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홍보목적의 글이 원래 아니나 홍보로 보일수 있기 때문에 카테고리를 홍보로 둠을 금강문주님을 비롯 독자분에게 이해구하겠습니다.
홍보 카테고리므로 말미즈음엔 홍보를 대놓고 하렵니다.
하늘나레님이 개인적으로 질문을 하셨는데 댓글로 쓰면 답변이 미흡해질것 같고 또 그 길이로 인해 다른 분의 댓글이 덧붙을시 그걸 읽고자 하는 이들은 아래로 내리는데 짜증을 슬쩍 유발할 것 같기도 해서 딱히 새글로 적습니다.
( 원래 바로 밑에 그에 관한 답글 형식으로 새 글을 쓸수 있지 않던가요..그 메뉴가 없어서 갸웃하다가 이런선택을 했네요..)
나레님이 제 미흡한 작품을 어느선까진 재밌게 봐주셨다는 것을 감사하구요. 중도하차를 밝히셨음에도 호의적인 식견이 엿보이는 것 같아 고맙습니다.
하지만 그 결정적 하차사유라던 히로인의 복수화냐의 Y/N 을 묻는다면 실망스럽게도..히로인은 단수는 아니라고 답변드려야 싶네요.
요즘은 여러 여인들을 등장시켜놓고 바람만 넣다가 막상 나중엔 하나로 귀결되는 작품도 점점 더 많아지는듯 하지만
제 작품속에서 비중을 차지하는 여인들중 오직 하나만이 주인공의 곁에 남진 않습니다.
물론 저도 머릿속으론 완전한사육과 같은 망상의 바다를 가끔씩 허우적대는 피폐남입니다만 < 간통죄폐지 좋다 이거야. 다만 불륜먼저 시작한 것들 징역대신 경제적 보상으로 미이라 만들어버려. 더러운 것들> 이란 극단적 생각에 물든 현실속 1처1부제 신봉주의자임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1. 소설은 소설일뿐..이란 의미에서 영원히 동물적 근성에 바탕한 휴식이 내포된 상상적 설정이 난무하는 일부다처적 무협설정을 현실의 개인적정의관 하나만으로 억지로 비껴가고 싶지도 않았고요..
2. 글을 본격적으로 쓰기전에 책과 인터넷을 통해 더 자세히 알게된 정보들속에서 과거 중국의 축첩문화의 실정하에서 그시절 능력 있는 놈치고 일부일처제신봉주의자로 남은 남성은 정말 신선의 반열이었겠군 결론을 내리다 보니 억지로 최후의 승자 하나를 위해 다 죽이거나 원수로 설정을 틀었던 히로인들중 상당수를 되살려냈습니다.
모순되게도 그녀들의 성격들은 다 제 애인 한명의 여러면에서 따온겁니다. (아 여인이여..대체 그대는 어느별에서 왔단 말인가)
글이 끼치는 악영향은? 응? 하고 따지신다면 그에 관해선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전 소설을 소설로 받아들이지 않고 현실서 실행해보려는 머저리들의 대변자역까지 떠맡을 능력이 없습니다.
그저 절대적 기준으로 줄기차게 따지신다면 결코 할말없으며 무협이란 장르가 주는 다수에게 이미 각인된 즐거움을 그저 제 기준에 따라 채용한 것 뿐이라 답변하고 싶습니다.
그러면서도 그 참을수 없는 가벼움속에서도 정체모를 잔잔한 공감과 현실에 연관된 되새김이 남길 바라면서 썩 좋지 못한 필력으로도 나름 공을 들였고..
시점이 혼동되는 이상한 문체를 통해 제 사고와 여러나이대에 따라 진화한(?) 망상을 습관처럼 풀어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표현속에서도 하나의 소설로서의 진중함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문피아내에서 폭발적 호응은 못얻었지만 진중함에 비슷한 평이 누군가에게 붙었음을 두고선 어떤 의미에선 원래 의도가 일부 성공했다 봐야겠군요. ^ ^
위와는 별개로 덧붙이자면 갑자기 예고없이 연중비슷무리하게 된 것은 작가가 딴짓을 해서가 아니고 생활고에 밀려 아예 실질적 돈이되는 투잡을 고민중이기까지 해야하는 상황이기에..에너지가 확 꺾이고 만 것입니다.
자고로 약속이란 어기지 말아야 가치가 있거늘 요 두어달간은 필요이상의 낙관주의에 얽혀서 지키기 어려운 약속을 여러방면에서 남발했습니다.
억지로 웃는다고 뭐가 쏟아지는 것도 아니거늘..말로만 잘된다 남발하는 것은 청기와집 누구의 행태 비슷한 결과를 초래했네요.
우선순위에 있는 것부터 지키다보니 그중 몇개는 어기게 되었는데 그 대부분이 작품연재에 관해서였습니다.
눈앞의 이들에겐 약속을 이행한 대신 얼굴모르는 애독자분들에겐 불만을 야기시키고 만 것이지요.
참으로 죄송합니다만..이제부턴 지키지 못할 약속은 안하겠습니다. 그래서 언제 다음편 올리겠다는 언급조차 뚝 끊은 겁니다.
당장 급작스런 지출앞에서 몸 열심히 뛰니 쉽사리 해결되었으나 ...현실과 타협하면 처음 연재때 예상한 푸릇푸릇한 진행이 거의 불가능함을 확실히 알았거든요.
다른 간단하고 분량 적은 작 구상들도 몇 있었는데 숙원작대신 그것에 먼저 손을 댔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는 지금와선 무용한 것일테고...
언제나 덧붙히듯 연중계획은 없습니다. 예상보다 더 치이고 있지만 이번주말에도 여전히 글과 씨름했습니다.
십만번을 거듭해 생각하면 정녕 그러한 사람이 된다..라는 아메리카인디언의 격언처럼..호구와 사랑을 위해선 조속히 연중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에 메이는 순간 진짜 연중으로 넘어가고 말테니까요.
신권혈창은 생각만큼 진중하지도..복잡하지도 또한 분량이 많지도 않습니다.
취향이 맞는 분들이나 해당되겠지만 ...첫페이지를 넘어가는 회까지 가신 분들이라면 필경 다음 페이지를 앞두고 남은 분량이 스무배쯤 더 있었으면 하는 마음일거라 봅니다. 쿠쿡..
자..난 절대 이런쪽은 아니야 생각했던 분들도 의외로 자기 취향에 맞을지도 모른답니다.
사람은 복잡한 동물이기에!..
(그런데 여전히 헤맵니다만 마법의 포탈 어찌 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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