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고민이랍시고 글을 썼던 사람입니다.

연재하는 작품이 있는데, 작품 스타일 때문에 답답한 마음이 있어서 다른 작품을 썼었습니다. 유쾌하고 그냥 제가 쓰고 싶은 프리한 작품요. 기대없이 쓰는..

그런데 그 작품이 좀더 빠른 기간에 자리를 잡고 조회수와 구독수가 늘어나서 약간 묘한 감정을 느낀다는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그동안 연재했던 작품보다 빠르게 사랑을 주시는 독자님들의 모습에 허-- 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고, 그동안 내가 뭘 한건지 싶기도 한 기분을 받았었더랬죠.

그런데 그 작품에 문피아 편집부에서 연락이 와서 함께 진행해 보는 게 어떻겠내고 쪽지가 왔어요. 오랫동안 쓰던 작품 말고 새로운 작품요.

예전 다른 곳에서 계약을 한 적은 있어서 신중했습니다만. 문피아에서는 처음이어서요. 홍보나 이런 것도 돕고 그런다던데 .. 다들 그렇게 하시는 건지.ㅜㅜ

글을 쓴지는 6일이 되었고, 19회를 올렸습니다. 구독은 1000이 넘었고요... 개인 적인 생각으로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좋은 생각이나 의견 주실분 답글 달아주세요. 뭐든 감사히 받겠습니다.

[즐펜]

어? 작가님 유명하시잖아요ㅎㅎ추천글에서 뵜었는데

[즐펜]

축하드립니다ㅜㅎ 기회가 아닐까 생각해요ㅎ

[오수정]

안유명합니다.^^

[호랑이약]

이게 행복한 고민이로군요 ㅜㅜ...
응원하겠습니다!

[오수정]

응원감사합니다. 하지만 이게 정말 행복인 걸지는 두고봐야 할것 같네요.

[형주찬재]

축하드려요 우왕
저도 기다리고 있는데... 헤헷
연락이 없네요 ㅠㅠㅠ
한담에 글 보니깐요.
125000자 쓰고 결정하라더군요?
한권분량은 쓰고 나서요
문피아뿐만 아니라 다른데서도 연락이 올거에요.
신중하시기 바랄게여
근데 문피아가 좋긴 하더라구요.
저에게 조언해주시는 분들 마다 그렇게 이야기 하세여
파이팅입니다. ㅎ

[오수정]

신중하게 하겠습니다.

[마브로스]

그 소설을 정말 완결까지 이끌어 갈 수 있을 때, 유료 연재 하시길 바랍니다. 이게 소설이 한 번 막히기 시작하면 정말 답이 없어요;;

[오수정]

저도 그럴 것이라 생각합니다.

[프레이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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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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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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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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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영장]

개인적으로 자신이 쉽게 쓰고 유쾌하게 쓴 글일수록 독자도 비슷한 느낌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점에서는 오히려 좋은 방향으로 글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조금 경계해야할 부분을 짚어보자면 유료를 염두해두고 쓰는 글과 아닌 글의 차이를 명확히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료를 염두해두지 않은 프리한 글이라면, 유료를 생각하는 순간 글의 분위기가 이상한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결국 연재지연이나 연재중단, 무단이탈 등등으로 결과가 나올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능력자시라면 그마저도 유쾌하게 풀어나가시겠지만...
마음이 시키는 대로.
인생 빠꾸없이 사는 것도 한 방버...흠흠.
어디까지나 제 사견일 뿐이었습니다.
그냥 대충 쓱 보고 잊어주셔도 됩니다.

[오수정]

조언 감사합니다.

[[탈퇴계정]]

공감되기도 하고 부럽기도하고 그렇네요.
저도 아직 시작한지ㅡ얼마ㅡ안됬지만
반권 조금 넘게 써놓은 처녀작이
있는데 요즘 트렌드에 맞춰서 새로 쓰고싶은 녀석도 있는지라 ㅎㅎ

[오수정]

그렇군요. 서로 힘내요

[부정]

유쾌하고 기대없이 쓰셨다고 했지만 쓰고 싶은 글이라고 나와있네요. 그렇다면 쓰는데 스트레스는 받지 않으시겠어요. 그럼 고민의 큰 가시 하나는 제거된 셈이군요.
단순히 호기심이 아니라 글을 써보고 싶었다는 마음이 단단히 박혀있었다면 도전해보는 것이 낫지 싶습니다. 인생에 있어 흔히 경험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물론 따라 오는 독자들을 생각하면 그만한 책임감도 같이 갖고 가셔야겠지요.

[오수정]

넵,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