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창연 - 저주술사

중간계에서 있었던 많은 사건 사고의 중심엔 항상 흑마술사가 꼭 껴있었다.

마왕의 부활은 물론이고 드래곤의 폭주. 심지어 종국에는 운석 소환까지. 그로인해 입은 세계의 피해는 산술적으로 계산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그렇게 흑마술사에 대한 피해가 커지자, 대륙의 모든 나라와 신전을 포함한 대규모 단체들이 힘을 모아 흑마술사를 탄압하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100년 후.

흑마술사를 쫓고 있고 성과를 보긴 하지만 아직까지 흑마술사는 사라지지 않고 대륙 곳곳에 숨어 끈질기게 그 명맥을 이어가는 중이었다.

그렇게 흑마술사에 대한 탄압이 계속 되는 가운데.

어느 날 재수도 옴팡지게 없는 한 소년이 역사의 한복판에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