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사이의 엔터에 대해...

안녕하세요.

취침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대화 사이의 엔터 사용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함입니다.

예를 들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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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가씨가 들었다면 당장 죽염 만드는데 쓴다고 유예의 몸에 휘발유 붙고 태워버렸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유예의 결심과 입에서 나오는 말은 별개였다.

“왜 이러십니까? 제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사실 대나무고 뭐고 생존이 우선이다.

고개를 굽히고 들어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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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대화의 앞뒤를 엔터로 띄어주는 것입니다.

다른 연재 글을 이곳저곳 읽다 보니 대화 사이에 엔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이번에 엔터를 넣어보았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어째 좀 아닌 것 같아서요.

문피아 가족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꿀복]

제가 보기에는
문피아에서는 자체가 엔터기능이 있기에
따로 엔터칠 필요도 없고,
문장이 붙어있으면 모를까
문피아 같은 곳에서는 아닌 듯 싶습니다.

[무영자]

저는 대화에 임팩트를 주기 위해 사용하는 편입니다. 뭐, 개인의 취향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리안토니오]

습관이라는게 무섭더라구요.

[유진산]

초기엔 대화엔터를 사용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어색해서, 그냥 조판양식대로 씁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분들의 글을 읽을 때도 엔터가 없는 게 편하고... ^^

[검우(劒友)]

괜히 스크롤만 길어질 뿐입니다.
개인마다 글보기 설정이 다 다를진데, 대화마다 엔터를 치면 영 불편하거든요.

[Gony]

강제개행이 필요없다는 말은 좀 아닌 것 같군요.
본문에서 대화체에 개행을 없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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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가씨가 들었다면 당장 죽염 만드는데 쓴다고 유예의 몸에 휘발유 붙고 태워버렸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유예의 결심과 입에서 나오는 말은 별개였다.
“왜 이러십니까? 제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사실 대나무고 뭐고 생존이 우선이다.
고개를 굽히고 들어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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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라서 제대로 표현이 안되지 게시글로서 적었다면 분명히 차이가 뚜렷했을 겁니다.
[하지만 유예의-] 부분과 [“왜 이러십니-] 부분이 행간격이 똑같아지므로 오히려 더 어색해질 수 있지요.
필요할 땐 강제개행 해야합니다.

[isso]

대화를 띄우면 읽을 때 몰입감이 배가됩니다.
다만 독자는 대화만 읽게 됩니다....(...)
.. 뭐 이런 정도?;;

[나진(娜振)]

전 왠지 엔터를 넣으면 깔끔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널브러져 보인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어쨌든 저는 깔끔하게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