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주인공은 비호감?

제 소설이 여자가 주인공인 탓인 이유가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다술은 여자가 많아서 여성향

문피아는 여자가 주인공인 소설은 비호감....

제가 이 곳에서 다술이랑 여자가 주인공인 소설을 쓰는데...

문피아에서는 비호감을 받겠군요?

[샤뜨.]

여주인공도 나쁘진 않은데...

[이세라스]

아니, GL은 아님

GL이든 BL이든 취향차이겠지만 전 그런거 안씀...

[검은광기]

아 그럼 역하렘이군요...

[블루워시]

여주가 비호감이라기 보단.. 감정이입이나 그런게 안되서말이지요...
남자같은 여주인공이면 뭐 ㅎㅎ

[이세라스]

아 글쎄, 하렘물 이야기 하는 거 아니고요...

그냥 문피아에서는 판타지 소설에 여자가 주인공이라서 비호감 취급 받는 다는 말이 있어서

그게 사실이라고 여겨지는 지 난 알고 싶어서 올려본거에요.

[흐르는물살]

그건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저는 여자면 감정이입이 안되는게 사실이에요. 멀쩡한 남자인데 여자 주인공에 감정이입이 잘되면 그게 이상할듯...

[검은광기]

그다지 비호감은아니에요~

[일주일]

그렇져.. 여자의 감정에 이입이 되기에는 아직 여자를 모르는거져..
사실 남자로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고 있는데
여자의 감정에 대해서 물론 생각은 해봤지만 생각해본것과 느껴본것의 차이는 크지 않을까요?
그래서 읽기가 좀 힘들다는 거지 비호감이지는 않은데요....

[이세라스]

그럼 전 앞으로 더 나가는 수 밖엔 없겠군요...

분명 제가 쓰는 소설이 여자라서 막연히 감정이입 안된다고 싫어하는 분들이 있어도 저는 저대로 열심히 나가는 것 말곤 없겠어요 현재까지는...

[악어의눈물]

위에 분들이 싫다고 말씀하신 건 아닌 것 같은데 이상하게 받아들이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여자가 주인공인 글은 몇 편 안 읽었지만 안 읽는다고 싫어하는 건 아니지요.
단지 취향의 차이지요. 이것 좋아하면 저것은 싫어한다. 편향적인 생각은 위험합니다.

[이세라스]

어찌보면 제가 괜한 말을 올렸을지도 모릅니다.

그냥 내 나름대로 열심히 쓰면 되는 걸...

분명 취향차이인건 사실이고...

여자의 감정이입이라... 그건 제가 남자긴 하지만...

여자가 되었다는 가장하에서 쓰는 게 훨 났겠네요.

[isso]

저번에 이런 글 써서 물어봤는데, 거의 대부분 싫어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비호감 받으실 겁니다 ^^
마이너한 글이 되겠지만 뭐, 그것대로 독자분들은 생기니 나쁘지 않을 거에요. 볼 사람은 보고 안볼 사람은 안 보죠. 파이팅.

[취침]

남자 독자가 많으니까 그런 것 같네요.
저 같은 경우는 남자 작가가 여자 주인공을 사용하니까
묘사나 설명의 질이 떨어진다고나 할까...
남자와 여자는 분명 다른 점이 있는데 초반엔 잘 나가다가
중반부 쯤 가면 여자 주인공만의 특징이 사라지는 것 같아서
그게 상당히 아쉽더군요.
역할렘이 되도 할렘과 묘사의 차이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안 보이니까 손이 안 가는 거 같습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생각이고
이 글쓴 분의 소설을 읽어 보지 않고 쓴 의견입니다.
다만 여자 주인공도 등장인물 중 하나인데
약간의 조사(ㅎㅎㅎㅎ)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나니아]

그런 건 개인의 취향 차이라고 봅니다. 작가의 표현이나 필력에도 영향을 받겠지만, 아무래도 취향이죠 그거. 전 여자지만 남자 주인공 작품에도 감정 이입 잘 되고 하니까요.

[와일드울프]

글을 읽으면서 감정이입을 하는분들이 많나봐요
저는 주인공 성별보다 성격이 마음에 들면 안가립니다
스토리나 필력?도 (별로 안따지지만;;) 괜찮다싶으면말이죠
그러니까 저는 캐릭터의 매력을 봐요
성별보단요

[꿀복]

보통 글을 보면 제가 주인공이 된 것처럼 감정이입이 되는데...
여주가 나오면 어쩌겠습니까.
전 남자란 말입니다. 늅늅.

[鳶霞]

주인공의 성별을 떠나 잘 된 작품은 무조건 환영입니다.

[BB비투]

이곳 문피아에 남자독자분이 많으셔서 그러시는게 아닐까 싶네요.
저도 여주 쓰거든요.
보통 소설을 읽으면 그 소설의 주인공으로 감정이입을 해서 읽잖아요~
그래서 저도 남주소설보다는 여주를 더 선호하구요.
제가 여자거든요~

[과곰]

여자가 주인공인 소설을 싫어 하는사람은 아에 안보니까 비호감은 아닐거같습니다. 오로지 작가님이 주인공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호감과 비호감으로 갈리겟죠...

소설제목을 까먹었는데 주인공은 비호감인데 조연이 멋잇어서 봣던소설이 있엇습니다.

[devilcow]

전 남자지만 여주인공도 감정이입 잘 되던데.

다만 연애사에서는 그게 잘 안 되더군요.

남주가 여자를 만나서 사랑을 하면 좋겠네- 정도인데

여주가 남자를 만나서 사랑을 하면 뺏긴거같은 느낌도 들고 웩- 하는 느낌도 들고....


남주에게 감정이입을 하면 여자를 좋아하는게 쉽게 다가오지만 여주에게 감정이입을 하는데 남자가 좋아하면 마치 제게 남자가 다가오는것 같아서 후려패고 싶더군요.

뭐 그러든 말든 남자가 여주에게 쪽- 키스 해버리니 기분 더럽달까. 그런거 때문에 여주가 나오는 소설은 로맨스가 있나 없나를 좀 따져보고 고릅니다.

[후세인]

호감 비호감 그이전에 읽을 생각이 사라집니다.

[devilcow]

문피아에 있는 모두가 같지는 않겠지만 기본적으로 여주는 다들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여주가 나오는 소설은 보통 꺼리는 편이죠.

아마 이유가 제가 말한 것도 제법 큰 부분을 차지할겁니다.

[꿈에다름]

여성캐릭터를 싫어하는 이유-,

정말 여성다운 캐릭터는 몇몇 없다.

사실적인 여성캐릭터는 몇 없지요.

물론 양성차별적인 발언을 하려는게 아니라

여성이라면 여성이 처한 환경이라는 게 있는데,

여태까지 그런 걸 고려하면서 캐릭터를 짠 소설은 별로 본적이 없습니다.

일축하자면 사실적인 캐릭터는 별로 본적이 없는듯. 맨날 가벼운 글을 써버릇하고 읽는 습관이 드셔서들 그런지 캐릭터가 그냥 밋밋함.

캐릭터도 보면 오덕,일빠의 영향인지 정형화되서 그냥 그게 그거고.
입체감있고 살아있는 캐릭터가 없음.

이러니 기피대상일 수밖에...

뭐..감정이입이야 _-; 쓸 데 없는 이야기지요. 얼마나 감정이입 하시는지 모르시겠지만들 , 바리데기 읽으면서 감정이입 꼭 해야하나요?

말이 좋아 감정이입이지 이고깽 읽으면서 대리만족 찾는 독자들은 아무리 늘어도 자기가 글을 잘 쓰고 있다는 만족을 줄 수 없음.

[淸明]

저도 다술 문피아 조아라 이렇게 세군데 다니는데요
저도 그런거 느겼어요
문피아 에서 여주가 인기 없는것은 아마도 남자분들이 많아서일듯싶네요
제가 여주 남주 소설다 읽는데
보면 글의 흐름?속도?가 달라요
또 보통 여주의 소설은 남주와 다르게 남주같으면 그냥 혼자 처리하고 마무리할시간에 여주같은경우는 보통 연애라는것이 가미 되면서 남성에게 기대 게 되는것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속도 긴박감이 다를 수밖에요 제가 느낌점을 그냥..몇자 끄적여봅니다.

[월광풍]

뭐 전 단순히 남자 아니면 읽을 마음이 사라지지만 꼭 여자가 주인공인게 비호감은 아닌듯.

예를 들어 아린 이야기나 정령왕의 딸 같은 건 여자가 주인공(정령왕의 딸은 여자가 아니라 중성이지만)이지만 읽을만 합니다.

[l수라l]

말 돌릴 필요 없죠. 결국 잘 안읽는건 사실이고...
네 비호감입니다.

[흐르는물살]

말돌리지 말고 사실을 말하면 문피아에서 sf가 거의 없는것처럼... 여주인공 소설이 거의 없는건 잘 않읽기 때문이고 이건 비호감이란 말로 쓸수 있겠네요.

여주소설도 읽었지만 귀여운 딸내미 같은 느낌 혹은 여동생 같은 느낌이면 나름 읽을수 있겠더군요. 근데 로맨스 부분은 역시...ㅜㅜ 왠지 역겹고 짜증나는게 사실.

[예스크]

호감/비호감을 떠나 취향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취향은 성비에 따라 그래프 곡선으로 봤을 때 어느정도 좌우로 편중된 성격을 띄는건 사실이 아닐까요 ^^; 여기서 지나가듯(?) 비호감이라는 소리가 들리는 것은 남여성비가...음 그렇기 때문이 아닐까요 아무래도..

그래도 어떻게든 좋은 작품은 성별에 많이 구애받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__)

[이루어지리]

일단 미소년BL > 트랜스 > 역하렘 물 순으로 기피받게 됩니다.
저도 트랜스물 역하렘 정도는 즐겨보는데
BL류의 소재가 끼이면 단번에 접습니다.
여자작가가 쓰면 미소년만 득실할테고
미소년만 많으니 그들끼리만 사랑을 나눌것 같은 선입견이 없잖아 있습니다.

[신운]

개인적으로 여자가 주인공인 소설들도 많이 읽고는 하지만..
여자 주인공일지라도 너무 나약한 모습을 모여주면 전 별로더군요;
여자 주인공이라도 냉철한 모습을 보여주는 소설이 개인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남자주인공이든 여자주인공이든 하렘은 비호감...;;

[이루어지리]

딴건몰라도 근친(특히 남자끼리), BL 소재가
일부나마 끼어있으면 당연히 기피받습니다.

[엑소더스]

남주인공, 여주1, 여주2 사이에서 삼각관계가 형성되면 흥미진진 합니다.
여주인공, 남주1, 남주2 사이에서 삼각관계가 형성되면 짜증이 나고 답답합니다. 그래서 덮습니다.

편협하다고 하셔도 할 말이 없습니다.
한낱 대리만족만 추구한다고 손가락질 받아도 신경 안씁니다.

모든 여주인공을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해문학상이나 이상문학상 수상작 정도 되는 글이라면
읽을 생각이 있어요.

하지만 그 정도가 아니라면 굳이 취향을 양보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소봉]

그냥 문피아 유저의 연령층과 성별 편중때문에 여주인공인 소설이 남주인공인 소설보다 관심을 덜받는건 사실이죠.(아무래도 대리만족 기재로 무협이나 판타지를 읽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비호감이라기 보다는 그냥 어느 소설이 인기가 많냐 적냐의 문제라고 보시면 될듯 하네요. 여주라고 들어가서 욕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요.

[이세라스]

결국 이래저래 제가 느낀 건 한 가지군요...

남자든 여자든 주인공의 성별에 상관하지 않고

내가 마음에 드는 걸 쓰면 된다

딱 느껴질 수 밖에 없네요..

[요통남]

나 같은 경우는 처음 읽은 여자주인공 소설인 아린이야기가 취향도 안 맞고 별 재미도 없었기 때문에 그 뒤로 주인공이 여자면 잘 안 읽지만.
뭐, 여주 남주 따지기 전에 재밌으면 뭐든 읽음.

[Habil]

그저 잡식이 최고

[치야랑]

저도 여주 라고 하면 일단 패스 하게 되네요..

소제는 맘에 들었으나

프롤로그에서

주인공이 여대생이란 말에

얼마전에 뒤로가기 누른 적이 있습죠..

[예스크]

사족입니다.
글을 올리신 이세라스님께서는 남자분이신 것 같은데 여주 소설을 쓰시는 것 같아서... 제가 소설을 읽어보지는 못하였으나... 감히 추천 드리는 웹툰이 있습니다. 다음 웹툰에 R에관하여 (..) 여주4명입니다 ^^;...작가님이 남자분이시더라구요. 남자분이시길래 도움이 될 까 하여 남깁니다 :>

[행복한미소]

홍보가 될 까봐 무섭지만, 저의 경우는 여자가 주인공이지만 연애요소가 안 나와서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여자지만, 로맨스물은 도저히 못 읽겠더라고요. 주인공이 남자든 여자든, 로맨스 요소만 안 들어가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자도 너무 징징대는건 싫지요. 맨날 여주인공이란 건 남자에게 매달리고 의지하고 그런 이미지가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또 여주인공이 너무 남자처럼 우락부락하게 설치고 다녀도 싫고... 여주인공이라면 어느정도 백치미는 있어도 조금은 씩씩하고 조금은 지켜주고 싶은 불안정함. 그런 건강한 이미지(;;)가 고루고루 섞인 정도가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그런 요소가 갖춰져도 로맨스는 싫은 기분이 들어요... 오그라든다랄까.... 일단 남자들은 여자들이 '나댄다'하는 이미지를 풍기면 싫어하는 건 맞는듯. 그렇다고 질질 짜도 싫어하는 듯; 남자들에게 좋은 여자의 모습은 뭔지. 그건 저도 모르겠어요. 단지, 자기가 쓰고 싶은 여주인공을 쓰는 것입니다. 연애 안하고, 질질 짜지 않고, 조금은 씩씩하지만, 남자보다 우락부락하지는 않고, 때로는 똑똑한 듯 하면서도 지극히 기초적인 바보같은 실수도 종종 하니 어딘가 모르게 지켜주고 싶은 기분도 들게끔... 쓰고 싶은 사람 마음이지요.
다만 '그럴 듯' 하게 쓰는 건 역시 노련함이 필요 한 것 같습니다.

[希錫]

단순히 쓰고 싶어서 쓰신다면 별상관없습니다만...
골베나 출판은 포기하시고 쓰셔야할겁니다.

저역시 남주 여주 안따지지만 시장성이나 대중성 따지면
여주에 다술은 최악!!! 입니다.
주 독자층은 남자기 때문이지요

잘쓰면 돼지 않느냐 라고 말하시는분도 계시지만..
잘써봐짜 여주에 다술이면.. 극소수층을 제외한
대다수에겐 외면 받습니다. 그리고 그게 현실입니다.

[행복한미소]

저~ 골베가 뭔가요? 다술이 뭔가요? 알아두면 도움이 될까 해서 여쭙습니다. 뭔가의 약어 같기도 한데 도무지 모르겠어서..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전 여주인공을 쓰고 있으니 도움 말씀은 뭐든 알아둬야지요;

[예스크]

행복한미소님, 골베는 문피아의 골든베스트의 약자이고 다술은 문피아 콜센터 옆 조그만 링크들에 보이는 또다른(?) 연재 사이트입니다. ^^

[행복한미소]

화이트메인님 설명 고맙습니다. 정말 뭐가뭔지 모르겠어서 부끄러웠습니다. 저만 모르고 있는 거 같아서;;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미소]

헤에~ 하지만 주인공이 뭐든(인간이 아니라도), 재밌으면 잘 읽혀요. 남자분들은 여자라서 안 읽어! 라고 확고한 주장을 가지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여자들은 그런 거 별로 안 가리는 듯. 재밌으면 보고, 그리고 반드시 모든 글의 독자층이 언제나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 같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그러니 너무 싫다는 주장을 그리 강력하게 외치지 않으셔도... 여주인공으로 애정을 가지고 영차영차 글 쓰는 사람들이 슬퍼지잖아요.

[차나무]

에... 저는 여자지만 남자 주인공인 글이 더 좋은데요.;
그냥 취향이에요 취향.

[광림]

출판목적이 아니라면 괜찮습니다. 출판목적이라면 그만두세요. 글만 잘쓰면 괜찮다는 분들도 많지만 열명중 여덟명은 책펴고 여주인공 확인하고 책 덮습니다.

[이로하소시]

저는 별로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여주든 남주든 그 케릭의 성격과 이야기의 진행을 보고 재밌다고 생각되면 보기 때문에.

위에 몇 분 중 출판을 이야기하면서 여주를 말하는데. 제가 읽은 책 중에서 여주인 책들도 몇 개 되는데요? 거기다 직접 책을 구입해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ㅅㅂㅁ , ㅁㅅㅅㅎㅅ,ㅍㅍㅁㅇㄷ, 등의 책.)

여주든 남주든 스토리만 좋으면 전혀 상관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Jahalang]

개인적으로 남자 작가가 여자 주인공으로 글을 쓰면 아주 재밌더라구요. 그리고 취향타시는 분들도 있지만 취향을 뛰어넘을 정도로 잘쓴다면 여자가 주인공이든 남자가 주인공이든 무슨 상관이 있겠어요. 이때까지 여자 주인공인 소설 재밌게 본게 얼음램프라던가 문피아에 지금 월간연재하고 있는 기사에델레드라던가 소녀의시간도 재밌게 봤네요. 치료사렌도 재밌었고 더 많은데 하여간 잘쓰면 상관없음!

[구름돌멩이]

1) 일단 잘 쓰면 안 가리고 다 봅니다.
2) 하지만 저는 여성작가가 여성주인공을 통해서 자기만족하려는 형태의 소설은 정말 싫어합니다. 제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안 봅니다.
3) 하렘이던 역하렘이던 하렘물로 갈 거 같으면 끊습니다.

[Flex]

주인공 성별에 따라서 비/호감 을 나누지 않고 소설 내용에 따라 보는 편이에요.

[LoveF3]

비주류겠죠

[스톤부르크]

진짜 본격적인 로맨스라면 몰라도, 순정만화 분위기의 배배 꼬고 늘리고 서정적인 심리묘사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입장에서, 재밌으면 뭐든 상관 없어요.

[玄妙]

여기에 올려보아도 대답은 그냥 미사여구의 향연일뿐입니다.. 현실은 그냥 출판계 상황과 독자수를 보시면 대충 대답이 될듯하군요...

거기에 이유를 찾아 어떤 자기만족형 대답을 구하려고 해서는 본질에 다가갈수 없으리라고 생각해 봅니다.

물론 그 고민은 작가를 살찌우게 할겁니다. 극복할 문제들을 구할수 있고 시류와 주류을 살필수 있으며 새로운 트랜드를 생성할 단초를 구할수 도 있으니깐요. 따라서 그 고민은 또한 반드시 작가라면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일 겁니다.

그러한 진지한 고민은 치열하게 그리고 가급적 객관적으로 바라보아야 할겁니다. 단지, '주관이 개입된 어떤 대답을 구하고자' 또는 '불특정다수에게 무엇인가 의도한바가 있어서'는 안될 겁니다. 그러기엔 그 주제가 너무나 무겁고 아깝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덧붙임: 여성이 주인공인 출판작들 물론 있습니다. 개중에는 인기가 많은 작품도 있을겁니다. 없다는게 아닙니다. 나아가 여주가 주인공이라고 해서 맹목적으로 인기가 없다거나 배척받는다고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혹자들이 그것을 단지 시운을 잘만났다고 또는 예외적인 현상으로 폄하하며 냉소적인 시각으로 보던 어떻든, 현실은 분명히 힘들지언정 불가능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제가 말하고자하는 바는, 단지 있는 그대로 가급적 주관을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판을 바라보자는 겁니다. (그 판이 출판계를 지칭할 수 도 있고, 독자들의 세계, 작가들의 세계, 장르의 세계를 말 할 수도 있을겁니다.)

잡소리가 길었습니다.

현실을 인식하고 그를 토대삼아야, 발전도 변화도 혁신도 있을수 있을겁니다. 좌절과 후퇴까지도 말입니다. 물론 그것을 다시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일어나든 그대로 주저앉든 그건 각자의 기량의 문제겠지만 말입니다. -우연의 산물이라든지하는 그런 예외적인 거 말고 인간의 인식하에 계획적인 발전이라는 측면에서는 말입니다 쿨럭...-

독자들에게 던지는 이같은 질문은 당연히 좋은 참조 자료가 될겁니다. 하지만 그것은 다양한 시각과 견해를 바라보는 가급적 객관적인 자료가 되어야지, 거기서 무엇인가 자신의 주관을 채울 답을 구하지는 마시기를 바랍니다. 독자들과의 대화는 독자가 작가에게 원하는 의지의 표현 수단이기 싶습니다. 더군다나 그 대화하는 참가자들이 불특정 다수를 표현하는 집합군으로 추출하기에도 솔직히 여의치 않습니다(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여기선 말입니다).
따라서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이것을 잘 감안해야 할겁니다. 그러하기에 감성보다는 더욱 냉철한 이성이 필요하리라고 생각해봅니다.

쓰다보니 갈수록 글이 늘어지는군요... 마무리를 짓고 싶으나 이러다가 주구장창 늘어질거 같아서 그냥 마무리 없이 여기서 접어야 할거 같네요 ㅡ.ㅜ

[푸른봉황]

가끔 여주소설이라면 비정상적으로 미워하는 그런 인간 있음.
그런건 그냥 그런 인간이 비정상.

[淸明]

아 전에 트랜스물 소설이 출판을 하는 소식을 들엇엇는데요
출판사에서 남주로 하자는 제의르 했었다고 하네요]
소설의 흐름상 성별이 바뀌면 좀..많이 바뀌게 되는데도 말이죠
아무레도 출판사는 남성이 많이 보다보니 남주로 가는것이 판매에 도움이 되니 그러한말을 햇겟죠
작가님이 괘나 고민하시던데....

[도플갱어]

문피아는 모르겠지만, 저는 확실히 여주는 못 보겠더군요.
본 작품은 손에 꼽을 정도….

[비내리는숲]

제 생각엔 독자층때문인것 같습니다. 장르문학 읽는 분은 남성분이 여성분보다 훨씬 더 많지 않나요? 특히 무협같은 경우는 압도적일겁니다. 아무래도 감정이입이 되는 남주인공을 더 선호하겠죠. 남성분들이 여주인공에 감정이입하는 것과 남주인공 감정이입하는 것 어느 것이 더 편하겠습니까.

[묘(猫)]

근데 잘쓰면은 다 이해하는데.......

[뽕맞은레옹]

흠 다들 잘쓰면 된다고하시는데 그것도 차이가 나지요.
여주는 엄~~~~~~청나게 잘써야
남주 적당히 잘쓴거랑 비슷한 위치를 가지겠지요.

[우레냥이]

저 같은 경우 대부분 여주인공 성격에서 적응 못해서 싫어합니다.

꽃보다남자 드라마나 만화책 같은 걸 예를 들께요.
보면 여주 성격이 그리 좋지 만은 않죠.
(별것도 아닌것으로 사건이 꼬이게 만드는 트러블 매이커라고나 할까요.)
대부분 보다 짜증나요.

넷에 연재되는 여주인공이 대부분 비슷한...
즉 개성도 없고, 좋게 보일만한 성격도 아닌데 혼자 잘난 줄 아는 골통인데 복잡한 일을 단순 호탕하게 해결하기보단, 꼬아놓고 다른 조연이 그녀를 위해 해결하는 구도는 보다가 짜증나죠..

그래서 저 같은경우엔 여주인공 나오는 소설은 일반적인 편견으로 패스하는 경우가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