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아래의 상당히 진지하게 써본~ 이랑 달리 적당 적당 쓰는 거라
따로 올립니다.
우선 소설 케릭터를 만드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어떤 세계)를 쓰고 싶은가?
고로,
거기서 활약하려면 어떤 캐릭터여야만 하는가
어떤 캐릭터를 사용하고 싶은가?
고로,
그 캐릭터가 활약하려면 어떤 이야기(세계)가 맞는가?
이 방식은 각기 장단점이 있습니다만....이건 적당하게 쓰는 거니까 상세한 건 패스...
간단하게 적자면, 전자는 무겁고 진중한 이야기에 어울리고
후자는 가벼운 라이트 노벨에 어울립니다.
전자의 케릭터를 만드는 방식으로 추천할 수 있는 건
TRPG 식 케릭터 만들기를 활용하는 것 입니다.
특히 플레이어 케릭터를 설정하는 것보다, NPC의 설정 만들기 쪽이 도움이 되죠. 이 케릭터는 이 스토리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가?
이런 걸 유념하면 창작 케릭터에 대해 중요한 요소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스토리에 맞춰 케릭터를 맞출 경우, 스토리에 의해 케릭터에게 분명한 한계가 생긴다는 단점이 있지만... 대신 스토리에 대한 몰입도가 더 커집니다.
이 방식으로 나온 케릭터에는 로도스도 전기의 판, 디드리트.
더로그에 나오는 카이레스 등이 있습니다.
후자의 방식으로 쓰기 좋은 건 패턴 혹은 속성의 활용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소위 츤데레니 로리니 하는 케릭터 요소를 말하는 겁니다. 특히 케릭터의 개성이 재미에 직결되는 라이트 노벨은 이 와같은 방식이 많이 쓰입니다.
이 방식은 인물들이 스토리의 한계를 넘는 것도 가능하기에 극적 재미는 매우 큰 편이나, 너무 케릭터 성을 추구하다보니 글에서 스토리가 사라지고 케릭터만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에 케릭터의 속성의 경우 보다 이전에 나온 인기작의 케릭터가 우선 시도한 속성이라면, 자칫 잘못해 열화 카피 취급 당할 우려가 생깁니다.
그러니 케릭터 요소를 잘 활용하기 위해선 이러한 결과에 따라 마침내 이렇게 되었다는 개연성이 필요합니다.
....어? 딱히 진지하게 쓴 것도 아닌데 꽤 길어진 느낌...
딱히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니 넘기셔도 좋습니다.
그나저나 이번에는 5분이나 걸렸군요.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