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외모지상주의 세계에서...

작성자
Lv.31 회색물감
작성
09.05.15 14:49
조회
1,028

안녕하세요, 저는 회색물감님이 현재 정연란에서 연재중인 소설 "먼치킨 죽이기"의 중요조연 나나라고 합니다.

조연이라고 했지만, 훗...사실상 주연이에요.

작가님 말씀으로는 먼치킨 죽이기에 대한 홍보를 좀 해달라고 하시네요. 동시에 몇주전에 있었던 "리안과 파리스의 난동"을 사과하면서, 둘의 말은 모두 잊어달라고 하시는군요.

자, 저는 전하라는 말은 다했으니 이제 진짜 본론에 들어가겠습니다.

저는 드워프 왕국의 공주 "나나"입니다.

이제부터 섹시한 저의 모습을 소개해드리죠.

(앗흥~ 배경음악으로 물랑루즈 부탁해요.

[작가:싫어, 귀찮아] )

키 120센티미터, 몸무게 90킬로그램,

90센티, 35인치, 100센티의 글래머한 몸매

어둠을 닮은 새카만 피부에

정사각형의 균형잡힌 네모진 얼굴

땅넓은 줄 모르고 길어졌으나, 하늘 높은 줄은 알고 낮아진 촉촉한 눈매!

그리고 저의 거무튀튀한 입술도 빼놓을 수 없죠.

너무 커서 한 번 키스할 때마다

키스하는 게 아니라 남자를 잡아먹는 것 같다나요, 뭐. 오호호호호!

그리고 이 수줍은 검은 피부를 가려주며

풍성하게 자라나는 콧수염과 구렛나루~와

온 몸을 뒤덮는 정열의 라틴풍 자연 모피~는 저의 자랑이에요.

(참고: 일부 드워프 종족은 여성도 수염이 난다고 함.)

머리를 휘날릴 때마다 드러나는 섹시한 두터운 목

드넓어서 듬직한 어깨

앙증맞은 알통이 송송 박힌 팔 다리~

저는 미스 드워프 진 출신의 "나나"공주입니다.

흑. 너무 아름다운 탓일까요?

드워프 왕국에서는 저로 인한 남자들의 무서운 쟁탈전이 벌어지고 말았답니다. 남자들로부터는 쟁탈의 대상, 여자들로부터는 질투와 증오의 대상이 되어버린 저...

불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으니,

어느날, 아버지는 저를 불러다 앉히고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지요.

"이 드워프 왕국이 최근에 커다란 혼란에 휩싸이고 말았다. 그것도 내부에서 말이다. 너의 그 아름다움에 눈이 먼 자들이 커다란 소동을 벌이고 있구나.

나는 너의 아비가 아닌  이 왕국의 국왕으로서 말하겠다. 오늘 이 자리에서 나나 공주를 먼 곳으로 추방시키겠다고 말이다."

크흑흑흑흑! 미인 박명이라더니!

하늘도 저의 이 아름다움을 시기하고 말았네요.

어흑. 저도 제가 미워요~ 어무니~왜 저를 이렇게 예쁘게 낳아주신거에요~

결국 저는 쫓겨나고 말았답니다.

그 후에 벌어지는 비극적인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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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쯤 걸었을까. 너무나 지친 나나는 그만 주저앉아 버렸다. 너무나 무섭고 힘들었다. 이렇게 이곳에서 굶주려 죽어야 한단 말인가. 나나는 울음을 터트렸다.

"으히으히으히히."

나나의 애처로운 울음이 숲을 울렸다. 그때 부스럭하는 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 나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몬스터를 처치합시다!"

활을 든 남자가 무서운 표정으로 자신을 향해 화살을 겨누고 있었다.

                   [소설"먼치킨 죽이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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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워프 왕국을 벗어나자마자 만나는 절체절명의 위기!

과연 연약하고 아름답고 사랑스럽고 뷰티풀하고 엘레강트하고 이노센트한 저 프린세스 나나는 이 비정한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가요?

아아, 저의 지나친 아름다움은 이 외모지상 주의 세계에서는 질투만 일으키는 것!

사실 "먼치킨 죽이기"는 비운의 드워프 공주 나나의 이야기입니다.

크흠흠.

"먼치킨 죽이기"의 작가 회색 물감입니다. 절대 드워프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절대로 절대로 아닙니다.

이 소설 "먼치킨 죽이기"는 이계에 떨어진 한 소년의 생존기입니다.

그럼 포털 열겠습니다.

포털=>먼치킨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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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물감:(야구방망이를 들고) 이 기집애가! 해명하랬더니 지 홍보를 하면 어떻게 해? 거기 안 서?

나나: 꺄악~ 작가님 미워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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