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작해놓고 안 읽는 건 무슨 경우일까요?

뭐, 여러 분들도 같은 경험 하고 계실 것 같아서 묻고 싶어졌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은 아무래도 선작에 좀 연연하게 되잖아요? 문피아 연재를 시작한지도 한 달이 넘어가는데... 그 간 많은 분들의 관심에 -제 기준에서 많은 분들이지만- 기분좋게 힘내서 글을 쓰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최근 몇회를 보니 선작의 절반도 안되는 조회수가 되더라고요.

제 경우에는 선작을 한 소설이 15편 좀 넘는 정도라서, N이 뜨기만 하면 바로바로 달려가서 읽는 편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몰아서 보려고 기다리시나...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 선작 해놨다가도 재미가 없어서 한동안 놔뒀다가 .... 지워버리는 경우도 있을까요?

선작에 못미치는 조회수에 뭔가 좌절스러워서 주저리주저리 해봅니다.

추석이라서 그렇다고 할 수도 있지만... 이미 한 월요일 연재분부터 조회수가 선작을 밑돌거든요.

[님 소설이 재미없어서 그런거임] 이라고 말하셔도 할 말은 없지만=ㅁ=ㅋㅋㅋ

허심탄회하게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 나눠보시죠!

[와일드울프]

저는 읽으려니 집중이 안될 때가 있어서...
그러면 다음에 봐야지 하고 뒀다가
다시 보려니 또 집중이 안 되고;;
나중엔 아예 눌러보기 싫어질 때가 있어요ㅋㅋ...
그러다가 손이 안가면 선작에서 삭..제

[雪雨風雲]

1. 보기 귀찮아서
2. 너무 양이 많아서 엄두가 쉽게 나지 않음
3. 양이 너무 적어서 분량 쌓기 중
4. 선작이 많아서 지우는 걸 잊었다.
5, 다른 거 보는 중
6. 지우긴 해야 하는데 아까워서.
7. ???

[함수]

전 선작해놓고 읽지도 않은 작품이 반이 넘어요 ㅋ

[바람무희]

선작수도 거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작수의 5분의 1 ~ 10분의 1 정도가 정말 읽는 분들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추천을 보고 선작해놓았다가 나중에 읽자... 하고 나중에 읽다 보면 취향이 아니네 하고 지우시는 분들, 그래도... 하고 놔두시는 분들. 혹은 선작해놓고 잠수하신 분들 등등.

[크리스티]

너무 많은 글은 못 읽겠습니다. 엄두가 안나요. 추천을 받았고 좋은 글이라서 일단 선작은 했는데.... 볼 여력이 안나서요.

[섹시한늑대]

1. 양이많아서 엄두가 안나 결국 귀찮음으로 넘어갈때
2. 분량쌓기
3. 지우긴 아깝고 보긴 그렇고 잘보다가 지우자니 미안하고 이럴때

[두칸]

저같은 경우는
1. 분량 모으기 2. 드디어 모아서 봤는데 스토리전개가 저랑 코드가 안맞아 고민될때 이 두경우네요ㅎ;;

[자현이]

선작수의 절반.................까지는 바라지도 않아요.
1/4이라도(....)
전 이미 이런 현상이 발생한지 한달이 넘어갑니다ㅠㅠ

[Leonhart]

추천 보고 혹해서 선작해두고 아직 못읽고 있는 소설들이 몇개 있지요. (찔린다..;) 혹은 읽던 도중에 다른 소설을 보게 되어 그쪽을 놓을 수 없게 됐다던가... (엄청 찔린다;;)

[만점저격수]

잘 읽다가 코드가 안맞아서 안 읽는 경우...
저 같은 경우입니다;
가끔 재미있다가도 뭔가 저하고 안 맞으면 손을 놔버리고 한참이 지난 뒤에 다시 읽어요

[전륜마예]

자신의 코드에 안맞으면 글 같은거 안남깁니다.흐음 저같은 경우에는 일단 훑어보다가 안맞다싶으면 선작에서 제외시키거나 아주 오래엔 시간이 지난 후에 봅니다.ㅎㅎㅎㅎ그냥 제외시킨답니다 거의

[端木草野]

저도 두편의 소설이 그런데요 두편다 분량이 장난이 아닐때 시작했는데
한달간 쉬었다가 다른 소설보고 보려니 기억도 잘안나고...
다시 처음부터 보려니 분량의 압박이 심해서 잠시 봉인중이죠.크흠

[강검]

제 선작이 대략 45개인데,
그중 읽는건 단 2개!!! ㅋㅋㅋㅋㅋ
1. 분량이 너무많아서
2. 읽기 귀찮아서
3. 초반을 재미있게 읽다가 중간에 연제가 느린마람에 끊겨서
4. 재미가 없고, 선작 관리하기 귀찮아서 삭제를 안함.
5. 다른 사람이 재미있다고 추천을 해줌. 그러나 안읽음.

정도랄까..
추천이 뜨는즉시 한번읽고, 아재미있구나 생각하지만.... 다음에는 읽기가 귀찮지요./

[rainstre..]

저도 그렇긴 하지만, 언젠가 읽어주리라 믿고 기다리는 거에요 ㅎ... 뭐, 언젠가는 읽어주지 않겠어요. 조금 서운하긴 하지만......

[다댐벼]

우선 추천을 받고선 선작을 한 뒤..
추천 받은 것들 한 번 훑어보다 자신과 코드가 맞지 않으면
선삭.. 갈등이 심하거나 흥미가 동하면 유지..
오랜만에 올라오는 글은 바로바로..
내용이 지지부진해지면 모았다가.. 이런 경우 아닐까..합니다만
저같은 경우엔 흐름이 좀 엉뚱한 방향으로 간다던가 쌩뚱맞다거나
흥미를 저하시키는 내용이 나오면, 몇 편을 모아뒀다가 빠르게
스킵을 하는 편입니다.

[신운]

분량이 적어서 이거나,

분량이 너무 많아서 이거나,

글에 몰입이 잘 안되기 때문입니다.

[sydm]

음... 전 분량이 적거나 아님 최근에 올라온 글이 없을 경우 묵혀둡니다.그리고 여러개 읽어나가며 마음에 안드는거 삭제해나가지요

[적절히]

저 같은 경우에는 선작이 168개 이고요. 요기서 보통 이상의 주제, 작품성을 가지고 있으나 대화체나 글 전체의 분위기나 일부 설정 아니면 캐릭터의 취향차이로 왠지 손이 안가서 다음에 봐야지 하고 쌓아두고 있는 글들이 지금 46개입니다. 제가 일을 하고 있는데 그일 끝나고 놀때 소설을 본다는 것 자체가 선택지중 하나에 불과하니까 하루에 인터넷으로 소설 보는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밖에 않되죠. 애니, 게임, 웹서핑, 쇼핑, TV 놀수있는건 많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매일 마다 N자 확인을 하게끔 만드는 소설들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박한빈]

흥미가 사라져 가는건 읽지 않아요.

[이엠]

전 보통 아래와 같은 단계를 거쳐서 글을 읽습니다.
1단계. 게시판에서 어떤 글에 대한 추천글을 읽는다.
2단계. 추천글이 그럴듯해보이면 일단 선호작품추가를 한다.
3단계. 시간이 날때 읽어보고, 취향과 안 맞으면 선호작품을 취소한다.
4단계. 취향에 맞으면 계속 읽는다.

따라서 2단계에 있는 선호작품과 4단계에 있는 선호작품은 함께 선호작품목록에 올라있지만 전혀 다른 의미를 지닌 작품입니다. 2단계에서 어떤 작품을 선호작품목록에 올리는 것은 시간이 날때 그 작품을 다시 검색하여 읽는 수고를 덜기 위한 목적에서 이루어지는 것일 뿐입니다. 4단계에 오른 선호작품만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선호작품'인 것이지요.

물론 작가님들 입장에서는 자신의 작품이 2단계상에 있는지 4단계상에 있는지 알수 없을테니 선호작에 비해 안나오는 조회수에 답답해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를 해결하기 위하여 선호작품목록외에도 예비선호작품목록을 따로 만들어 둘 수 있으면 좋겠네요.

[사자인]

1. 선작 해놓은 글을 다 읽는다.
2. N이 뜨는 동안 다른 거 뭐 볼 거 없나 찾는다.
3. 새로운 선작글을 본다.
4. 새로운 선작글을 다 본다.
5. 또 새로운 글을 찾는다.
6. ..반복....반복....반복..
7. 어느새 예전에 선작 해 놓았던 글의 내용을 잊어버린다.
8. N이 떠서 찾아가 보지만 내용이 기억이 안 난다. 정주행 할 엄두도 나지 않는다..

제 경우에는 대충 이렇습니다..

[fqwebtjn..]

뭐랄까... 읽자니 영 아니고 버리자니 아까운?
상처가 되실지도 모르겠지만... 계륵이랄까요...

[푸른봉황]

이엠님과 동.

[묵현사]

1. 추천글에 들어있는 포탈에 이끌려 갔다가 그냥 버려두었다.
2. 좀 쌓이면 보려고 인내하고 있음.
3. 읽다가 말았는데 선작취소를 깜빡했다.
4. 보긴 봐야 하는데 너무 많이 쌓여서 부담스럽다.
5. 보긴 봐야 하는데 다른 작품들도 봐야 되서 시간이 없다.
6. 선작 한 것도 이미 잊고 있다.

등등..

[꿈을꾸는새]

선작했어도 안 보는 경우 꽤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좋은 글을 쓰다보면 언젠가는 알아주리라고 생각하며 쓸 뿐 ^^

[虛空亂舞]

1. 추천받아서 선작은 해놓았지만 끌리지 않을때(심하면 결국 안보다가 선삭)

2.분량이 적을때 분량 모으기

3.보았지만 뭔가 나랑 코드가 안맞는것 같을떄, 하지만 버리긴 아깝고. 계륵

4.선삭해야 되는데 귀찮을때

5.선작한것도 잊고 있을때

6. 다른게 더 재미있어서 그것을 보고 있다.

[꿀도르]

추천 받아서 가서 읽었는데 초반이 .....
나랑 맞지 않지만..........지우기도 아쉬울때......
칭찬이 많았기 때문에..ㅎ

[세하라자드]

저도 읽고싶은데 분량이 많아서 손 안댄게 꽤 많네요;
이 글을 보니 선작이 적어도 선작보다 조회수가 높은 게 차라리 축복이군요...;; 이제 선작이든 조회수든 그러려니...(달관)

[과곰]

저는 소설을 일주일안읽엇더니 소설을 읽기가 싫어지더군요. 그게 두달동안 이어지고있습니다. 재밌다는거 선작은 해놓지마 보지를 않네요. 양이 많으면 하루 이틀걸려서 다 보겠는데 어느순간 그냥 읽기 싫을때가 있더군요,

[진찬]

저같은 경우는 군대라서... 휴가때 나가서 보면 너무 n많아서 뭘 읽어야 될지 엄두는 안나고.. 결국 그러네요..

[도루모]

전 시원찮으면 모아서 보려고 두고보다가 결국 취소해버립니다. 선작했더라도 재미없으면 그냥 냅두다가 지우는게 대부분이죠

[꼬마야수]

저는 분량 모아서 보려고 선작만 하는경우가 있고...연재꾸준히 하시는지 확인하고 읽으려고 기다리는 경우..

[레아ReA]

저는 21번째 팔애기검님이랑 같네요..

[아라짓]

로그인 하기 번거로워서요.

[제프린]

1. 분량이 너무 많거나(보통10~20편정도면 그냥 보는편인데 50편넘으면 좀 부담스럽더군요 ㅠ 전에는 분량 많은 소설들이 좋았는데)
2. 추천글이 괜찮아서 선작을 했는데 프롤로그나 1화가 그닥 안땡기거나
3. 소설이 점점 취향이 아니게 느껴질경우나
4. 중도포기한 경우
5. 선삭이 귀찮을때(보통 어느날 갑자기 선삭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기면 그때 주루룩 삭제합니다)
6. 연중이거나 연재가 뜸할때 ㅠ

대충 이정도인것같네요

[SbarH]

개인적으로 안읽는이유는
분량이 너무 많아서(개인적으로 작은건 상관없음...)
재미가없어서
인것같네요;;

[망상유령]

전 그냥 몰아서 보려고 하는건데...
병역문제로 인해서........

[천강검신]

갠적으로 추천이아니라 찾아서 읽기때문에 보통은 처음부터가 아니고 최근 몇개 읽거든요. 근데 진짜 재밌다 이러면 초반부터 쭉 읽으면서 내용이해하고 그러는데 어느정도 재밌다 그러면 선작해놓고 새로 올라오는대로 읽는데 가끔은 올라오는대로 읽으면 이해가 안되서 ㅋㅋ

[나진(娜振)]

좀 슬프겠습니다만은...


지우기 귀찮아서.







헐

[은현]

선작이18개인데.......

1개...는너무편수가많아서......엄두가안나고,.,,,

나머지는....n표시가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