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몇 년 전의 일이라 명확하게 기억이 떠오르진 않네요.
한참 즐겁게 보던 소설을 완결하셨던 한 작가분이
무협 기반의 퇴마 이야기를 새롭게 연재하셨죠.
내용 자체가 너무 진부하고
또 그 이전의 작품이 너무 재밌었는지라
안타까운 마음에 부정적인 댓글을 단 적이 있었습니다.
저 말고도 많은 독자 분들이 부정적인 댓글을 달았었습니다.
작가님이 댓글을 달았는데,
화가 나신 것 같았습니다.
쓰고 싶은 글을 쓰는 건데 응원도 아닌 부정적인 댓글로 글 쓰는 맛이 없다는 것이었지요. 더불어 그래도 힘내서 헤쳐나가겠다는 얘기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한달 정도 후에 보니 연중하시더라구요.
괜히 댓글 남겼다 싶었습니다.
작가님 잘 지내고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누군지 기억도 안나고 ... -ㅛ-;
선호작베스트에서 요마 전기를 찾았습니다.
이전부터 제목은 많이 봤었는데, 이제야 보게됐죠.
사실 이전의 일 때문인지...
무협 기반의 퇴마물은 영 보고 싶은 맘이 안들더라구요.
찜찜한 맘에 보기 시작했는데
첫 편부터 확 끌어당기는군요.
순식간에 연재분까지 다 봤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처음 내용 정도는 소개하면서 추천해야하는데
그것조차 스포일러일 거 같네요. ^^;
짜임새와 필력이 장난 아닙니다.
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재미 보장!
걍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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