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오랜 여행길을 걸어온 마법사의 마지막 발자국이 놓였습니다
작가님 뒤에서 댓글도 없이 몰래 같이 더듬더듬 걸어온 저도
그 발자국에서 참 많은 게 느껴지더군요.
뭐랄까 여행은 강물같다고 생각합니다.
산골짜기를 졸졸 흐르는 유쾌한 시냇물도 있을테고
구비구비 격렬하게 흐르는 격류도 있을 테지만
보석을 찾는 마법사들의 여행은 잔잔한 그러나 깊은 강물입니다
그리고 그 강물 위에서 마법사들은 생각합니다.
앞서 간 사람들에게 마법사들은 묻습니다.
마법사들은 강물 위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며 걷습니다.
마법사의 보석은 그런 한 마법사, 덧붙여 두 마법사의 이야기입니다.
완결이 났지만 단번에 쫙 읽으시기보다는 천천히
주인공과 함께 발걸음을 맞추시며 읽으시길 권합니다 ^^
그럼 「마법사의 보석」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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