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마법을 부리는 법을 모르므로 링크 같은 것은 기대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몇달동안 음미하고 있는 작품이 있습니다. 감정 묘사, 상황 묘사 등이 너무나 가슴에 잘 와닿는데, 아직까지 추천을 제대로 쓰신 분이 안계셨네요. 감동이 너무 세서 정작 남하고 나누기가 좀 그러셨나 봅니다.
<거미무덤><얼음나무 숲> 모두를 읽은 저로써는, 하지은 작가님 (나태한 악마)께서 새로운 작품을 쓰신다는 소식에 단숨에 읽어버렸고, 역시 후회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래선혈>.
아직까지는 마법도, 오러도, 초능력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저 색과 감정을 갖지 못한 남자와, 글을 지키려는 여자, 그리고 국가를 위해 자신을 바치려는 또 다른 남자 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판타지와 무협이 난무하는 이 사이트에서, 아직까지 "판타지스럽다" 할 요소가 나오지 않은 이 작품이 왜 이렇게 끌릴까요?
연재도 꾸준히 하고 계십니다.
과거 하지은 작가님의 작품을 보시고 만족하셨다면, 이번에도 만족하시리라고 믿습니다.
하지은 작가님의 <모래선혈>, 지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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