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완벽한 소설은 없습니다.
단점도 그 소설의 색깔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단점이 있기에 장점이 더 빛나는 소설들을
소개하고자 이 소설들을 추천합니다.
첫번째 추천하고자 하는 글은 바로 송현우 작가님의 천사파황입니다.
이 소설은 초반에 주인공이 나오지 않아 저를 무척 당황스럽게 했습니다. 주인공이 없는 소설인가? 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주인공 비중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부모님을 보는 것처럼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부모님들의 모습에서 소설의 색다른 면을 보았습니다. 더욱이 진짜 주인공을 찾으러 떠나시는 부모님들과 근냥 들리기에도 강하게 느껴지는 주인공이 궁금해지는 초반 흡입력이 대단한 소설입니다. 진짜 주인공의 행보가 기대되는 소설입니다.
두번째 추천하고자 하는 글은 바로 태제작가님의 하프엘프 세오르입니다.
이 소설도 초반에 주인공이 처한 환경이 조금 답답하게 그려진 소설입니다. 엘프도 아니고 하프엘프로 얼마나 글을 잘 끌어낼지 걱정도 됬습니다. 하지만 제 걱정이 너무 지나쳤나 봅니다. 오히려 하프엘프임에도 흑마법을 배울만큼 강인한 의지로 나약하게 생각햇던 엘프의 이미지를 확 바꾸어 놓았습니다. 점점 읽을수록 이야기가 흥미로워집니다.
세번째 추천하고자 하는 글은 바로 카이첼작가님의 잃어버린 이름입니다.
카이첼 작가님의 글에 대한 특징은 작가님의 철학이나 가치관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글을 좋아하는 분도 있고, 싫어하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게는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끔 해주는 소설입니다. 이 분 글을 너무 좋아해서 일부러 아껴볼 정도입니다. 결코 분량이 적어서가 아니니 걱정하지 마시고 읽어보세요. 소설의 이야기와 제목이 이처럼 딱 맞아 떨어지는 것은 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p.s - 평소 재미있게 읽는 글들을 추천해 보았는데.. 지금 다시 보니 부끄럽게 짝이 없는 추천글이네요.
다른 독자분들께서 재미나게 읽으신 소설들이 있다면
제게 추천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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