한 이의 신상명세와 특징.
    4.현재 나라엔 흉년이 들었으며, 전체적으로 유민이 많고, 백성들이 살기가 힘듬. 관은 학정을 펼치고 있음.
    아주 짧은 내용에서 이미 그당시 시대상이나 여러 가지 정보가 녹아있는 겁니다. 이런게 바로 세계관을 글에 녹여서 독자에게 알려주는 기술 중 하나입니다. 응용은 무궁무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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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만다라케
    작성일
    09.10.09 02:31
    No. 14

    괴인h님//말씀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독행님//...아아 그렇지요. 어디 거대 포탈사이트 카페같은 작은 곳에서도 그런데 문피아에서는 오죽 하겠습니까...
    다만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한번에 안해도 좋으니 하기로 한 것이라면 끝까지 읽고서 했으면 해서요. 전문비평도, 작가도 아닌, 일개 개인으로 뛰는 것이니 강요도 아니고, 그저 개인의 책임에만 맞기는 것인데, 너무 무책임 하다고 생각해서지요. 몇날 며칠이 걸려도 좋으니까, 그저 자기 맘에 들지 않는 부분.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 되는 부분은 해 주셨으면 합니다. 개인이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라면 그 정도 최소한의 책임의식정도는 가져 주셨으면 한다 이겁니다. 그러지 않는다면, 그냥 하지 않으셔도 그걸로 만족하니까요.(전 그 경우 비평할 가치도 없나 보다. 더 열심히 해보자. 하고 버닝모드 돌입합니다.)
    금강님//으악! 관리자 님이다.! ...에에...말을 좀 고쳐서 수정했습니다. 심려끼쳐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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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4 괴인h
    작성일
    09.10.09 02:32
    No. 15

    사실 문피아가 생기기도 전에... 라니안과 삼룡넷등이 있던 시절... 조아라에서 습작가들에게 전문적으로 비평해주고 조언해주고 했었는데...
    드럽게 잘난척하네... 라는 식의 뒷담을 깐다는 사실을 알고 의욕상실 접어버렸지요.
    아니 비평해달라고 할땐 언제고, 조언해달라고 할땐 언제고 ㅡ_ㅡ...
    에고 원래는 이렇게 구구절절 조언을 쓸 생각이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막 적었네요.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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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독행(獨行)
    작성일
    09.10.09 02:32
    No. 16

    1화만 보고 비평했다고 해서 그 분들이 봉사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분들은 나름대로 시간을 쪼개어 봉사를 실천에 옮긴 분입니다. 비록 중간에 그만 뒀다고 해서 봉사를 한 분들에게 공격적인 글을 올리면 경우에 어긋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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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바람무희
    작성일
    09.10.09 02:36
    No. 17

    요즘 제가 말이 많네요...(괜찮을까...;)
    장편을 쓰다보면 비평 요청을 할 경우에 다 읽고 해주시는 분은 극히 드뭅니다. 그러면 '뒤에 더 있는데...' 싶어서 글쓴이 입장에서 당연히 섭섭합니다. 그러나 해줘야 하는 입장에서는 재미가 설사 있더라도 어쩐지 숙제나 일처럼 느껴져서 읽기가 숨이 찹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몇 편 이하의 글만 비평 요청을 받는다든가, 아니면 애초에 양해를 구하고 시작합니다. 전 양쪽 입장이 다 되어 보아서 - 몇 년 전부터 감상이나 비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만 - 만다라케님도 이해가 되고 비평해주신 분들도 이해가 됩니다. 다만 섭섭할지라도 그것이 그 분들이 본 것이고, 또 비평해주신 것 자체의 수고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는 겁니다. 읽는 사람이 다 읽는다는 보장이 없고 그만큼의 분량에서는 그런 반응이 나오는구나.. 아는 것만해도 큰 수확입니다. 글을 다 읽고서 그 글을 아주 사랑하는 독자로서 어느 정도 객관성을 가지고 정성들여 비평을 써주실 분은 ㅎㅎㅎ 하늘이 내려주시는 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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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만다라케
    작성일
    09.10.09 02:50
    No. 18

    괴인h님//....뭐 그건 하이텔 시절에도...( '')
    독행님//감정적으로 흥분한 감은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제 글 외에도 몇편. 혹은 전체 글의 일부만 보고 비평신청글에 답글을 다신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적어도 그것은 제 입장에선 올바른 일이라고 보기 힘들다고 생각해 글을 적었습니다.개중에는 편집에 가까운 지적도 있었지만. 기왕 하실 거면 연재 분량은 다 해 주시지 왜 프롤로그만 하신건지 조금 이해 안돼는 부분도 있었다는 것을 알아주십시오. 지적 분량이 많을수록, 글로 쓸 수 있는 소스가 많아지는데. '프롤로그 와 극 초반분량'뿐. ...
    여하튼 일부만 평하고 마는 것은 좀 지양해 주셨으면 해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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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만다라케
    작성일
    09.10.09 03:07
    No. 19

    아니 편집이라기 보단 아얘 새로 쓰는 지적이 더 정확하겠네요.
    서늘바람님//..그런거군요. 하늘이 내리는 거군요... 성기사였어요....
    (AD&D 2nd 시절, 성기사의 직업제한은 반드시 인간에
    힘 12 건강 9 지혜 13에 매력이 17. 다이스 갓의 가호 없이는 안돼던 직업...)
    ;ㅂ;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만다라케
    작성일
    09.10.09 04:13
    No. 20

    ssagagi님//...그렇군요. 후음... 오늘 참 많이 배우고 갑니다.^^(수첩에 적어두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함수
    작성일
    09.10.09 04:18
    No. 21

    어라? 튕겨서 그런가요. 제 댓글이 없어졌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에크나트
    작성일
    09.10.09 04:22
    No. 22

    음 만다라케님
    그 비평글이라던가 만다라케님 글을 읽진 않았지만 저 같은 사람 입장에서 약간 생각해봤습니다. 저는 오늘치 선호작 다 보고 볼작픔이 없어서 비평란에 가서 심심해서 비평읽어보는데요. 누군가 "제 글을 비평해주세요~뼈가 저리도록~!" 이런 글있으면 오호 뭐지 하면서 그 글을 찾아 읽게 됩니다.
    단순히 호기심에서죠.
    그러다 저 같은 경우는 처음 도입부가 흥미를 끌만하면은 계속읽어보고
    여기 이러이러한 점이 눈에 밟히네...이것은 물리법칙으로 말도 안되는데
    (ex 무협에서 적에게 맞고 날아가다가 천근추로 땅으로 직각으로 떨어진다던가..)하는 점이 있으면 글에 다시가서 이러이러한점이 말도 안된다
    하고 말합니다. 물론 더 장황하게 써줄수 있지만 그만큼 쓰기도 귀찮고 전 단순히 호기심에서 이 글을 본거지 일부러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비평해야겠다~! 하고 다짐한것도 아니기 때문에 중간에 재미없으면 안봅니다. 그렇게 읽을수 있는데 까지만 읽고 지적을 하죠.. 아마 다른분들도
    비슷하다고 생각되는데 이런 상황에서 너희들 지적부분이 너무 성의 없다.(간추려서)라고 말씀 하시면 귀찮아도 뒤로가기해서 한글자 적어줘야지..하고 오신분들이 어떻게 생각 하시겠나요?
    그리고 "불완전한 감상. 불완전한 평가를 비평이라고 하지 말아달라는 겁니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러면 전문가에게 부탁을 따로 하세요.
    그러니깐 결론은 도입부만 보고 위에 두분이 언급하신건
    도입부만 봐도 나랑 안맞는다 라는걸 느껴서겠지요.
    그 쯤에서 접으신듯 하시네요.
    그러니깐 여기서 이렇게 어제 비평해준사람들 실망이다~!재대로 안할꺼면 하지마라! 하실꺼면 전문가보여 주세요.
    아님 비평란에 첨부터 끝까지 읽고 비평해주실분 아니면 글적지 마세요
    이런식으로 끝마디에 쓰셨으면 좋았을 것같네요
    "아...새벽4시반에 뭐할라고 이렇게 쓰는지...그냥 그런가 부다 하고 잠이나 잘껄...하고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한글자 적고 싶어서 적었습니다."
    <-이게 보통리플단분들(과 제) 생각
    그러니깐 많은걸 바라면 안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雪雨風雲
    작성일
    09.10.09 07:57
    No. 23

    성의 문제이긴 하겠으나 자원해서 하는 겁니다. 이걸 좀 감안했으면 합니다.

    덤으로 저 같은 경우 예전에 딱 30쪽 읽고 너무 말도 안되서 비평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만다라케님 소설을 안 봤으니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갑자기 생각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글먹이J
    작성일
    09.10.09 08:00
    No. 24

    오리온님의 말에 공감// 1화만 보고 비평했으면 1화를 고치고 다시 비평 해달라 하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아라짓
    작성일
    09.10.09 08:18
    No. 25

    1화 6편인가?보고 왔는데 너무 산만해서 읽기가 힘들더군요. 1화만 보고 비평 들어간게 어찌보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설정이나 줄거리의 문제라기보다 잡설이 너무 많아서 읽기 불편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아라짓
    작성일
    09.10.09 08:35
    No. 26

    그런 고로 비비안홍님이 1-1편에 달아놓은 비평글에 심히 공감하는 바입니다. 왜 1화만 보고 마느냐고 하시지만 5화까지도 그렇게 산만하게 진행되어 1화의 문제점을 그대로 가져가는데에는 다른분들도 읽어보시면 동감하실거라 봅니다. 왜 다른연재분은 안읽고 그부분만 읽고 비평하고 가느냐라고 하시기엔 비평글 써놓은걸 제대로 안읽어 보신거라는 생각밖엔 안듭니다.

    비평을 바라신게 아니라 잘쓴글이라는 칭찬을 듣고 싶던게 아니신가요?

    전 그부분에 관한 문제가 수정되면 다시 보러갈 용의는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雪花滿開
    작성일
    09.10.09 09:40
    No. 27

    앞으로 귀하의 작품은 읽지도 비평을 달지도 않겠습니다. 그러나 1편 이후로 읽고 싶게 만들 만한 흡입력(흡인력)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작품을 이해하게 만드는 설득력도 부족합니다.
    1편만 읽고 전체를 파악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작가의 성향이나 문체, 문장력은 파악 할 수 있습니다. 유기적으로 연관되지 않는 설정들이나 작위적인 장치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글은 더 읽지 않고서도 어느 정도 판단이 가능했습니다.
    뒷 부분을 읽지 않고 비평글을 올린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비평을 요청하는 글이 올라와 있기에 어느 정도 완성도 있는 글이기 때문에 자신감 있는 작가의 작품일 것으로 생각했던 것도 제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 홍보글이나 자추의 경우에도 그만큼 작가분들이 자신의 작품을 내 놓을 수 있을 정도의 자신감이 차 있는 작품으로 생각해 찾아 들어가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망하는 경우도 많지만 정말 홍보글을 쓸 만큼 훌륭한 글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비평 요청 글에 대해 완성도 있고 짜임세 있는 글을 기대했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작품 전체적인 부분은 아니지만 초반에 나타나는 문제점을 지적한다고 해서 그 비평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받아들이는 작가 입장에서는 작품 초반에 등장하는 문제점 보다는 작품 전체적인 분위기와 내용상의 오류나 문제점 비평을 원하시는 듯 하군요.
    그렇다면 일단 글을 완결을 짓고 비평이든 홍보든 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직 연재중인 글은 끝까지 읽어도 부분일 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어부바
    작성일
    09.10.09 09:55
    No. 28

    댓글들 읽다보면 공격적인 분들이 눈에 확띄는군요.. 어쩜 글마다 그렇게 공격적이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생기발랄
    작성일
    09.10.09 10:44
    No. 29

    마냥 공격적인 댓글이라고 하기도 애매한게요....글의 내용의 전투력을 증폭시킨달까요? 비평은 원한다만....감히 내 글을 다 읽지도 않고 비평이라고 휘갈기다니. 괘씸한지고...라는 느낌이 팍팍 오는걸요.
    그냥 징징거리는걸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주변분들에게 비평을 요청하시면 될거아닙니까? 위에님들 말씀하신대로 자기 시간내가며 읽고 글 올리는겁니다. 작가분이 비평을 원하시기도하셨고요. 그렇다면 도저히 안넘어가는 글을 어거지로 읽어야한단 말입니까? 그래서 그 부분을 이야기하면 괘씸하다하시니 몇분들 글이 저렇게 나오는거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한줄요약 : 그냥 일기는 일기장에 썼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생기발랄
    작성일
    09.10.09 10:47
    No. 30

    답글을 달고 어떤 글인가 해서 읽어보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했습니다.
    일단 첫게시물부터 눈에 밟히는 오타들.......무슨 의도인지 도저히 알 수 없는 설정들 작가가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찾아볼 수 없는 전개랄까요?
    왜 이걸 어거지로 다 읽고 비평을 하라고 하시는건지 도저히 이해불가로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에크나트
    작성일
    09.10.09 11:36
    No. 31

    ..이 글이 혼돈의 중심이 된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10.09 11:38
    No. 32

    ^^;
    1화만 읽고 '비평'이랍시고 댓글을 쓴 본인이 왔으니, 먼저 죄송하다는 말을 드려야겠군요.
    일단... 만다라케님의 본문은 읽었는데, 댓글이 너무 많아서 읽지 못했으니~ 제 댓글이 전체 댓글 분위기랑은 안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변명을 해야되나~ 하는 생각도 하지만... 변명을 하자면, 저는 전문 비평가도 아니거니와, 만다라케님의 글이 분량이 적은것도 아니니... 그 글을 전부 다 읽을 수는 없었습니다. 거기다, 엄연히 제 취향이라는 것이 있으니, 비평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만 마냥 읽을 수도 없는 노릇이죠.

    사실, 비평이라기보다는 제 눈에는 이런 단점들이 보인다는 취지에서 쓴 댓글인데... 작가님을 모욕하려는 뜻이 아니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만다라케님께 심려를 끼치게 되었군요.

    제가 저렇게 간단한 지적만으로 넘어간 것은, 이미 상당한 분량을 쓰신 상태이고, 또 제가 다른 비평요청글에서는 밝히지만 이번에는 미쳐 쓰지 못하고 넘어간 부분인, '단점을 지적하면 앞으로 보다 더 좋은 글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이렇게 생각하는 독자도 있으니, 이런 부분을 개선하면 저랑 비슷한 취향을 가진 독자마저도 포용할 수 있는 글이 될 수 있겠다는 뜻이죠.

    개인적으로, 만다라케님이 아닌 다른 비평 요청글에도 몇 번 참여를 했었습니다만... 사실, 이번 경우에는 제가 다른 일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불성실했던 것은 맞습니다. 이 점에 있어서는 만다라케님께 죄송하군요.

    하지만... 이런 글을 읽고나면, 앞으로 다른 분의 비평 요청에는 참여하기 힘들것도 같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김덕용
    작성일
    09.10.09 12:13
    No. 33

    징징대는 글이시군요.
    정말 어떤식으로 성의없는 비평을 던져놓고 간 것인가?
    그 생각 하나로 작가님의 글을 보고 읽었습니다.
    그리고 비평한 비비안홍? 님이란 비평도 보고 왔습니다.
    다른 한분의 댓글은 안보이더군요.

    뭡니까?
    그분은 비평전에 작가분에게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개적인 댓글이기에 맘에 들지 않으면 삭제하셔도 좋고.
    비평하지 않으셔도 괜찮으니 말을 하라고요.
    또한 개인적 시간상이신듯 하루에 한두편씩 보고 비평을 달아주신다는 글도 남겼죠.
    그분은 1-1화를 보고 비평해드리겠다 하여약 50분이 지난 이후 긴 비평을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작가분은 왜 1-1화만을 보고 다들 비평을 감히 하느냐 란 식으로 모두를 싸잡아 평가저하해버리는 군요.

    작가님의 1화 글 전체를 다 본 결과와...
    이글의 수많은 댓글의 작가분 생각과 원 본문을 다 읽었으나
    생각이 나는 결론은...

    왜 내 글 제대로 읽지도 않고 비평이냐?
    제대로 후반부도 읽어봐라. 그럼 다 알 수 있다.
    아마 지금처럼 신랄한 비평은 못할걸?
    왜냐하면 내가 쓴 이 자부심 있는 글이 그정도로 비평당할 것은 아니거든.
    이딴식으로 글 남기려면 댓글같은거 남기지도 말라고.

    이라는 단순한 생각아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실제로 앞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 비평을 요청하셨던 것이겠지만.
    제가 위에 적은것은 어찌보면 심한 비약일지도 모르지만.

    제가 보기엔 징징대는 글입니다.

    비평요청... 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시고.
    다음부터는 원고를 갖고 전문가를 찾아가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김덕용
    작성일
    09.10.09 12:14
    No. 34

    솔직히 지금 작가님의 생각에 절대 교감되지 않네요.

    혹 이 글을 읽고 서글픈 마음에
    비평자체를 그만 둬버리는 소중한 분들이 있을까
    저는 오히려 그게 더 걱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평소에가끔
    작성일
    09.10.09 12:25
    No. 35

    싸우자는건데.. 이건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한줌의소금
    작성일
    09.10.09 13:50
    No. 36

    프롤로그나 서장만 읽고 비평해도 됩니다. 왜냐하면 책과 글은 초반부터 말끔하고 완벽해야 하니까요. 독자들에겐 책을 읽다가 재미 없으면 중간에 덮어버릴 수 있는 권리가 있기에 그래야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夏惡
    작성일
    09.10.09 14:14
    No. 37

    귀찮으니까..
    재미 없으니까..
    재밌게 써놓고 신청을 하시든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雪花滿開
    작성일
    09.10.09 14:54
    No. 38

    하악님은....
    댓글에서도 운율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크리스티
    작성일
    09.10.09 15:24
    No. 39

    이 글보고 이제는 비평란에 비평신청해도 댓글 적어주시는 분들 줄어들겁니다. 이렇게 부담을 주는데... 내가 왜? 앞으로 무슨 소리를 들을지 모르는데 시간 써가면서 해야하나? 생각할 사람 많을 겁니다. 아닌사람도 있겠지만...

    본문의 일본 편집자들이야 자기 일에 관한 일이니 이렇고 저렇고 하겠지만 여기분들은 그걸 한다고 득 볼 것 하나도 없거든요. 잘못해서 부족하다싶으면 뭔 소리를 듣게 될 지 모르는데... 편하게 읽어보고 느낀점 적기에는 부담스럽겠네여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설야천
    작성일
    09.10.09 15:26
    No. 40

    배부른 불평. 살펴보면 뎃글 하나 안달린 비평요청글도 있음.
    이러니 비평을 잘 안해주지.
    일단 비평을 요청한 이상, 감수 할 건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5 天劉
    작성일
    09.10.09 16:06
    No. 41

    아니 작성자 본인이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분위기인데 왜 또 불을 지핀답니까.. 왜 이렇게 어그로가 쭉쭉 올라가시는 분이 많은겨! 분위기 좀 식힙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색향
    작성일
    09.10.09 16:45
    No. 42

    음.. 저도 그때 비평을 남기긴 했는데 1편만 본건 아닙니다.
    설정집의 맨 처음 화를 봤고 본작에서의 1화를 봤으면 전부 다 읽을 시간은 없기에 최근에 쓴 분량중하나와 중간 부분을 한번 보았습니다.
    그렇다보니 내용을 완벽하게 이어 본게 아닌지라 내용에 관한 사항을 비평한다는게 무리였고 어찌 되었든 눈에 딱 보이는 단점이 존재했고 그것에 대해 비평을 해드렸지요. 하지만 저는 원래 비평을 하는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살펴보면 알겠지만 제가 비평을 했던 글은 아마 없을겁니다. 만다라케님의 글에 비평을 한것도 사실 비평의 의도는 아니었고 말이죠.
    제 위에 비평을 하셧던 분이 만다라케님의 글에서 자신에게 반문을 하는것이 이상하다고 하시길래 1인칭 소설에 자기 반문이 얼마나 이상하게 쓰였으면 그렇단 걸까? 하고 어느정도 만다라케님을 옹호 하고자 글을 몇편 읽고 그것에 대해 쓴것 뿐입니다. 그래도 비평글이니 비평을 써드리기는 했습니다만,
    애초에 반문에 대한 문체만 보려 했으니 내용을 보지 못한점은 조금 죄송한 일이지만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회색
    작성일
    09.10.09 17:27
    No. 43

    저는 독자가 작가와 작가의 글을 비난하고 악성 댓글을 올리는 걸 정말 좋지 않게 생각합니다만, 작성자 본인이 비평을 요청하고 비평란에 올린 이상 그 어떤 말을 들어도 수용...은 아니지만 감수할 각오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미완의 작을 비평한다는 것부터가 우스운 일입니다. 설정 미흡 부분은 곧 설정집 올리면 된다? 비평가가 그런 것까지 일일이 하나부터 열까지 고려하면서 비평할 수 없습니다.
    정말 세세하고 친절하고 전문적인 비평을 원하신다면 돈받고 비평해주는 사이트 같은 곳을 직접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세상에 미완의 작품을 1화부터 연재된 곳까지 읽을 만한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거기에 친절하고 상세한 비평을 달아줄 사람,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아라짓
    작성일
    09.10.09 18:06
    No. 44

    이제 글쓴분이 진화댓글을 한번 달아야할 시점이 아닐런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isso
    작성일
    09.10.09 18:48
    No. 45

    아래쪽 추천글 읽고 설정 쭉 보고 1화 본 시점에서 댓글 달았습니다. '이러이러한 게 아쉽다.' 비평으로 쓴 댓글은 아니지만 방금 다시 지우고 왔습니다.
    제 댓글은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방금 쓰고 지운 거니까) 그래도 나름대로는 읽고, 생각 정리하고 타이핑하니까 이십 분쯤 걸리더군요.
    ...흠.. 근데 제가 저 잘되라고 댓글 단 건 아니라서요. 에, 그래서 욕먹기 싫어서 얼른 지우고 혹시 댓글 읽으셨을까봐 이렇게 변명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조롱박
    작성일
    09.10.10 10:02
    No. 46

    작성자님. 버,버로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난말이지
    작성일
    09.10.10 18:03
    No. 47

    조금 이해가 되질 않는데요,
    1화든 5화든 결국 '일부분' 아닌가요?
    '일부분'만으로 비평받기 싫으시다면, '전편'이 아닌 '일부분'만 올린 상태에서 비평을 원한 것 자체가 모순된 행위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작가분들마다 글 쓰는 스타일이 다르듯이 독자분들도 모두 글읽는 습관이 다른 법입니다.
    '고작' 한 편만 읽어보고, 글읽기를 포기하는 분도 있는 반면,
    '여러편'을 읽어보고 나서 판단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또한, 저같이 '글'자체만이 아니라,
    그 글을 쓰신 작가분의 댓글이나 잡담도 포함해서 그 글을 계속 읽을까 말까를 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독자가 어떤 글을 읽고 자기 맘에 들지 않는다고, 비평을 빙자한 비난이나, 강요를 하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
    독자의 반응을 본 작가가 자기 맘에 들지 않는 반응을 보고, 이러꿍 저러꿍 하는 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맘에 들지 않는 반응이 보기 싫으시면, '댓글'도 달지 못하게 막고, '쪽지'도 읽지 않으면 그만 아닌가요?
    아니면, 아예, 이러이러한 조건이 만족하지 못한 비평은 하지 말라고 하시던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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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03 홍보 오랜만의(?)홍보입니다 +1 Lv.16 선우이랑 09.10.08 222 0
101602 요청 조금 특이한 것 추천 부탁드립니다. +4 EWS 09.10.08 469 0
101601 홍보 기계와 마법, 그리고 달빛늑대의 이야기. 달그림자... +3 Lv.2 블루시드 09.10.08 464 0
101600 요청 제 선호작을 보시고 추천 좀 해주세요 ~ +8 Lv.67 임창규 09.10.08 549 0
101599 홍보 해칼 2 홍보합니다. Lv.1 구란 09.10.08 306 0
101598 한담 한담란에 한담 쓰는 게 그렇게 잘못입니까? +20 Lv.1 [탈퇴계정] 09.10.08 1,381 0
101597 추천 만다라케씨의 성검연대기 추천합니다. +8 레이젠 09.10.08 986 0
101596 추천 일족을 위해 오늘도 싸운다! 게이킹! +15 Lv.1 카라사랑 09.10.08 1,095 0
101595 한담 작가에게 비평과 악플은... +25 Lv.1 maybe현진 09.10.08 729 0
101594 요청 한담 좀 자제해 주세요. 부탁합니다. +18 Monet 09.10.08 973 0
101593 한담 비평이란 말을 너무 쉽게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10 Lv.13 진문영 09.10.08 681 0
101592 홍보 심어 - 인간의 양면성에 대하여! +5 Lv.83 핫세루 09.10.08 40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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