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5 옥상
작성
08.11.07 18:31
조회
1,463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던 소설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정상 낮에는 거의 못하고 밤에 와서 겨우 하는 입장인데,

가끔 한담라에

'추천해요!'

라는 식으로 같은 소설이 쭈욱 있길래 보기가 꺼려지고,

개인적으로 소설을 쓰는 입장에서 남의 소설을 본다는 것이 참 힘들더군요.

하지만 오늘은 학교에서 어쩐일인지 자유시간이 생겨

'글을 써봤자 얼마나 잘 썼길래'

라는 생각에 너무나도 많은 추천을 받은 소설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직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

소설을 보는 내내 너무나도 답답했습니다.

약 5년전까지만 해도 너무나도 재밌게 봤던 소설들의 설정이였습니다.

하지만 그 소설의 주인공은 특이하게 제가 알고 있던 소설들의 설정에서 나온 이 때문에 피해를 받는 남자였습니다.

답답한 이유....

정말... 이런식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는게,

원하지 않던 원하던 약혼자를 서서히 빼앗겨 가는 모습이랄까요.

지금까지 봤던 소설의 주인공들에게서는 없었던 뭔가를 보는 순간....

제 소설이 왠지 하찮아 보였습니다... 나름 고심하고 노력하고, 없는 시간 내서 쓴 소설인데도 말이죠.

필력, 내용의 참신함. 내용을 이끌어가는 실력.

모든게 완벽하다!

라는 느낌이 들정도였고 보는 내내 소름이 끼쳤습니다.

작가분들은...

자신보다 더 나은 작품을 보고 났었을 때는 어떤 생각이 들던가요...

저는 그 소설의 주인공처럼 왠지 노력을 하고 싶다. 더 나은 글솜씨로 선작을 해주신분들에게 보답드리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른분드른 어떠신지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26 에르반테스
    작성일
    08.11.07 18:40
    No. 1

    애초에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에(사실이기도 하고;;) 잘 써봤자 얼마나 잘 썼기에? 라는 생각은 추호도 가진 적이 없죠.

    저 같은 경우는 제 나이 또래에 엄청난 글을 쓰는 분들을 보면 경외감이... 그런 글들을 보면서 자기 자신을 연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풍백(風伯)
    작성일
    08.11.07 18:45
    No. 2

    저는 저보다 저 글 잘쓰는 사람들의 글을 보면
    젠장!
    이렇게 생각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무무무뭉
    작성일
    08.11.07 18:45
    No. 3

    더세컨드가 맞나요???
    좋은 글이지요...이제 완결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로아돌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sad7007
    작성일
    08.11.07 19:28
    No. 4

    저 같은 경우는 많이 올라오면 처음부분이 재미 없다고 하더라도 일단 3페이지(30개인가요? 60개인가요?) 정도는 읽어봅니다. 그래도 저랑 안맞으면 왜 이게 재미있다고 하는걸까에 관해 엄청난 의문을 가지고 선작 취소를. 분량이 10개 미만이면 아무리 추천이 많아도 읽지 않고요. 분량이 10이상 20이하면 역시 위와 마찬가지로 재미 없어도 일단 다 읽고 봅니다. 그리고 재미 여부에 따라서 선작 취소여부를 결정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뉴안지나
    작성일
    08.11.07 21:22
    No. 5

    고민하지마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89767 홍보 전쟁이야기 진짜 재미있네요 ^^ 강추입니다. +3 Lv.82 살살말해라 08.11.09 732 0
89766 추천 gm공님의 살인퀘스트와 DN 추천합니다. +1 Lv.1 우앙 08.11.09 734 0
89765 추천 추천합니다. 아크앤젤님의 하피로스 +3 레시피 08.11.09 643 0
89764 알림 인가죽 관련 알림글입니다. ^^;; +11 Lv.15 문백경 08.11.09 686 0
89763 추천 [초강추]복수의 참맛을 느껴봅시다...^^ +11 Lv.1 대보름 08.11.09 1,648 0
89762 추천 [강추!] 술이 술을 부르듯, 글이 글을 부르는 글~! +4 Lv.1 맹세 08.11.09 1,068 0
89761 홍보 마녀의 딸 새 에피소드 홍보 <문라잇 섀도> +2 Lv.1 트왈라 08.11.09 250 0
89760 추천 감동과 글이 필요한사람 클릭필수! Lv.10 Ruiner 08.11.09 1,633 0
89759 요청 개념박힌 판타지소설 추천좀해주십쇼! +11 Lv.1 푸지타 08.11.09 763 0
89758 한담 허억, 연참대전 이거 무서운 거였군요! +12 Lv.57 갈고리곰 08.11.09 640 0
89757 알림 한백림, 천잠비룡포!!!!!!!!!!!!!!!! +13 Personacon 금강 08.11.08 2,502 0
89756 요청 문피아에 연재중인 기갑물 이 뭐뭐 있나요?나이트 ... +4 Lv.64 창삼아 08.11.08 854 0
89755 요청 현대물 +5 Lv.86 샤르웬 08.11.08 659 0
89754 추천 솔직한 아이님의 캬마부 +6 Personacon 진다래 08.11.08 730 0
89753 알림 황규영, 금룡진천하!! 여전히 그 이름은... +7 Personacon 금강 08.11.08 1,321 0
89752 알림 권경목-매서커지오, 아직 안보셨습니까? +15 Personacon 금강 08.11.08 1,587 0
89751 홍보 너는 대체 누구냐? +3 Lv.17 네잎토끼풀 08.11.08 348 0
89750 요청 이고꺵같이 갑자기얻은힘 +11 Personacon 유령[幽靈] 08.11.08 918 0
89749 홍보 타임머신, 그것을 만들었으나... +12 Lv.1 레미테온 08.11.08 741 0
89748 요청 이런 소재를 가지고 쓴 소설 공유 바랍니다. +7 Lv.66 무협독 08.11.08 639 0
89747 요청 영지발전물 추천해주십시오~! +3 Lv.96 담룡(潭龍) 08.11.08 971 0
89746 한담 요즘은 글을 자주 쓰네요. +9 Lv.14 통가리 08.11.08 362 0
89745 알림 음양무가 1, 2권이 다음주에 배본됩니다. +4 Lv.94 이환준 08.11.08 282 0
89744 한담 문피아에서 책읽으면서 하는거 +10 Lv.24 [탈퇴계정] 08.11.08 650 0
89743 요청 기갑물 추천바랍니다 +13 Lv.65 텐토무츄 08.11.08 953 0
89742 홍보 작가연재란의 가디스 가드~ +2 Lv.9 까리타암초 08.11.08 337 0
89741 한담 두번째 도전? +2 Lv.21 雪雨風雲 08.11.08 291 0
89740 요청 선작 추천좀 해주세요 +9 Lv.92 약주한잔 08.11.08 526 0
89739 요청 좀 특별한 작품 추천해 주세요. +4 Lv.99 아크릴만두 08.11.08 468 0
89738 추천 권신 이소기 ( 일 단 보 시 라 니 까 요!!!) +6 Lv.24 필향 08.11.08 1,223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