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책을 빌릴때는 이렇습니다ㅠㅠ
일권을 여섯권넘게씩 빌려다가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버릴건 버리고 우선순위를 잡아서 그것부터 빌려봅니다.
그런데! 저를 크게 배신하는 작품을 만나버렸어요!!!
가장 재미있었고 주인공도 똑똑해서 S대를 갔죠. 성격은 좀 어리숙한것 같았지만 분명히 주인공은 S대를 갔습니다. 적당히 한국적 놀이들과 무술들을 결합해놓은 세계관이 마음에 들었는데 뜬금없이 차원이동. 그건 괜찮습니다.....
하지만 왜 주인공이 점점 멍청해지는 걸까요.
마음에 들어서 사권까지 빌렸는데 삼권부터 짜증이..
점점 멍청해져가는.. 주인공..
건물하나 부셨다고! 배상할돈이 없다고 호위가 되다니!
그 전부터 그 근처에서 종업원일하는것도 걸렸는데!
그렇다고 무력을 숨기려고 했던것도 아니고! 무력은 있는대로 사용하면서 왜 종업원을 하는지!
그리고 아직 끝권을 읽으려면 멀었는데도 내용이 다 예상되는 허술함까지..
종업원 일하면서 주변에 쎈 사람들이 모이더라구요.
(깽판부리다가 주인공에게 걸려서 깨진다음 주인공의 부하가되는)
그리고 신무협을 보는것처럼 속속 엄청쎈놈이 탄생하고, 공통된 적이 될것으로 보이는 존재가 태어나고..
알아보실분은 알아보실거에요..
읽으신분이 많으실지는 의문이지만.
아직 끝권을 읽지도 않고 4권까지만 읽고서 이런말을 하는 제 자신이 한심하지만 뻗힌 열이 도저히 식지가 않네요.
너무 황당해서..
이런소설 정말 싫지 않나요?
주인공이 멍청해져가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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