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 랑겔펠트, 사제관 고아원 출신.
가진 거라고는 이름과 제 오빠를 마감세일 배추마냥 보는 당돌한 여동생과 남동생들. 수년간 터득한 눈치. 낡은 짐가방 하나.
말단 공무원을 노리고 갔건만 얼떨결에 픽업된 곳은 괴상한 시계탑.
평범한 인생설계를 원했던 그의 앞에 나타난 경악스러운 인간들-
인간, 그리고 카온헤.
압도적인 그 힘의 차이 앞에서 요한이 선택하게 될 미래는?
- 문을 열어라, 소년이여.
마녀와 짐승과 상냥한 유령의 소굴로 어서 들어오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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