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작성
08.11.22 22:53
조회
1,548

제목은 저렇지만, 추천 요청 글입니다. 그런데 쓰고나니 조금 잡담인것 같기도 하고..

방가워요! 저는 고수님들만큼은 아니지만 사서 읽고, 빌려서 읽고, 친구가 산 책을 가져다 읽고, 새벽녘 눈비비며 컴퓨터로 읽고, MP3로 읽고, 핸드폰으로 읽고, ─ '읽'이 점점 이해가 가지않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암튼 읽고, 읽고, 또 읽고…. 이제는 나름대로 좋아하는 분류도 생겼습니다! 왠지 가입한지는 조금 됐지만 이 글이 제 첫 글이라 마치 [안녕하세요 잘부탁드려요~~] 같은 글이 되어버렸네요~ ^^a 음하하.

처음에는 그냥 판타지면 재밌게 봤는데 이제는 선호파벌(?)이 생겨서 꽤 괴롭네요 ㅠㅠ.. 그냥 암거나 골라도 재밌었던 그 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저번에 수2법사라는 책을 친구가 샀길래 약간의 공갈협박으로 빌려다가 봤습니다.

인간의 수준을 넘어선 외모와 약간의 도도성을 가진 공주님이.. 아~ 저는 정말 공주님이 좋아졌더랍니다. 그래요, 저는 이런 사람이니까요! 3권이 넘어가니까 그 공주님을 극의 상황으로 몰아가는 주변 상황이 짜증나지고 주인공의 상태는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그야말로 이보다 더 나빠질순 없다. 아 그런데 이노므시키 주인공이 공주님 우리 사랑스런 공주님께 폼을 딱 잡으면서 "제가 죽으면 공주님은 자살해 주세요" 이러는 겁니다. 제가 나서서 너는 사랑할 자격도 없어 공주님 내놔라 이러고 싶더군요. 잠깐만요. 캄 다운. 저는 소설자체를 비판할 생각이 없습니다. 저는 그냥 제가 타조알보다 조금 큰 마음이 있었던 공주님에게 그런 나쁜 말을 한 주인공이 미웠을 뿐이에요.

그리고 저는 제 여린 감성에 상처도 받았습니다. 투명드래곤 이후 두번째 상처였습니다. 남자가 말이야! 남자가! 씁..

본론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 때 쓸수 있는 말을 중학교 땐가, 배웠던 것 같은데 차설인가요. 암튼 그거 사용! 느낌표를 쓰니 제가 좀 발랄해 보이는 군요.ㅎㅎ

저는 배준영님의 더세컨드라거나 박새날님의 공작아들과 같은 부르주아풍의 이야기를 좋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개그와 재치 유머 개념까지 섞어버린 엄친아같은 소설들을 정말 좋아합니다.

제가 제일 후회하는 것은 처음 이 세계에 들어왔을 때 양산형 판타지'만' 읽지 못한 것입니다. 휘리릭 넘겨 보기만해도! 아니, 그전에 책 뒤에 적혀진 홍보글만 읽어도 재미 있네 없네를 아는 경지에 오르고 나서야! 100%의 소설이 있다면 그중 20%만이 양산형이 아니고 또, 그 중 70%는 이미 읽은 소설이라는 것을 깨닫고야 말았습니다.

저는 항상 목마릅니다. 그리고 제 손가락은 정의가 배어있는 손가락으로 읽은 소설의 끝에는 항상 [감사합니다 너무 재밌는 소설이예요]와 같은 선플을 답니다. 작가님들 자추좀 해주세요.


Comment ' 14

  • 작성자
    Lv.1 이디(ED)
    작성일
    08.11.22 22:56
    No. 1

    자추라고 한다면 제가 쓴 제로시티를...
    분량은 제법 되니 읽으시기에 좋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포필
    작성일
    08.11.22 23:00
    No. 2

    그럼 올마스터를 보세요 10권까지나왔고 11권완결예정입니다
    일단 겜소설인데 알고보면 퓨전소설입니다.

    스케일이.. 크다고해야하나? 어쨋거나 먼치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프리테즈
    작성일
    08.11.22 23:08
    No. 3

    황혼의문턱//문제는 11권이 언제 나올지 기약이 없다는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4 당근맛우유
    작성일
    08.11.22 23:10
    No. 4

    만상조님의 마법사의연구실 추천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전통
    작성일
    08.11.22 23:11
    No. 5

    저랑 비슷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5 anijoa
    작성일
    08.11.22 23:30
    No. 6

    프리데이즈//또다른 문제는 기약없는 와중에 나오더라도 11권이 끝이 아닐수도 있다는거
    전적이 화려해요 7권인가 8권서부터 담권 완결이라고 했지만 어느덧 10권까지 와버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카루안
    작성일
    08.11.22 23:44
    No. 7

    만상조님의 암흑기사/마법사의 연구실/완결란에 있는 순례자 추천합니다.

    암흑기사는 어찌보면 먼치킨이 아니지만 2부정도 가면 궁극 먼치킨이되굽쇼[..

    마법사의 연구실은 순례자와 같은 세계관으로 순례자를 읽고보시면 좀더 재밌죠.

    순례자도 은근 먼치킨이랄까요..;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데르미크
    작성일
    08.11.22 23:55
    No. 8

    어힉후 암흑기사 네타..;;;; 일단 암흑기사 추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스트리스
    작성일
    08.11.22 23:58
    No. 9

    [소야곡] [기사 에델레드] [노벰버 레인] [커스드 차일드]

    ..[더세컨드]와 동급! 이라고 칭할만한 소설들을 꼽아봤습니다' 3'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작성일
    08.11.23 00:24
    No. 10

    와~^0^ 제 선호작이 드디어 20을 바라보고 있습니다.ㅎㅎ 새로운 감회를 말씀드리고 싶네요. 항상 선호작 10개정도 (N는 잘 안뜨는) 모습만 보다가 한 번에 확 늘어나니 제목만 봐도 흐뭇합니다. 그냥 이대로 뉴를 간직하고 싶어요! 키리샤님 오덕킹부터 시작해서 전부 N띄워놓고 캡쳐 고고! 오늘밤은 외롭지 않아!

    ..를 쓰면서도 왜 제가 조금 변태같을까요. 자격지심인가. 저는 옆집아저씨 작가님인가.. 암튼 그 대단하신 작가님이 쓰신 여동생뭐시기 그 소설은 절대로 1편만 봤는데요.. (하지만 그 게시판은 마음의 성지)

    암튼~! 추천 감사합니다. 꾸벅 (_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3 선무에요
    작성일
    08.11.23 02:27
    No. 11

    저도 암흑기사 추천 + _ + 하루에 3편씩 연재 하죠 후후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幻極
    작성일
    08.11.23 08:15
    No. 12

    발자크트롤로지 정말 웃깁니다 주인공 디게 나쁘고요 ㅋㅋㅋㅋ
    제가 읽는 글 중 베스트에 드는 수작입니다.
    꼭 한번 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포필
    작성일
    08.11.23 09:35
    No. 13

    프리데이즈님 작가님은 이제 전역이 내년중에 될겁니다. 뭐 6개월안에는 나오겟죠.,[설마 또 1년 넘기실려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넹쵸
    작성일
    08.11.23 17:58
    No. 14

    말쓰는게 재미있으시네요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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