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ㅇ가 뭘까요?
제가 추천하려는 소설은 네크로드님의 '남가지몽'입니다.
이 글 요즘은 추천이 뜸한 거 같네요^^
여주라는 것 때문에 그만두신 분이 많지 않을까 하는데... 보통 남자분들이 로맨스 여주를 싫어하지 않나요? 그런데 이 소설은 전투 여주 쪽이고... 솔직히 별로 성격이 여자같지는 않군요^^;;
(사실 남자로 살아온 삶이 더 길었으니 남자에 가까운 듯...)
남자이기도 하고 여자이기도 한 주인공 때문에... 이 글이 노말인지 백합인지 심지어는 BL인지!!! 말이 많았죠.ㅋㅋ
(이건 농담입니다 ㅎㅎ)
배경은 무림입니다.
유선은 폐관수련 중에 주화입마를 당해 죽음을 맞게 됩니다. 전생의 모든 기억을 가지고 새로운 세상에서 태어났는데, 이게 웬일? 남자가 된 겁니다!
전생의 기억 때문에 오히려 언어는 더 배우기 힘들고... 은둔자처럼 살려고 했으나 결국 사람에 끌려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죠.
전생의 기억을 바탕으로 수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유례없는 대제국을 건설하고 대공이 되었으나... 늙어 죽어가는 황제는 엄청난 계획을 세우고!!!
(...중략)
-맙소사! 지금까지 그게 다 꿈이었단 말인가?
무림에서 다시 깨어난 유선.
혼란스러워 하는 그녀. 그런데 깨어난 건 혼자만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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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미녀 주인공이지만....
속지말자 화장빨, 다시보자 화장빨!
대공의 위압감과 호탕함이 함께하는 우리 주인공 유선이와 그 아그들 이야기입니다.
대충 대립구도와 전체적인 비밀이 다 드러났으므로 앞으로는 호쾌하게 쭉쭉 뻗는 스토리가 이어질 거 같은데요~
쌓인 분량도 많고 작가님을 재촉하면 글이 나옵니다.(응?)
그리고 이것저것 생각할 거리를 은근히 글 속에 잘 풀어냅니다.
야한 여자를 대하는 남자들의 심리라던가
기사와 무림인의 차이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
그리고 무공의 연원에 대한 새로운 견해
무림인들이 소문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
무위도와 패도에 관한 설명
더불어 마법과 정령술까지!
보면서 무림에 대해 생각하던 일반상식들이 '아, 이래서 이런 거구나!'라는 생각을 좀 하게 합니다. 세계관을 굉장히 심리학적으로 풀어내시는 듯한. 자연스러운 무림공부랄까요?^^
-원래 무림인들이 그런 족보에 환장을 하거든요. 그냥 당대에 나타난 천재보다는 유명한 무림인의 후예한테 아주 죽어요.
-덩치만 큰 못난 자식, 거시기는 제대로 달렸냐?
-대공님도 의외로 변태십니다.
-내가 보기엔 그쪽의 출생과 이쪽의 출생은 연관성이 깊어.
-빌어먹을 황제놈. 대공과 만나기 전에 찾아내서 저세상으로 보내주마.
-너무 얌전떨 필요 없다. 변태가 어디 가냐.
-집나간 개새끼 한마리 찾으러 왔지.
-선경은 내 세상이 아니었지만, 중원은 내 세상이야.
자! 심상치 않은 주인공과 그 조연들의 활약, 절대 심심하지 않습니다. 색깔있는 조연들도 큰 매력.(갠적으로 전 마라즈 러브에요.ㅎ)
함께합시다!!
찬성: 
반대: 
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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