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5 탁월한바보
작성
08.10.13 00:45
조회
465

예, 저는 문피아의 작가이자 현대물에서 [다크히어로]라는 개념을 글을 선보인 [바보는탁월] 입니다.

자기 전에 한 편 더 써서 올리고 잠시 생각에 빠져 봤습니다.

참 오래도 흘렀군요.

제가 이곳에서 한 소설을 연재하는 것만 2년 가까이는 되는 거 같습니다.

참 대단하다고 해야 할지...

정말 이 정도나 열심히 할 수도 있었군요.

설정을 짜는 것만 해도 반 년이나 걸렸고, 그 설정을 수정하며 글을 쓴 세월이 2년 가까이나 지났습니다.

현재 더쉐도우는 200페이지를 확 넘어버렸죠. 미친 짓 같습니다.

헤헤헤헤...

2년 간 글을 쓰면서 지금껏 받은 모든 추천글을 다 살폈습니다.

정말이지, 최근에 들어서 저에게 가장 큰 활력소가 되어주는 건 이 추천 모음집이네요.

문피아 정규란의 작가분들께 제가 제안한 것이 바로 이것이었죠.

추천받은 거 모았다가 독자에게 보여드리기.

그런데 최근에는 오히려 작가가 슬럼프나 글에 대한 흥미를 잃었을 때 이것을 보면 기운과 의욕이 흐릅니다.

많은 추천을 받았고, 많은 시간을 들여서 선작 수가 2000대를 돌파하여 선배에 눌러 앉았고...

고정 독자팬도 생겼죠. 이게 제일 감사합니다.

문피아 자체의 독자분들의 높은 눈과 취향에 그저 감사합니다.

이 소설을 쓰는 와중에 결혼을 했고, 신혼을 보냈고, 지금은 이제 어엿한 예비 아빠입니다.

아버지... 라고 하기엔 제 나이가 있어서 좀 낮간지럽네요. 따욱스.

아직 2주 정도 밖에 안 되어서 성별은 모르겠지만, 저도 이제 부모가 되고 있습니다.

문피아에서 보내는 동안 저는 점점 변하고 있네요.

이곳에 오시고, 이 글을 보시는 수많은 작가분들께 묻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사이트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의 변화를 실감하셨나요?

글솜씨, 문장, 문체, 추구하는 분위기, 사생활.

어떤 것이 얼마나 변하셨나요.

저에겐 지난 2년간이 정말 대단했던 거 같아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

어헛! 댓글 안 달고 그냥 가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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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임금은 빡돌면 무섭습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16 신안
    작성일
    08.10.13 00:56
    No. 1

    무서워서 댓글 달고 싶은데 딱히 할말이 없네요 ;;

    근대, 덕분에 문피아 가입정보 찾아봣어요. 2004년 2월이 더군요.
    그전에는 눈팅만 1년 하다가 가입한 거니까.. 가입한지 대략 5년 정도 될거같아요.

    5년 동안 발전이.... 그저 한숨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Adun
    작성일
    08.10.13 01:08
    No. 2

    제 가장 큰 변화는... 쓰고 싶은 글을 쓸 자신감이 붙었다는 것? 이것 하나네요... 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꿈과멘토
    작성일
    08.10.13 01:44
    No. 3

    여러사람한테 꿈과 대리만족,자아실현의 해주지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나니아
    작성일
    08.10.13 01:47
    No. 4

    2004년 08월 07일 14시 36분에 가입했구요 4년이 지났네요 음 4년 동안 변한 거라고는 무개념징징중딩-> 조금말통한다싶은20세 정도..? 진화까지는 못되고 조금 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재용在容
    작성일
    08.10.13 02:01
    No. 5

    이제 겨우 스물 초반-_-...
    게다가 문피아를 알게된 것이 너무 늦었으니
    에휴 아쉽습니다.
    조금만 더 일찍 알았으면 필력도 더 늘었을텐데ㅠ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DarkANGE..
    작성일
    08.10.13 09:02
    No. 6

    2003년 11월 30일 04시 46분에 가입
    이라고 되있네요 ^^ㅋ
    약 5년이않되는 시간동안 나이는 20대 정신은 개념없는 중딩
    수준이었습니다만, 꽤 많은 글들을과함께 사회생활에 조금씩
    물들어가는바람에 더 우울해진거같습니다..ㅠㅠ

    탁월님글 잘보고있습니다 앞으로도 건필하시길..후훗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이로드
    작성일
    08.10.13 10:46
    No. 7

    손가락이 부러진관계로... 덧글은 패스할게요(후다닥)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4 에델바린
    작성일
    08.10.13 20:34
    No. 8

    저는 하이랜더의 전사들 노래나 부르면서 옆으로 빠져나가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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