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9 대륙백제
작성
09.09.01 01:03
조회
3,135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륙백제 인사드립니다.

오늘 여러분께 생각의 깊이를 넓히거나,

생각의 창의성을 더하거나,

생각의 궤를 달리 할 수 있는 작품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구란 님의 해모수의 칼

대체역사소설 좋아하시나요?

죽어서 조선시대, 고려, 삼국시대로 회귀하는 소설 말이죠.

저도 참 좋아합니다. 시간도 빨리 갈뿐더러 아주 흥미가 동하지요.

문피아에서 제가 읽는 회귀 물은 권유현 님의 오렌다의제국과

윈도리79 님의 대한연방실록인데요.

구란 님의 작품은 같은 역사소설이지만 궤를 달리합니다.

대륙 백제를 아십니까?

단지 사장된 이론?지어낸 이야기? 믿지 않는 사람은 이렇게들 말하겠지만 저는 단지 이론이나 지어낸 이야기라도 믿고 싶습니다. 또 믿는 이유도 있고요.

구란 님의 작품은 백제뿐만이 아닙니다.

훨씬 더 전의 나라

태양과 달의 나라

배달 환국에 대해 이야기하고 우리 선조의 전설들을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분량 또한 어마어마 합니다.

아마 달려가셔서 읽으신다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인식이나 지식이 한층 더 높아지실 겁니다.

단군왕검, 주몽, 그리고 박혁거세 등등..

구란님의 작품에서 언급하는 이야기는 우리가 배워왔던 모든 역사에 해당할 정도로 엄청난 범위입니다.

이 작품은 10여년전 한때의 유행을 지나 지금은 사장되어 가는 대륙삼국설이 바탕입니다. 지금 당장 달려가서 읽어 보신다면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구란 님의 해모수의 칼


Comment ' 16

  • 작성자
    Lv.43 자현이
    작성일
    09.09.01 01:31
    No. 1

    저도 십몇여년 전에는 한 때 유명했던 대륙 삼국시대설을 접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심취했었죠.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부여 등 정말 귀에 와닿는 이론들로 저를 설득했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그렇게 믿었었죠. 지금의 역사책이 전하는 역사는 식민지사관에 빠져든 어리석은 근대 역사가들의 산물이라고. 하지만 나이가 들고 이것저것 알아가면서 생각이 달라지더군요. 100명을 속이기는 쉬워도 우리 민족 전체를 속이기는 힘듭니다. 이제껏 우리땅에서 발견된 수많은 유물들과 증거들, 그것들을 깡그리 무시하면서 몇몇 정사로 인정되지도 않는 소설에 가까운 역사사료들을 예로들고(극히 일부의, 특히 일제강점기에 민족의 독립의식을 고취시키고자 쓴) 주장하는 그 대륙 삼국시대설은 그야말로 아이러니입니다. 사실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그야말로 허황된 애국심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요.....그런 의미에서 퇴마록에서도 일부 실망했었죠. 초치검 이야기라거나 배달 민족에 대한 글들... 물론 민족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정도를 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그건 중화사상을 우기는 중국이나, 제국주의를 광신하는 일부 일본인들에 다름 없다고 생각되네요. 역사란 믿고 싶다고 믿을 수 있는게 아닙니다. 단지 넓은 대륙, 광활한 영토, 높은 전투력이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건 아닙니다. 한 반도에 국한된 역사라도 그 문화 만큼은 대륙을 앞선다는 것, 그것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로도 우리는 많은 걸 배울 수 있지 않을까요? ^^ 술을 거나하게 한 잔 했떠니 헛소리가 길어졌군요. 양해 바랍니다 ^^....


    아마 내일이 되면 부끄러운 나머지 이 글을 지울지도 모르겠군요.(어쩌면 이 글을 올렸다는 사실조차 잊을지도...)
    제 말은 어긋난 애국심은 바로 볼 수 있는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지나치고 엉뚱한 것을 볼 수도 있다는 겁니다 ^^;;; 역사 사료는 거짓을 말할 수 있으나, 그 시대의 흔적 유물 남은 문화는 변화하지 않습니다. 이 점을 꼭 말하고 싶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

    -한 때나마 우리 민족고대사를 연구했던 한 사람이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유헌화
    작성일
    09.09.01 01:37
    No. 2

    윗분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러나 소설은 소설! 좋은 글이라면 얼마든지 즐길 수 있을 터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녹두짱
    작성일
    09.09.01 02:29
    No. 3

    자현이님 말에는 일정부분 공감도 가지만... 왜 일본이 자신들의 부끄러운 현대사를 계속 미화할려고 그리 애쓰고 중국이 자기나라가 세계의 중심이라고 자기세뇌처럼 되뇌이는지 이유를 모르시겠나요? 정확한 fact만 나열하는것이 역사는 아니라고 봅니다. 단순한 fact만 나열해버리면 그건 아무 의미가 없기때문인거죠. 현재의 해석 그것이 역사가 아닐까요? 조금 사실과 다르면 어떤가요? 또 정말 사실일 개연성도 충분히 있지않을까요? 물론 역사를 전공하는 학자라면 당연히 실증적 입장을 취해야겠지만 일반국민들에게는 우리나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것이 바른 역사교육이 아닐까 합니다.
    산은 백두산이 세상에서 제일 높고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민족이 이룬 나라라고 자랑스럽게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을, 학문은 객관적이어야하므로 실증된 사실로만 기초해볼때 우리역사는 별개없었다는 식으로 스스로를 낮춰버린다면 세상 어느 민족이 우리역사를 대단하게 여길까요? (그냥 두서없이 개인생각을 적었을뿐 자현이님에게 불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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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초원의집
    작성일
    09.09.01 05:57
    No. 4

    자현이님 어차피 단군신화도 신화가 아닌 실제 역사라고 밝혀진 건 아시겠지요.
    식민사관에 의해 잘못된 부분도 아직 고쳐지지도 않는마당에 그런말은
    좀 우습네요.
    출토된 유물이니 어쩌니 하시는데 어떤 걸 말씀하시는지 알고싶습니다.
    외국인이 쓴 (갑자기 이름이 생각안나네요) 한국역사와 일본의 관계에 대해 쓴 글 읽어보시면 일본은 800년 전부터 날조와 왜곡이 시작된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나라와 비교한단 자체부터가 기분 나쁩니다.
    왜 일본은 날조와 왜곡을 해야만 하는지 그만큼 자기 나라의 뿌리와 역사 전통이란 것들은 후대의 정신적인 측면 즉, 애국심이라던지 기타 여러가지 것들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어떻습니까?
    입바른 소리한답시고 깎아내리는데만 혈안이 되어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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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5 whomi
    작성일
    09.09.01 10:37
    No. 5

    음.... 위에 분 말씀대로 역사에는 그를 증명하는 유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내용에 많이 많이 동감합니다.

    그런데... 유물이라는 것을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유물은 그 땅에 계속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유물들을 어떻게 해석하느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후손의 몫입니다.

    얼마전 역사스페셜(???)에서도 방영된 내용이지만, 황하문명이전에 홍산문명이라는 것이 존재했다는 것이 밝혀져 있지요. 그리고 그 문명간의 격차가 약 1천년정도 된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홍산문명의 문물은 황하문명의 문물들과 거의 완벽하게 닮아 있으며 홍산문명의 문물들이 황하의 그것보다 좀더 원조격의 문명일 것이라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홍산지역은 지금의 요동반도부근이기때문에 절대로 중국민족의 문명일 수 없다는 것이 또 당연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런데 중국은 지금 그 홍산문명이 황하문명, 그리고 장강문명(이름이 맞던가요??)과 함께 중국의 고대문명중에 하나임을 주장하고 있지요. 그러다 보니 동이족의 대장군 혹은 제왕이름이었기에 고대에 중국에서 귀신으로 멸시되던 "치우"를 황제, 염제와 함께 자신들의 고대 문명을 일으킨 왕중의 하나로 만들어놓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입장에서는 눈앞에 뻔히 두고 동이족의 조상을 하나 잃어버리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장황하게 홍산문명의 예를 든 것은 간단합니다. 역사에는 유물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유물은 후손이 어떤 방법으로 해석하느냐에 따라 역사의 궤를 다르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륙백제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고민중에 가장 괴로운 것이 유물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대륙백제특유의 유물이 없고 오로지 중국의 유물밖에는 없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비록 문헌상으로 연구해 보면 분명히 대륙에 백제의 세력이 있었을 것임이 분명해 보이는데, 명확하게 주장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위 홍산문명을 보자면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홍산문명이 황하보다 앞선 것이 맞으며 유물도 매우 비슷합니다. 중국인들은 홍산문명의 유물이 황하것과 비슷한 것임을 강조하여 홍산에서 이미 중국인이 살았다고 주장합니다. 지금 우리가 보기에는 너무나 당연하게 동이족의 유물이지만 그것이 고스란히 중국것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이런 사실들을 잘알고 반박자료 또한 가지고 있어서 현재 전세계 동아시아 역사학자들 중에서 중국의 주장이 엉터리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지만, 이대로 백년만 지나가면 중국이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될 것입니다. 더군다나 홍산문명의 경우 초기 유물이 나오던 시기와는 달리 이제는 외국인들의 출입이 불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극히 제한된 방법으로 유물출토장소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아시지요??? 이제는 그들 마음대로 주장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된 것이지요. 결국 외국인들의 의견은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될 것이며 정사는 중국인들의 주장처럼 되고 말 것입니다.

    유물은 언제든 존재합니다. 그것이 누구의 것이냐? 하는 것은 후손들이 주장하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조직적으로 남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이건 원래부터 우리조상것이었던 거야 하면 그렇게 되는 겁니다.

    대륙백제가 그러합니다. 이미 대륙에 존재하던 백제는 유물을 수없이 남겼지만 이미 우리는 갈 수 없는 남의 땅이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세월이 또 흘렀습니다. 한반도는 대륙의 영향을 받아 그 특유의 유물을 남겼습니다. 원래의 유물은 누구것??? 기록에 의하면 대륙백제의 것입니다. 그런데 기록은 못 믿고 유물을 믿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원래 백제의 것이었는데... 그것은 백제것이 아니고 대륙의 것이라는 기본 믿음 안에서 말이지요....

    너무 말이 장황해 졌습니다. 저는 이렇게 주장하고 싶습니다. 유물은 추후 후손들이 이것은 원래 우리거야 하고 주장하면 우리것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계속 그런짓을 하고 있는데.... 그런 짓은 증거에 어긋난다고 반도의 사학자들이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우습지요??? 그러니 우리는 계속 북방의 역사를 빼앗기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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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최고사령관
    작성일
    09.09.01 10:50
    No. 6

    역사소설 이라는 것은 사료적, 물질적으로 증명된 사실을 각색한 소설을 말합니다. 회귀물의 경우 대체역사소설 이라고 규정해야 옳습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 Fact 를 중시하는 편이기 때문에 다소 비판적이라는 것을 밝혀둡니다. 일단 대륙 삼국 설의 경우, 신빙성이 없는데다가, 중국 측의 왜곡이라고만 단정하기엔 무리가 많습니다. 고고학적 자료가 명확하게 있어야 그러한 것이 증명될텐데, 확고한 물증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걸 역사라 규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설령 그러한 것이 역사적으로 사실이라고 칩시다. 과연 그래서 뭐가 달라질까요? 환단고기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우리나라는 아시아를 주름잡는 대제국을 이루었을 겁니다. 과연 그렇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까요? 한때 당시 알려졌던 세계의 3분의 2를 지배한 몽고 제국의 현재 모습을 보십시오. 인구는 수백만에 불과한 미개발의 초원지대만 남은 소국이 남았을 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몽골에서 예전 땅덩이에 대해서 영유권을 주장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전쟁을 벌일수 있을까요. 그저 마스터베이션 스럽게 옛일을 회상하며 회한에 잠길 뿐입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에요. 만약 그게 사실이라 해도, 달라지는 사실은 없습니다. 있다면 순간의 마스터베이션 이겠죠.

    물론 지금 우리가 알고있는 역사보다 더욱 위대한 역사가 있다면, 그 역사를 통해 민족적, 국민적인 자긍심을 찾는 건 좋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모순이 하나 탄생합니다. 즉 우리 자신이 중국과 일본의 역사 부풀리기 및 왜곡을 정당화 하는 격이 되버리는 겁니다. 즉 우리들은 그들의 역사 왜곡을 비판할 근거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자기자신의 Fact 는 뒤로 미뤄두면서, 거짓을 비판하는 격이니까요.

    그리고 만약 환단고기나 대륙삼국설의 내용이 거짓이라는 물증적, 사료적 근거가 조작되었던, 사실이던 나오게 되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분명 그러한 역사적 가설을 주장하던 사람들에 대한 비판에서, 심하면 역사 그 자체에 대해서 국민들이 무관심, 불신을 가지게 되는 사태가 되는 겁니다. 때문에 역사학 적인 측면에서 '검증된 사실'이 중요한 것이죠.

    어차피 소설이니 뭐라 비판할 이유는 없습니다만, 이러한 것을 사실인 것 처럼 포장해서 말하거나 하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대체역사소설의 경우, '이건 역사적 가설중 하나인 ~~설을 역사적인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쓰게된 것입니다.' 라는 말을 덧붙여 주셨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대륙백제
    작성일
    09.09.01 10:55
    No. 7

    지현이님 말씀도 맞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한때 유행했던 설이라고 사장되어야만 할까요? 24살의 역사에 관심이 많던 사람도 처음 접한 분야였습니다. 그렇다면 10대 청소년들은 아는 분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런 측면에서라도 하나의 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니만큼 모르던 사람도 읽고 알게 되면 나쁠 게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교육의 힘이란 대단해서 지금 4~50대 가장분들도 식민 이후의 교육을 받으셨습니다. 일본의 역사 왜곡은 잘 아시지요? 중국은 어떨까요. 어떤 이유로 그렇게 죽자고 고구려역사를 자기네 역사로 편입하려 들까요.
    아무튼, 작품 하나로 사장 될 하나의 설을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최고사령관
    작성일
    09.09.01 10:55
    No. 8

    그리고 고고학적 물증의 경우, 사료적으로 이것이 진정 어느나라의 유물이고 그 나라는 어느민족이 세운 것이다. 라는 근거가 있어야 인정이 됩니다. 만약 그러한 근거 없이 그냥 '사실이 우리 역사인데 물증이 왜 필요해? 그리고 중국이 그걸 막고 있어서 증명할 수가 없지만, 그건 분명 우리의 역사야' 라고 하면 국제 역사학계에서 바보취급만 당합니다. 현실은 현실로 인정해야죠. 그리고 그러한 것이 정 억울하면, 자기 자신이 증명해보려고 노력하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러한 시도나 참여는 전혀 하지도 않는 작자들이 무조건 역사학계만 비판하는데, 그건 아무것도 할 의지도 없으면서 그러한 의지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분들에게 욕을 퍼붓는 격입니다.

    뭐 이런 소리 하면, 또 친일 사학에 물든 병신취급 받거나, 아니면 보수적인 역사학자들 마냥 욕만 먹겠군요.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대륙백제
    작성일
    09.09.01 11:04
    No. 9

    최고사령관님 수정했습니다.
    뭐 우리나라 사학계가 문제가 많죠 따지고 들어가면 문제는 교육에 있습니다. 식민 이후 제대로 된 편찬과 자류수집 과 같은 노력이 있었다면 지금의 이 상황은 상상도 못할정도로 변하지 않았을까요?
    그렇담 문제는 일본일까요? 아님 이승만? 아닙니다. 힘없고 고지식한 선조의나라에 있습니다. 슬프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온밝누리한
    작성일
    09.09.01 12:19
    No. 10

    뭐 긴 말 할 필요 있소
    시원하게
    그냥 세계 정복하면 되지
    m(_ _)m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최고사령관
    작성일
    09.09.01 15:57
    No. 11

    강의 다 마치고 집에서 다시 한 자 적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대륙백제라던지 하는 검증되지 않은 사실을 믿으며 마스터베이션에 심취할 것이 아니라, 역사 그 자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가져야만, 대륙백제설이든, 환단고기 든, 밝혀질 것이라는 겁니다. 역사책 한권이 지루하기 짝이 없다고 읽지도 않으면서, 영상매체나 소설 등에서 말하는 검증되진 않은 학설에는 관심을 가지고, 그걸 비판하는 역사학계엔 무조건 열을 내며 돌은 던지는게 사실이지 않습니까? 식민사관에 물든 보수꼴통 교수들이 이 나라 역사를 망친다고 말이죠. 실제로, 대체역사소설 이라는 장르의 작품들을 읽기전에 전문적인 역사책을 5권 이상 읽어보셨던 분들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교육도 교육 나름이지만, 정작 학생들 자신이 역사를 선택과목 중 하나거나, 수능 잘보려고 무조건 외우는 과목으로 인식하고 있을 뿐, 이게 재밌다고 나서는 사람이나 약간의 관심이라도 가지고 알려는 사람은 꽤 드물지 않습니까? 대다수의 고등학생들에게 역사에 교과목 이외의 것을 물어보면, 태반이 대답하지 못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대체역사소설이 이러한 역사에 대한 무관심을 많이 누그러뜨리는데 기여하고는 있습니다만, 너무 마스터베이션 스러운 전개로 빠진 소설들이 많아서 그러는 겁니다. 아무튼 전 여기까지 하죠. 실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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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자현이
    작성일
    09.09.01 17:25
    No. 12

    술기운에 몇자 끄적인게 의외로 논쟁의 발단이 되어버렸네요.
    이제와서 슬그머니 윗글을 지워버리고 발을 빼는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몇 자 적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었던 건, 우리 민족의 역사적 자긍심을 버리자는게 아닙니다. 중도를 바라는 거죠. 지나친 애국심은 애국심이 아닙니다. 터무니 없는 이야기들(대륙 삼국시대설은 그렇다 차치하더라도, 이렇게 따지자면 일부 극단 민족학자들은 예수와 부처, 인류의 시작이 한반도라고 우깁니다...전혀 별개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결국 같은 맥락입니다. 빈약한 몇가지 소수 자료들을 내세워 다른 현저한 자료들은 모두 조작이라 우기는 행위이니까요.)을 아직 가치관이나 세계관 역사관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학생들이 보면 그릇된 고정관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이건 식민사관도 마찬가지겠죠. 우리가 좀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은 그저 무의미하게 넓은 영토 이런 게 아니고 우리 민족이 일구어낸 문화적 유산입니다. 석굴암이라거나 많은 건축물들, 공예품들. 이런 것들은 시시하고 재미없다고 차치해버리고 오로지 넓은 대륙이 우리 땅이었다는 식의 자긍심은 오히려 대륙을 향한 사대주의가 아닐까요?

    그리고 소설이라면 어차피 허구성을 전제로 시작합니다. 역사 소설이라고 그 시대의 역사를 완벽하게 재현하지는 않죠 대개. 그렇다면 우리는 그런 소설에서 역사를 제대로 보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설사 감명을 받아 다른 역사자료들이나 유물들을 직접 공부하는 계기가 된다면 모르겠지만, 소설 속 이야기를 역사라고 믿어선 안된다는 겁니다.

    결국 한쪽에 편향되는 자세는 함정에 빠지기 쉽다는 말입니다 ^^
    좋은 하루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햇살반디
    작성일
    09.09.01 22:25
    No. 13

    글을 한 10편 정도 읽어 봤습니다. 글이 너무 딱딱하고 읽기 어렵다고 할까여? 좋은 작품같기는 한데 제가 너무 가벼운것들만 봐서 그런지 진도가 잘나가지지 않네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虛空亂舞
    작성일
    09.09.02 02:16
    No. 14

    [환생군주 2nd] 와 [치명상,재생] 도 볼만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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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용갈장군
    작성일
    09.09.04 22:34
    No. 15

    저도 최고사령관님과 자현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프라디스
    작성일
    10.08.15 12:34
    No. 16

    동이족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역사를 운운하는 인간은 뭐죠? 한심한 인간....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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