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민주주의는 환상입니다.

작성자
Lv.7 롱찹스퐁델
작성
09.02.25 09:23
조회
781

...따라서 라르팔레스 교와 이퀄리안 교의 대립은 귀족주의와 민주주의. 군주제와 공화제의 대립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오늘날 후자의 경우가 전자를 억누르고 득세하게 된 대에 비하면 라르팔레스의 교세가 교국력 시대에 비하여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무너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라르팔레스 교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그렇다면 현세의 신분격차가 전생에 산 삶의 결과로, 신분상승은 현세의 삶을 통한 노력으로 내세에서나 가능한 것이라고 말하는 라르팔레스의 구시대적인 모토가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평등하다고 보는 이퀄리안 교의 가치관에 대항하여 아직도 그 세력을 대륙 곳곳에서 구가할 수 있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인가. 우리는 여기서 해묵은 금언을 되새겨 봄직이 좋을 듯하다. ‘인간은 두 종류로 나뉜다. 지배하고자 하는 자와 지배받고자 하는 자’ 이 금언은 본격적인 민주주의의 시대가 도래하며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에 직면하여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책에서나 등장하는 신세가 되었지만, 사실 그것이 가리키는 진실은 우리들이 우리들의 힘으로 지도자를 선택할 수 있다고 믿는 지금조차 변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라르팔레스 교의 세력을 지속시켜주는 가장 큰 받침목이다. 과연 우리는 지도자를 우리의 손으로 뽑는 이 세상에서 우리의 힘으로 우리를 다스리고 있는가...

                                                                 본문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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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민주주의 까는 4부작 그 첫 번째 순서 레드 세인트.

현재 8화 연재중입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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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고정은 반드시 변화한다

오직 끊임없는 변화만이 영원히 고정될 수 있다.

                                           제네티외 나인 모아드 앵드바달


Comment ' 6

  • 작성자
    Lv.5 료차
    작성일
    09.02.25 10:12
    No. 1

    원래 민주주의든 뭐든 주체가 인간인 이상 한계가 보입니다.
    세계 평화를 위하며 우리 지구를 위하고, 또 개개인의 행복을 위해 움직여야 되는데 말이죠 이제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자공
    작성일
    09.02.25 11:25
    No. 2

    완벽한 정치체제는 없죠. 시장논리도 마찬가지고.
    반대로 사회주의도 마찬가지고.
    료차님 말마따나, 주체가 인간인 이상에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평생낙원
    작성일
    09.02.25 14:14
    No. 3

    하지만 역사적으로볼때 가장 성공한 정치체제는 사회자유주의라고 부정할 수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생룡
    작성일
    09.02.25 16:47
    No. 4

    으헝헝 여러분 이건 홍보글이에요. 작가님 전 보러 가겠습니다. 건필하셍 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09.02.25 19:34
    No. 5

    설계가 완벽해도, 그것을 이루는 구조물이 불완전하니 완전하지 못하지요. 순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면 좋은데 안되는 경우도 많고.
    결론 : 그러니까 신이 필요한거야.(동문서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내일또
    작성일
    09.02.25 22:16
    No. 6

    기본적으로다가
    정치란 건 먹고 살자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무슨 무슨 주의 이런 것은 그냥 포장이랄까
    비싸게 사주세요라고 말하는

    안사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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