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을 할까하고 새글쓰기를 눌렀는데 서론이 길지도 모르겠네요..^^
보통 겜판으로 격하되곤 하는 글들을 보자면 주인공은 게임만을 위해 삽니다. 살면서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하기 위해 살고 있습니다. 심심풀이로 읽을지는 몰라도 탄성이 나오거나 어떤 아릿한 감성을 주는 일이 적다보니, 저에겐 선호하지 않는 장르입니다. 그렇기에 게임도 삶의 소재중 하나일 뿐이라는 걸 말하는 작품을 만나면 더욱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래서 좋은 작품 두가지를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즐겁게 읽는 작품의 조회수가 적은 건 참으로 안타까우니까요. 감사한 마음을 담아 추천합니다.
첫번째로 -판탄님의 마라- 입니다.
기술이 발전할 수록 인간은 아날로그를 갈구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극도로 발전하게 되어 정화되지 않는다면 공기 한조각 마음껏 들이킬 수 없는 세계라면 어떨까요.
당신에게 깨끗하고 새로운 세상을 맛보게 한다면 어떻겠습니까. 레벨을 올리고 돈을 버는데 주력하는 삶도 있겠지만, 순진하고 새로운 인연을 얻고 마음 내키면 여행하는 세상말입니다. 그건 또다른 현실로 다가오지 않을까요? 한번 느긋하게 읽어보러 가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김경수님의 템페스트- 입니다.
게임에 미치는 건 자주 일어나는 일입니다. 근처에서 보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가진것도 없으면서 알량한 자만심 때문에 돈도 잃고 사랑하는 사람마저 지키지 못한 둘도 없을 멍청이가 화자입니다. 결국 절망에 미쳐버린 주인공은 살인마저 저지릅니다.. 그런데 끝이 아니랍니다?
힘을 풀고 쓰셔서 그런지 흡입력이 장난이 아닙니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다 읽어버리실텐데 아직 편수가 적어 추천을 망설였습니다만, 초기부터 달리시면 그 긴장감도 더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 추천합니다.
이렇게 두 작품을 추천드립니다. 문피아 독자분들도 좋은 작품을 만나고 작가님들도 선호작과 조회수가 펄쩍 뛰었으면 하는 소박하지 않은 바람이 있습니다. 날이 흐립니다. 좋은 작품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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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 park3960
- 09.07.07 13:40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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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09.07.07 13:42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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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1 나무그늘속
- 09.07.07 14:26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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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2 사우디킴
- 09.07.0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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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 tonyhous..
- 09.07.07 15:29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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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7 오서희
- 09.07.07 18:42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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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소동파
- 09.07.0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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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Clari
- 09.07.0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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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7 나니아
- 09.07.08 01:16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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