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합니다~!!
주인공은 O고등학교의 공식 지정 판타쿠 No. 0를 2년 째 독점하고 있는 반 . 올해 18세 이지요.
야자를 끝내고, 1층 복도로 내려 오다가, 우산을 깜빡 한 반은 다시 3층으로 올라가 우산을 챙겨오다 어떤 노트를 발견합니다.
복도로 나온 반은 까만 책의 표지를 한 장 넘겼습니다. 역시라고 해야 할까요. 작가의 프로필도 뭣도 없이 새까맸습니다. 그리고 책의 중간을 펼치자 겉과는 달리 속은 무엇인지 모를 작은 활자들로 가득 했구요.
호기심에 가득 찬 반은 집에 돌아와 그 책을 번역 하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번역 성공. 그 책에는 '이 책은 당신에게 있어 환상과 쾌락으로 입문시킬 도서이다. 그 점에 유의하며 아래의 문장을 소리내어 읽기 바란다."
완벽에 가깝도록 해석했다는 성취감에 더욱 들뜬 목소리로 읽었습니다. 하지만, 물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요.
"……. 시방. 나 지금까지 뭔짓 한겨?"
씻고 자자는 생각에 화장실에 들어간 반.
변기에 머리를 부딛히고 쓰러지지요.(먼산)
이렇게 판타지로 가게 됩니다. 뭐, 식상하지요. (컥,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그렇지 않죠.
"사람 크기가 손톱만 한 판타지로 가게 됩니다. 아니, 판타지로 넘어 간 후, 매우 커져, 사람 크기가 엄지 손톱만 합니다."
그렇게 마왕을 부려먹어, 마왕의 아들 피피티와 함께 정석 루트를 밟아 중간계의 필수 요소. 바로 엘프의 숲으로 갑니다
그렇게 먼치킨방랑파티의 첫번째 발걸음이 시작되지요.
짧게 말을 하자면
"학교에서 책을 줍고, 집에 돌아와 번역 후, 책이 시킨 대로 하다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잘 준비를 하려고 화장실에 갔다가, 변기통에 머리 박고 판타지에 가서 거인이 되어 마왕 부려먹다가 마왕 아들과 함께 중간계 엘프의 숲으로 가서 엘프들에게 기합을 주고…."
아, 반은 그냥 거인이 아닙니다. 사람 키가 반의 엄지 손톱만 합니다. 폴리모프 마법으로 키를 줄여 생활하지요.
p.s "추천 글 만드는데 매우 큰 도움을 주신 묘양(무언)님께 감사합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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