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4 용선비
작성
09.07.13 11:31
조회
674

한담란에 올라오는...

추천 글을 볼때마다 말입니다.

문피아의 숨은 보석...

내 인생의 추천작.

처음으로 추천을 해봅니다. 등등...

제목을 달지 않고 추천합니라로 시작하는 글을 보게 되면...

앗! 혹시... 내 글???

이라는 설랜 마음으로 클릭을 하고서는...

orL...

현실을 깨달고 담배 한모금 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언제쯤... 내 글이 홍보가 아닌 추천으로 나올 수 있을까?

그러면서... 마음 한편으로...

나, 나도 고정독자가 있는데...

그분들은 뭘 하고 있단 말인가?

이 나의 고뇌를 모르는 건가!!!

추천, 추천, 추천, 추천을 하란 말이다... 라고 마음속 작은 외침을 시작하겠지요.

그리고...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아니!!! 이 닉네임은...

내 소설 1화부터 꾸준히 댓글을 달아주셨던... 님...

오오오오오~

제목 부터 범상치가 않다.

혼자 보기 아까워서 추천을 합니다.

떨리는 마음에... 물 한모금 마시고 오며... 클릭을 한 순간...

끊을 래야 끊을 수 없는 담배를 다시금 입으로 가져가는...

뭐? 인생은 그런 겁니다.

그리고 말입니다.

골든베스트에 올라가 있는...

다른 사람의 추천글이 바로 밑에 있는 데도 불구하고...

추천글이 올라오는 작품들을 볼 때마다...

쓴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지겹다. 지겨워...

너희들은 지치지도 않냐?

추천으로 봤을 게 뻔하면서... 그걸 다시 또 추천을 하냐? 에휴...

뭐랄까? 그런 분들을 볼때마다...

그냥! 자기 주관이 없어 보이는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누군가에게 추천을 받을 수 있는 글이라면, 또 다른 누군가가 추천을 할 수 있는 것이 분명하지요. 하지만... 남이 추천했기에 자기도 추천을 하는 듯한 착각을 하지요.

망상~ 망상...

오늘도... 한란에 떠오르는... 추천합니다... 라는 글을...

클릭 합니다.

역시나는... 역시입니다.

설마는... 망상이고요.


Comment ' 14

  • 작성자
    Want투비
    작성일
    09.07.13 11:37
    No. 1

    앗, 혹시... 내글??
    심히 공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 엘모
    작성일
    09.07.13 11:47
    No. 2

    글쎄요, 그렇다고 해서 뭐라고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유가 있어서겠죠. 내 글이 모자란 이유가 있어서일지도 모르고, 남의 글이 훨씬 더 뛰어나서 그럴지도 모르겠구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게 마음이 편하더군요.

    요즘은 매사에 포기하는 심정으로 살고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어떻게 보면 추천하시는 분들을 힐난하는 듯한 내용으로 보일 수도 있으니까 다소 수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나는고래
    작성일
    09.07.13 11:50
    No. 3

    저도 숨은 보석같은 연재글을 보다가 검색해보고 추천이 없으면 조심스럽게 추천을 해드립니다. 다만, 다른 분이 먼저 추천하셨다면 그냥 넘어가지만요ㅎㅎ용용씨님 글은 안 읽어보았지만 숨은 보석인지 한번 보러갈게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대원(大遠)
    작성일
    09.07.13 11:55
    No. 4

    상당히 공감이 가는군요 ㅋ 저도 한담란에 자주들려 혹시나 하는마음에 추천글들은 클릭해 보지요. 물론 말씀하신것 처럼 담배도 엄청 피워댄답니다. ㅋ 하지만 그만큼 추천의 글이 많이 올라온다는것은 독자들은 만족시켰기 때문이겠죠. 문피아가 예전부터 무협쪽이 강세이기는하지만 추천올라오는 글들이 꼭 무협에 편중 되지만은 안더군요. 물론 요청글도 그렇지요. 사람마다 좋아하는음식이 다르듯이 읽는 책에도 좋아하는 장르가 다르지요. 많이 추천받는 글들 물론 부럽습니다 ㅋ 음식 맛있는집이 소문내지 않아도 장사가 잘되듯이 독자들을 만족시킬 글이니 만큼 추천도 많지 않겠습니까? 추천받는 글의 장르를 읽는 분들이 많은걸까요? 아니면 그글이 그만큼 독자들을 만족시킨 걸까요? 전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글을 잘쓴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읽어주시는 분들을 위해 열심히 쓸 뿐이지요. 누군가가 제글을 읽고 만족한다면 그걸로도 글쓰는 맛이 나지 않는지요. 부럽다고 마냥 부러워만 하시겠습니까? 힘내시고 오늘도 달리는게지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한숨에 담배는 달고 산다지요 ;; ㅋ 자 기운내서 맛있는 글한번 써보는건 어떠하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7.13 12:11
    No. 5

    완전 공감이예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09.07.13 13:23
    No. 6

    전 해탈해서 그을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벽뢰월
    작성일
    09.07.13 14:09
    No. 7

    이건 어디까지나 제 의견이지만..뭐 재미있게 쓰다보면 언젠가는 추천을 얻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저도 초반 10회 정도 쓸 때는 아..내 글도 재미있는데..내 글도 추천받을만한데..도대체 뭐가 부족한걸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글 쓰는데 재미도 떨어지고 그랬는데..글이 15회 정도가 넘어가니깐 그저 글 쓰는 재미에 쓰게 되더라구요. 추천에 연연할 때는 글 쓰는게 부담이었는데 그걸 털어버리니게 되니깐 글 쓰는 것 자체가 재미가 되더군요. 물론 선작, 추천이 작가에게 힘이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에 너무 연연하지 않게 될 때 더욱 순수하게 글 자체로써만 즐기게 되고 글을 읽어 주시는 독자들과 글을 쓰는 본인 모두에게 즐거운 글이 탄생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두김태은
    작성일
    09.07.13 15:10
    No. 8

    아, 너무 공감이 가서 마시던 커피 뿜었습니다.. 그래, 내 글은 아직 부족한게야.. 그냥 초월해버리고 글에 전념하자.. 아무리 되뇌어도 연담오면 혹시? 란 생각이 들게 되는건 어쩔수 없더군요.. 처음 글을 올릴 당시는 그저 두근두근하면서 왔다가 어깨 추욱 처져서 갔었지만.. 요즘은.. 난 아닐게야..라는 생각부터 먼저 들게 되더군요.. 그러면서도 사람이라는 것이!!..뭐 그런겝니다.....공감 제대로 하고 갑니다..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하는 생각을 하면서 어딘지 뿌듯(?)해집니다 ..) 더운데 모두 화이팅합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곰냥
    작성일
    09.07.13 15:27
    No. 9

    아하하;; 저도 옛날에 굉장히 고뇌에 빠졌었던 것이군요.
    옛날이었다면 100% 공감을 했었겠지만, 이제는 10% 밖에 공감할 수 없겠습니다 ㅎㅎ;;
    제가 지금 그렇다고 기성 작가님들 뺨치게 추천을 받는 것도 아니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추천글은 글을 잘 쓰면 올라온다.

    아하하. 당연한 것이죠?
    뭐,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라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글이 좋으면 추천은 나오는 것이 당연하겠죠.

    불평할 시간에 노력을 쏟아부으면 그만큼 글의 질이 올라갈테고,
    그만큼 추천글이 올라올 확률이 높아지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기린or
    작성일
    09.07.13 17:00
    No. 10

    ^^* 무척 공감가는 글이군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이 앞에서 모두
    나왔네요. 희망을 잃지 말고 함께 열심히 노력하도록 해봅시당!
    모든 글을 쓰시는 작가님들이여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오토군
    작성일
    09.07.13 17:08
    No. 11

    저는 추천글말고 요청글 말입니다. 거기서 드물게 "기갑물" 혹은 "로봇물"이나 "SF"찾으시는 분들이 계실때 혹시 하면서 들어가봅니다.
    …그리고 맛보는 인생의 쓴맛 OTL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윤재현
    작성일
    09.07.13 18:42
    No. 12

    전 그래서 제 글의 선작수 부터 확인 한 다음 연담란을 돌아다닙니다.
    그러면 타격이 적지요. 후후후후. 아, 그런데 너무나 슬프다 OTL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톨스토리
    작성일
    09.07.13 21:37
    No. 13

    공감... 제 글에 리플 많이 달아주시는 분들은 대부분 연담에 잘 안오시는 분들이라고 자기 위안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은빛여행
    작성일
    09.07.14 01:39
    No. 14

    자기위안, 매사 포기하는 자세보다는...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일단 자신의 부족함을 탓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되네요. 정말 아까운 글이라면 독자들이 추천해주시겠죠.
    똑같은 글이 추천을 많이 받는다는건 그만한 가치가 있어서겠죠.
    저도 추천을 하려면 추천,추천 구걸하시는 작가님들보다는 꾸준히 연재해주시는 작가님의 추천글을 써드리고 싶더라구요.
    그러시라는 소리가 아니니 오해마시길...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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