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참대전이라는 풍파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서 반죽이 되기 일보직전인 가디록입니다. 어느 새 사상초유의 1달짜리 연참대전도 이제 다 끝이 보이는군요. 참가하신 작가 여러분들, 인고의 시간 잘 버티셨습니다. 이제 완주까지 내달려 보도록 합시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전에 재능기부를 해드리겠다던 분들을 위해, 첫 결과물들을 들고 왔습니다. 바로 커피케이크(티라미수육) 님이 신청하신 표지와, 장태오 님이 신청하신 OST입니다.
커피케이크님이 요청하신 이미지를 차용하여, 최대한 제목과 어울리게끔 분위기를 조성해 보았습니다. 배경도 붉고 폰트도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줘서, 작업하는 내내 끊임없는 눈뽕(...)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으앙 내눈!!!!!!!!!!!!!!!!
http://pds21.egloos.com/pds/201611/29/29/Jang.wma
그리고 이것이 장태오님이 신청하신 OST입니다. 이계무림영걸전이라는 글을 집필하고 계시기에, ‘음, 그렇다면 무림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영걸들의 일대기겠군? 웅장하고 치열하게 가볼까!’ 했습니다만...장태오 님께서 요청하시길, 나사 빠진 경쾌함을 원하시는 바람에...어흠. 그런 고로 최대한 경쾌하고 부담없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경쾌함을 뽑아내는 데엔 캐논 코드만한 게 없지요! 잘 들어보시면 캐논 느낌이 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으십니다 : )
작정하고 약을 빨자면 더 경쾌한 곡이 나올 수도 있었겠지만, 나사가 하나 빠진 곡이 아니라 나사가 하나밖에 없는 곡이 나올까봐 짐짓 두려운 나머지...아무튼 그렇습니다!
지금 이곳 저곳 손대보고는 있지만, 작업 진척이 잘 되는 것과 아닌 것은 분명히 나눠지네요 ㅠㅠ 현재로선 몬데요님의 ‘왔다! 유확규!’ 표지와 Kross님의 OST가 다음 타겟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왔다 유확규! 라는 이 엄청난 네이밍 센스가 저의 병맛 센서를 무차별적으로 자극하고 있습니다. 표지에 법규 사진을 걸어놓고 검은 궁서체로 타이틀을 빵 찍어버리고 싶습니다만...압니다, 참아야 한다는 것을요......
그럼 저는 다음 완성작이 나올 때까지 사라지도록 하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이상 가디록이었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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