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볼 책이 너무나도 없어서
설봉님의 책을 계속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하루에 2번을 읽어도 지루하지가 않더군요.
설봉님 책을 읽어본 분들은 아실겁니다.
절대 헤어나올 수 없는 마력을요.
제가 지금 그 상황입니다. 옛 향기에 빠져서 아직도 못나옵니다.
근래 무림사계가 끝난 이후론 완전 미쳐가는 지경입니다.
남해삼십육검, 천봉종왕기, 산타, 독왕유고, 사신 등
(특히 남해삼십육검)
허구적 요소를 완전히 믿게끔 하는 그 필력과
진중한 분위기가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
최근 그런 책이 있나 싶어서 요청을 합니다.
대단한 반전, 속세에 찌들대로 찌든 인물들, 강호의 비정함
, 강호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소설을 원합니다.
(위선자 정파 이런건 죄송 ㅡ,.ㅡ)
낭만과 로망이 있는 책은 절대 사양합니다.
오로지 썩은 현실속에서 발버둥 치는 주인공을 보고 싶습니다.
(물론 사신도 로망끼가 있긴 하지만 내용이 너무 진지하지요)
심리묘사가 많이 나오고 부연설명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간단하기보단 복잡한걸 더 좋아하고요.
p.s 출판작 중에서 남해삼십육검과 비슷한 분위기의 소설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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