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함을 거부하는 독자. 환몽의나비입니다.
양판소마냥 찍어대는 판타지와 무협이 질릴대로 질린 저는 더 이상 뻔한 스토리의 작품을 찾지 않기로 했고 그결과 몇가지 보물들을 찾아 냈습니다.
문티즌 여러분, 제가 발견해 낸 독특한 작품들.
함께 즐겨보지 않으시렵니까?
아, 저번에 추천한적 있던 작품들은 제외 했습니다.
1. 살인마와 정의 - 사막고블린.
미친 케릭터.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이 소설은 여러분이 미쳤다고 하는, 악랄 쾌활한 그런 판타지/ 무협주인공이 아닙니다.
찐득한 증오와 자기 저주에서 시작되는 분노와 광기.
자신을 휘감는 그 광기에 서서히 몸을 맡기는 주인공의 이야기랄까요.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괴롭힘을 당하던 한 학생이 자신을 괴롭히는 학생에게 복수한다...인데요. 이 주인공은 다른 주인공처럼 무공을 배우거나 이계왕이 몸에 강림하지 않습니다.
그대로 미칩니다. 미치고 미쳐 자신의 온 몸을 갉아먹는 섬뜩한 광기로 가득 채우죠. 사람이 미쳐가는 과정을 너무 자세히, 가히 엄청난 필력으로 채우셔서 자칭 호러작가인 제가 다 무서울 지경이었습니다.
범죄물? 이계깽판물?
그 놈들도 이 주인공 만큼 광기에 휩쌓이지는 않을 겁니다.
사방신이야기 - 나기
사방신 하면 알듯 합니다만, 청룡주작현무백호 하나로 모여서 지구를 지키는.....가 아닙니다. 그야 말로 유쾌발랄코믹 시트콤같은 이야기죠.
청룡이라는 분은 왕 푼수, 백호라는 분은 여왕님, 주작이라는 분은 그야 말로 왕싸가지, 현무라는 분은 은둔형 외토리랄까요?
정말 소설 보면서 미친듯이 웃었습니다.
빛을가져오는자 - 두샤
두사님 하면 회색장미로도 유명한데요, 이 작품은 오컬트 소설로서 주로 천사, 악마라는 분이 주인공입니다.
일정한 기간이 흐르면 날개가 치솟는 비행청소년 주인공!!
그가 알고보니......???? 라는 꽤나 발칙한 이야기로서
슬프기도 하고 유쾌하기도 한,특유의 필력을 고대로 보여주신 소설이었습니다.
회색장미를 보신분, 무조건 추천입니다.
추신 : 링크는 귀찮아서 달지 않았으니 검색해서 알아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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