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막는다고 막아질까요?』
『떨어지는 낙엽, 파란 하늘, 흐르는 구름, 새소리
높은 빌딩, 가지런한 선, 하얀 피부를 가진 사람의 증명사진
옅은 조명 아래에 놓인 컵 두 개, 달 대신 뜬 별 아래 죽은 듯한 교도소』
『이 중에 그 무엇이 예술이 아니랍니까?』
『모르고 있을 뿐이야. 단지 깨닫지 못할 뿐이야. 사람들은 자기네들도 모르게 예술적인 행동을 하고 있지.』
예술이 금지된 세상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예술이 뭔지도 모르고 살아갑니다... 예술을 하다가 군인들에게 들키면 죄인이 되어 철창신세를 지고 사형까지 당합니다.
그런데도 끝까지 포기 안하고 예술을 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무도 몰라주는데도 음악을 하고 미술을 합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탈옥까지 해가며 음악을 하려고 하고있습니다.
예술을 막으려는 군인들과, 그들의 지배 아래 자기네들도 모르게 예술적인 행동을 하면서도 예술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예술을 하려는 예술가들.
이 예술가들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요?
아 직접 만드셨다는 배경음악 너무 좋아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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