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소설쓰는거... 재밌으세요?

작성자
Lv.10 란필
작성
09.06.23 19:13
조회
610

글의 진도가 안나가서 허덕허덕대는 란필입니다.

글이 안써지면 응당 그러하듯, 잡생각이 마구마구 떠오릅니다.

각설하고,

글쓰시는 분들께 여쭙습니다.

글쓰는 게 재밌으십니까? 아니면 글 써서 올렸을 때 읽어주시는 분들의 조회수가 하나둘 늘어날때 뿌듯하십니까? 혹은 선작수가 늘어갈때 희열이 느껴지십니까? 리플을 읽을 때 짜릿짜릿 하십니까? 혹은 마감에 쫓기며 독촉을 받을 때 미칠듯이 쾌감이 느껴지십니까?

개인적으로, 저는 전부 다입니다 ㅡ.ㅡ;;;

(변태... 퍼억!! (=_x);;;)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_x);;


Comment ' 16

  • 작성자
    Lv.1 육회팥빙수
    작성일
    09.06.23 19:15
    No. 1

    으음... 나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죠. 암. 그렇고 말고요.

    ps. 나도 변태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탈퇴계정]
    작성일
    09.06.23 19:20
    No. 2

    저두 대충 5회까지 쓰다가 접었지요 엄청 어렵더군요 소설쓰는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09.06.23 19:21
    No. 3

    글 쓰는건 재밌죠.
    한창 쓸때는 밤이 깊었고 내일 학교를 가야하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쓰는 글의 다음 전개가 궁금해서 -_- 밤을 샜다죠.
    스토리 라인 다 작성하고 쓰는 거라 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

    대신에 올려놓고 보니 조회수가 비참하네요. 하하...
    그냥 조회수는 무시하고 쓰는 거로 만족하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풀속성
    작성일
    09.06.23 19:33
    No. 4

    끈기가 필수입니다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仁伯
    작성일
    09.06.23 19:45
    No. 5

    저같은 경우는
    제가 구상하는 나름대로의 글을 쓰기 위해
    이것저것 준비를 좀 많이 했었습니다
    - 캐릭터 구상하고 시놉시스 잡고
    자료 모으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장면전개 짜고... -

    그런데도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있어도
    기껏 A4 10pt로 7~8페이지 쓰는 게 고작입니다
    - 책상에 앉아서 글을 쓰겠다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진작 글이 써지기 시작하는 것은
    책상에 앉은 지 1~2시간이 지난 다음입니다 -







    하지만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는
    이 순간순간의 고뇌가 얼마나 큰 기쁨인지 모릅니다
    -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



    출판 제의를 받아 본 적이 없는 지라
    원고독촉에 시달려 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창작의 기쁨과
    제 창작물을 재미있게 보아주시는 분들을 대하는 행복감이란

    그 모든 어려움을 가뿐히 극복해 줄 만큼 큰 즐거움이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란필
    작성일
    09.06.23 19:49
    No. 6

    저도 출판해본 적은 없지만, 다음편 얼른 뱉으라는 독촉리플이 달릴때면 글이 안써져서 괴로우면서도 행복합니다 =ㅂ=/;;
    (그러니까 변태...퍼버벅!! (x_x);;;)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헤븐즈
    작성일
    09.06.23 21:01
    No. 7

    -ㅅ-? 이해가 안 되는군요. 애초에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 또는 글을 안 쓰면 이상하다고 여긴 순간 그건 소설 쓰느 것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참고로 저는 독플을 당해본 적이 없기에.. 이유야 뭐 사람의 인지도 땅바닥이란 건가.. 서글퍼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09.06.23 21:07
    No. 8

    저도 변태일지도...(긁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두김태은
    작성일
    09.06.23 21:16
    No. 9

    글을 쓰는 것을 즐기고 글을 써 내려가는 자체를 즐겨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가슴속의 애물단지가 되어버리네요. 하얀 매모장을 쳐다보고 있을 때 머릿속으로 첫 문장을 뗄 생각에 별의별 문장들이 막 지나갑니다. 마음에 드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심지어 잡념도 섞여있네요. 아, 배고프다 등등... 결국 한 글자도 못쓰고 멍하니 하얀 메모장만 바라보다가 컴퓨터 리셋하듯 카드놀이를 꺼내서 거기에 집중합니다. 한 판 마치고 다시 하얀 메모장... 여전히 떠오르는 것은 없네요. 다시 리셋(카드놀이)... 아아, 요즘은 극악연재했다간 묻히던데.. 하는 생각에 다시 한숨을 내쉬며 메모장을 바라보고... 무려 하얀공포증인겝니다.. 피울줄 모르는 담배라도 피우고픈 충동이 일 정도입니다. 문제는 이런 고통을 끊임없이 받으면서도 계속 글을 쓰려 발버둥이란게죠..(나는 ㅂㅌ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별리]
    작성일
    09.06.23 21:45
    No. 10

    재미 없으면 못하죠.
    진짜 골치 아픈 일이니까요.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 골치 아픈 일입니다.
    쉼표 하나에 아, 다르고 어 달라지는데다,
    장수가 50장 넘어가면 슬슬 등장인물들이 헛갈립니다.
    1권 분량에 도달하면 슬슬 맥에 신경 써야하고,
    2권 분량에 도달하면 인물관계도가 없으면 아차하는 순간 삐걱거립니다.
    3권 분량에 도달하면 이제 슬슬 앞선 스토리가 헛갈리고,
    4권 분량에 도달하면 늘 쓰는 케릭터 성격도 헛갈립니다.

    5권 분량에 도달하면 앞에 쓴 내용
    하나하나 확인 안 하면 글이 안 나가는 지경까지 도달합니다 -_-;;

    어지간하면 대충 정리 해놓은 내용이면 되는데,
    말 한 마디, 스토리 한 줄, 놓치고 싶지 않은 게 작가의 마음이기에,
    고민에 고민이 쌓입니다.
    분량이 쌓이면 글이 느려지고,
    그 분량만큼이나 고민이 쌓입니다.
    쓰면 쓸수록 고민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생각은 그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고민에 기하급수적으로 비례합니다.
    대충 때우고 싶은데,
    보고 있는 분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미치지 않고는 그렇게 못 합니다.

    아주 재능이 있지 않은 한,
    결국은 즐겁다고 생각하지 못하면 글은 못 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덕천군
    작성일
    09.06.23 23:13
    No. 11

    저는 변태였군요.. 난 변태인거엿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오토군
    작성일
    09.06.24 00:18
    No. 12

    사실 쓰는게 꼭 재밌지는 않습니다. 어떤때는 마지못해 쓰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 때려치고 싶기도 하고, 졸립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그런데 다 쓰고 나서 전 제 글을 보면 왜 이리 재밌는지 모르겠어요. 보통 이러면 3류라죠?(…)


    덧 : 그러다보니 독자기준이 아니라 '제 기준'에 재미가 충족되지 않으면 통과가 안된다는 참 3류스러운-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09.06.24 01:11
    No. 13

    재밌기도 하고 재미 없기도 하고 그래요. 특히 쓰고 싶은 부분 쓸 때의 그 희열-_;;;;;;;;;;은 정말. 근데 전 취미라서 귀찮으면 잠수도 타고 그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6.24 01:31
    No. 14

    열심히 재밌게 쓰고 있다가도...
    아, 과연 이 스토리가 통할까?; 하면서 좌절모드 들어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바보레인저
    작성일
    09.06.24 18:22
    No. 15

    글 쓰는 건 귀찮은 것임.

    그런데 한번 맘먹고 쓰면 잘 써짐.

    그래도 얼마 못감.

    조금씩 조금씩 써간 거 분량 차면 수정후 올림.

    독촉 받는 기분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서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기하kiha
    작성일
    09.06.24 22:13
    No. 16

    저 같은 경우엔, 제가 즐기면서 써야 다른 사람들도 재밋게 읽는다는 주의라서, 억지로는 쓰지 않는 편입니다. <-
    그런고로 갑자기 슬럼프가 닥쳤는데 정말로 쓰기 싫으면 그냥 지우죠 <-
    뭐, 보통은 연재를 안한 상태에서 지워서 다행이지만, 이번에는 한창 연재중이라서 즐기면서 쓰려고 노력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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