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무협란에서 '기마진천' 이라는 글을 연재하고 있는 우기정입니다. 오늘은 부족하나마 저의 글에 대해서 많은 분들께 이름이나마 알리고자 하여 홍보글을 작성합니다...
이 글, '기마진천'은 제가 지금까지 읽어본 무협 소설에서의 '말(馬)'의 위치를 재고하다가 구상하게 된 글입니다. 보통의 무협소설에서 높은 확률로 등장하지만 또한 그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는 못한 것이 이 말이지요.
하지만 본래 말이라는 동물이 인간사에 있어서 가장 먼저 전쟁에 동원된(그리고 가장 최근까지 동원되어온) 중요한 '전쟁병기'라는 것을 감안할 때에, 말이라는 짐승이 무협소설에서 그저 '먼 거리를 빠르게, 지치지 않고 갈 수 있게 해주는 운송수단' 으로만 묘사되는 것은 무언가 미안한 노릇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대략적인 소재를 잡은 글이 바로 이 '기마진천'. 말을 하나의 병기로 이용하여 무림을 종횡할 마부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인 유진명은 그저 평범한 일개의 마부이지만, 어느날 강남과 강북무림의 대립에 의한 풍파에 휘말리게 된다는 것을 도입부로 잡고 있습니다. 평소 무협소설에서 엑스트라의 엑스트라 정도로 묘사되던 마부들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진지하게 서술을 해보고자 했구요.
초반 세 편 정도가 주인공의 계층, 즉 마부들에 대한 서술로 주를 이룬 바, 초입에 약간 지루한 감이 있으시더라도 조금만 더 읽어주시고 평가와 조언을 내려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연-무협란에 현재 17편정도를 연재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조언, 충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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