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안녕하세요? 일석(一石)이라고 합니다.
한담인지 질문인지 잘 모르겠지만, 잘 나가는 글이든 못나가는 글이든 글을 연재해보신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하며 넋두리 겸 써봅니다.
여러분들은 가장 마음이 아팠던 그래서 연재의욕을 한꺼번에 떨어뜨렸던 댓글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저는 “제 취향에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쯤에서 내리겠습니다.” 시일이 좀 된 것이라 내용이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아마 이런 댓글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쁜 의도로 쓴 댓글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지금까지 잘 봤다는 감사의 글이었는데도 마음이 너무 아팠다는.....
글이나 설정에 대해 지적하거나 욕하는 것(욕하는 분들은 하나도 없었고 지적도 많지 않았지만....)보다도 더 충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읽어주신 것은 감사하지만 그냥 조용히 내렸으면 좋았으련만.....
그 후로는 댓글 보기가 조금 두렵다는.....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어떤 댓글이 가장 마음에 아팠습니까?
공(工)
이설理雪
음.. 저는 독자라서 잘 못봤지만... 가끔 소설에 있는 덧글보면 깜짝놀랍니다;; ... 그 뭐지.. 어떤분은 주인공이 자기 취향이 아니였나봐요.. 그럼 그쯤내리면 되는데.. 한 열편넘게 읽으면서 그때마다 덧글로 '주인공 왜저래요?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싫어!'라는 식의 반응인 덧글을 달았떠라구요. 헐. 했습니다;;..전 좋은데..ㅜㅜ;;.. 작가님은 그렇게 신경 안쓰시는것 같았지만.. =_=(모르는거죠..허허)
또 뭐더라.. 어느 소설에서 어쩌다 주인공이 장님이 되었는데요.. 어느 분이 몰입을 심하게하셨나봐요. 주인공병신됬다고 무슨맛으로 보냐고.. 헐.. 제가 더 깜놀....... 그냥 덧글을 쓰질말지.. 전 소설도읽고 덧글도 읽는 편인데 이럴때 보면 몰입맛이 확떨어져서 왠만하면 안보게 되었습니다. ..-_-;
이거 반성해야겠군요. 저도 그런댓글을 많이 남기는 편입니다.
그런댓글을 남기는 입장에서 간단히 변을 하자면..
1. 비방하려는 목적은 없습니다. (비방할려면 좀더 지능적으로 쓰겠죠)
2. 글의 내용이 훌륭하다. (관심이 없다면 댓글자체를 남기지 않습니다.)
위 두가지가 밑바탕에 깔려있는 상황에서 작가분에게 말하고 싶을때 그런 댓글을 다는겁니다.
어떤 말인가 하면
[현재 쓰시고 있는 작품은 취향을 타는 소설이에요]
정도 되겠네요. 정말 관심조차 없다면(댓글조차 달기 싫을정도로 엉망인 글) 댓글도 안달고 나옵니다만 저런글에 상처를 받는 작가분이 계셨다니.. 역시 무플이 나앗으려나요..
찬성: 
반대: 
네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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