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작은 참 많지만 저만 그런 것인지 요즘들어서 빨간 불이 들어오는 날이 참 적습니다. 선작으로 할 만큼 맘에 드는 새로운 소설도 조금씩 줄어드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서 큰 결심을 했습니다. 이달의 베스트 - 무협 순위를 쭉 보면서 중위권 아래에 있는 소설들을 하나씩 읽어보기로 한 것이지요.
50위 쯤부터 눈이 가는 대로 하나씩 읽기 시작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괜찮은 소설이 눈에 띄더군요. 주인공은 고문기술자인 아버지와 함께 세상과 격리되어 성장합니다. 비밀을 아는 자는 죽는 것이 무협소설의 법칙이고 주인공의 아버지 역시 피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그 운명을 벗어 나기위해 필사의 탈출을 시도합니다. 어느 정도는 전형적인 무협 소설의 시작이지만 퓨전과 게임소설이 주를 이루는 요즘 소설 속에서는 이렇게 친숙할 정도로 전형적인 소설도 드문데다가 이야기가 꽤나 잘 써져서 술술 풀려나갑니다.
아직은 시작뿐이지만 이제부터가 기대되는 이야기이기에 아직은 많지 않은 분량이지만 추천을 합니다. 이달의 베스트 무협 순위 32위, 장담님의 암천제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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