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흑룡쟁투"를 쓰고 있는 박선우 입니다.
오랫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습니다. ^^
저는 오늘 골든베스트에 대해서 글을 쓰고자 합니다.
골든베스트는 최고중의 최고라는 명예의 자리임과 동시에 영광의 자리이기도 합니다.
문피아에서 글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앉아보고 싶은 열망의 자리지요.
저역시 골베1위를 해본 전력이 있기 때문에 그 자리가 얼마나 영광스러운 자리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골든베스트를 선정하는 포인트제도에는 몇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골든베스트를 구성하는 항목들을 보면
첫째, 조회수
독자들이 글을 읽은 횟수를 말합니다.
좋은 글은 당연히 조회수가 많아질 수밖에 없고 어떠한 이유를 대더라도 가장 중요한 항목이란 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
독자를 사로잡은 글은 많이 판매되고 대여점에서도 엄청난 대여횟수를 기록합니다.
둘째, 선작수
독자들이 보고 있는 글을 선작한 횟수를 말합니다.
문피아의 시스템을 구성하면서 독자들이 보던 글을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능입니다.
셋째, 댓글수
글을 읽고 독자들이 쓰는 글의 숫자입니다.
글에 대한 짤막한 감상과 비평을 해서 작가가 한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입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세가지 중에 선작수와 댓글수에 대한 것입니다.
이 두가지의 공통점은 조회수에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항목으로 조회수가 많을수록 많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재 독자들이 글에 다는 댓글은 감상과 비평이 아니라 대부분 이런것입니다.
타수놀이 : 1타, 앗싸 2타.....
간단한 인삿말 : 잘봤습니다, 고생했습니다. 건필등등
과연 이런 댓글들이 골베산정의 기준이 될 수 있을 까요.
선작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선작이 오르지 않으면 작가는 애가탑니다. 골베에 대한 욕심은 의외로 크니까요.
그러다보니 독자들을 향해 강요 또는 요청을 넘어선 간청, 아부?
하여간 별별짓을 다하게 된다는 겁니다.
한번 선작이 정점에 오른 작가는 굳이 많은 글을 올릴 필요가 없습니다.
오일에 한번씩만 올려도 골든베스트 유지는 문제가 없으니까요.
제말이 틀리지 않았음은 현재 골베상위작품만 봐도 충분히 알수 있습니다.
제 요지는 간단합니다.
선작수와 댓글수는 절대 골베산정시 조회수와 동등하게 취급되면 안됩니다.
어떤 이유로도 골베 산정에 선작수와 댓글수를 적용해야 된다면 조회수보다 훨씬 적은 비율로 적용되는 것이 맞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은 언제나 주관적인 견해보다 객관적인 주장들이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의합니다.
선작수와 댓글수는 골베 산정에서 배제되야 한다고 말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