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새 글 들고 찾아뵙습니다.

작성자
Lv.11 향비
작성
09.02.09 22:29
조회
740

잠에서 깨어난 별이는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또 그때의 꿈을 꾸고 말았다. 도저히 잊을 수 없는 끔찍한 기억.

고개를 흔들던 별이의 눈에 달력이 들어왔다.

-2009년 2월 9일 월요일

놀란 별이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선다.

-오전 6시 30분

시계는 다행히 사건이 일어나기 두 시간 전을 가리키고 있다.

"워프"

마음이 급해진 별이는 다짜고짜 연이가 자고 있을 그녀의 집으로 워프했다.

곤히 잠든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던 별이는 그녀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미안해. 이기적인 나를 용서해줘. 앞으로 너를 계속 지켜줄 수 없을지도 몰라. 하지만…. 부디 행복해 줘. 어디에서라도 네가 살아 있다면, 나는 행복할 수 있으니까."

잠이 든 연이는 그의 목소리를 전혀 듣지 못하고 있었지만, 별이는 연이의 몸을 가만히 끌어안았다. 그리고…….

잠시 후.

흐트러진 이불만이 조금 전까지 누군가가 이 자리에 있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

안녕하십니까? '오메가'를 쓴 향비입니다. ^^

연담활동을 워낙 안해서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걱정부터 되네요.

'오메가'를 완결한 지 벌써 1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완결 이후에도 계속 읽어주셨던 분들, 그리고 기다려주셨던 분들께 먼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지난 주말부터 오메가 게시판에 새 글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게시판의 제목이 변경되었네요~

새 연재들 이번 글의 제목은 [차갑게 타오르는 별]입니다.

창조신 루미니아를 모시는 국가 엘로이드 제국의 황태자(시리우스)가 이계에서 만난 여인(서연)과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그는 사랑을 해서는 안되는 운명. 우여곡절끝에 서연은 시리우스가 살던 차원 루미니아로 옮겨가게 되고 그곳에서 결코 행복하지만은 않은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렇게 써놓으니까 연애물 같지만, 제 성격상 절대 연애물은 되지 않을겁니다. ^^

멋진 글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저도 이제 겨우 하나의 글을 완결한 초보 중의 초보이니까요. 하지만, 여러분들이 제 글을 보고 계시는 동안 점점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사실 오메가를 완결할 수 있었던 것도 댓글로, 쪽지로 또 조횟수로 저를 응원해주시던 분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p.s  미리 들어오셔서 선작 해두신 독자분들이 있으시다면 사과말씀 드리겠습니다. 게사판 변경으로 선작이 초기화 되어버렸네요. 버거로우시겠지만, 죄측 상단 검색창에 '향비' 또는          'C.B.STAR' 를 입력하셔서 다시 한번 찾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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