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 그랬어.
시키는대로 남이 시키는 것은 잘 듣는 아이였지
미래를 위해서 현재를 버리고 공부에 매진해!
이마만큼 잘 들을 수가 있나? 전교1등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니
하지만 나의 가슴을 두드린 이말
'우리는 지금 지옥에 와 있다.'
삶 같지 않은 지옥, 삶이란 건 나자신이 쟁취해야 하는 것이고 오롯이 나로서 살아가야 하는 것, 부모님이 원하는 것 그리고 선생님의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은 단지 타인의 삶일 뿐이다.
그랬기에 정한 나의 일탈
나는 이 광활한 곳에 홀로 서 있다.
무미건조하고 무감각한 삶을 부정하고자 이자리에 섰고,
진정 나를 필요로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함께 싸운다.
그리고 나는 오늘 첫번째 반항을 저질렀다.
비록 거친 들판에 내 팽겨친 결과를 맞이했을 지언정
나는 피를튀기며 모두를 위한 승리의 초석이 되었다.
정말로.. 정말로..
나로선 큰 일탈을 저지른 것이었는데..
이 작은 한 발자국이...
내 인생의 커다란 전환점이며 삶의 시작을 위한 첫걸음이다.
그것을 위한 반항은 아주 작은 희생일 뿐이다.
눈가에 눈물이 맺힌다.
나는 들것에 실려 옮겨지며 울먹거린다.
"학원 빼먹길....... 잘했다......"
보르자님의 전국제패의 꿈
삶을 느끼고 싶은분들 모이세요 분량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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