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
08.10.11 10:40
조회
1,552

라고 생각하는 한사람입니다만,

최근,

가을이 되서 솔로들의 마음이 후벼파져서 그런건지,

곧 추워진다고 부등켜 안는 커플들의 눈이아픈 염장들을 봐서 그런건지,

시험기간이 되어서 그런건지,

수능이 다가와서 그런건지,

환율과 물가는 '오르고 또 못 오를리 없건만은' 이란 시조를 따라해서 그런건지

가끔은 문피아를 들어오면서도

내가 왜 들어오는 것인가

한숨을 쉬게 만드는 때가 많습니다.

열에 여덞, 글의 댓글이 한 2~30개를 넘는 글들을 보면

파장은 생각도 안한 체 생각없이 글 올리고

(그리고는 파장이 일어나도 다시 자기글 돌아보지 않고 수정하지 않는 사람도 꽤 돼지요.)

별거 아닌 것으로 트집잡고,

글의 주제와는 동떨어진 것으로 자기들끼리 한창 신나게 싸우며,

시장바닥에서 "이사람 잘못됬소"라고 망신살 뻗치게 하려고 눈에 불을 키고 돌아다니는 것만 같고,

쪽지로 대화해도 되는 것을 자기 지식 자랑하려고 공공연한 자리에서 떠벌리고 다니고…….

강호정담이나 연재한담이나 토론이나 감상/비평이나..

서로 소모적인 논쟁만 벌입니다..

덕분에 이제는 ID님//할말 ← 이것만 봐도 짜증이 올라올정도지요.

한수 접고 인정하는 양보의 자세가 없을까요. -_-;

정말, 양보를 하면서도 비꼬지만 않으면 서로 잘 해결되고 화해가 되는데.. 서로 상대방 입장을 한번이라도 더 생각하고 올린다면 그렇게 큰 일이 벌어지지는 않을 건데..하며 한숨만 나옵니다.

더불어 공지만 숙지하시더라도 저런 논쟁의 80%가 줄어듭니다. 제발 글쓰기나 읽기 전 공지 한번 읽어주는 자세 좀 가집시다.

p.s 또 이 글 올리면 '그럼 들어오지 말든가'라던가 '이미 지나간일  또 끄집어내서 일 벌리지말고 삭제나하시죠.' 이런 글 심심치않게 보여서 무섭기도 하지만 용기를 내서 올립니다.

p.s 2 작가님들, 슬럼프와 시험기간 잘 극복하시고 곧 연재로 뵙길 바랄게요.


Comment ' 21

  • 작성자
    Lv.50 머저리
    작성일
    08.10.11 10:45
    No. 1

    불변은 없죠
    변하는것도 재미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일
    08.10.11 10:47
    No. 2

    그 변화가 좀 안좋은쪽만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_-;
    (이글또한 논란이 되면 삭제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이로드
    작성일
    08.10.11 10:47
    No. 3

    로커 올려주세요. 3일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Elphid
    작성일
    08.10.11 10:49
    No. 4

    나도 연담 올 때마다 왠지 긴장하게 되더라.
    또 무슨 일이 생겨 싸움이 일어날까봐 노심초사;;;;;;;;;;;
    답답허다....에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일
    08.10.11 10:49
    No. 5

    이로드님//어제 9시까지 공부하고 12시까지 술먹고 새벽 3시까지 친구집에서 놀고 이제 막 집에 들어온터라 -_-;;

    시험 기간 끝나면 올리지 말아주세요! 해도 올려드릴게요;;
    다음주 금요일까진.. 막장인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비공
    작성일
    08.10.11 11:01
    No. 6

    문학도는 규칙(공지)을 읽지 않습니다.

    그래서 피본 문학도들이 많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검뎅이
    작성일
    08.10.11 11:03
    No. 7

    논리적이고 타당한 글임과 동시에 대상자들에게 직설적으로 잘못을 지적하는 글이군요. 저도 직설적이라면 나름 한다는 사람인데 아직 내공이 부족한 듯 싶습니다. 많이 배워갑니다. (설마 이걸 또 반어법이라고 우기는 사람은 없겠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세령世領
    작성일
    08.10.11 11:22
    No. 8

    아마도이지만, 이런 부정적 변화말고도 긍정적 변화도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만... 그게 뭔지는 /먼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진다래
    작성일
    08.10.11 11:51
    No. 9

    생각을 하며 쓰는 글들은 시대를 반영한다고 합니다. 그것이 의도적이던지 아니던지... 요즘 나라가 어지러워서 그런것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논쟁이 많다는 것은 그 만큼 발전하겠다 라는 취지에서 보면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겠지만 전혀 쓰잘데기 없는 논쟁이 많다는 것이 문제가 되려나요? 제목가지고 싸우고 말꼬리 붙잡고 싸우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M60기관총
    작성일
    08.10.11 12:22
    No. 10

    전혀 쓸데없는 논쟁도 많긴 하지만 그전에 먼저 요즘 문피아에 논쟁거리가 여러모로 많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東民
    작성일
    08.10.11 12:26
    No. 11

    솔직히 말하자면 예전 문피아도 상당히 훈훈했다고 말하기는 힘들지 않나요.

    견미님 회원 가입일을 보니 2007년도인데 그때도 그렇게 따뜻하지는 않았습니다. 모두 예의는 갖추었지만요.

    혹여나 저처럼 비회원생활이 좀 있었다가 회원가입한 경우라면 사과드리겠습니다.

    기타 소설 사이트보다는 훈훈했을뿐 심하게 변하지는 않은것 같네요. 주 연령층이 조금 더 어려졌기는 했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紫璘자인
    작성일
    08.10.11 12:30
    No. 12

    저도 조아라만큼이라 들어오기가 싫어지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저한테 안맞는 엡월을 갈생각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일
    08.10.11 15:00
    No. 13

    물론 혼란이 없다면 고요란 없다고 봅니다.
    물론 진보에는 많은 이의 생각과 뜻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러한 진보와 혼란에 있어서 계속 한쪽이 어긋나는 듯한 현상을 두고만 볼 수 없기에 속에 있던 응어리라도 던져보았습니다.

    지금 현 사태가 문피아에게 얼마나 발전을 주고 진보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올 곧게 성장된 모든 이가 웃을수 있는 문피아가 되기를 기대하며 조그맣게 소견을 적어 보았습니다.

    (저는 문피아의 발을 드리운 그날 바로 회원가입을 했습니다.^^ 음 아직 어린 활동시간이지만 그래도 1년이라는 시간을 죽 지켜보았던 문피아였기에 현상황에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거란 짧은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리 잘못된 판단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촉큼 눈쌀이 찌푸려 지는 글들이 요즘 빈번하긴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관심
    작성일
    08.10.11 15:31
    No. 14

    진짜 요즘들어서 분쟁이 많아진거 같네요. 조금만 생각하시고 글올리시면 좋을 거 같아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탈퇴계정]
    작성일
    08.10.11 17:28
    No. 15

    요즘 문피아 들어와서는 글만 읽고 빠져나갑니다

    연재한담보기가 무섭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多精
    작성일
    08.10.11 18:00
    No. 16

    예전 고무림 시절에 엄청 훈훈했습니다.
    초절정 논객 고수님들의 포스에 언제나 감탄만 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삭제계정
    작성일
    08.10.11 19:39
    No. 17

    ㅡㅡ;; 고무림 시절이라....
    05년도에는 참으로 훈훈햇엇죠 ㅋㅋ
    04년부터... 봐온 저로써는.... (먼산.... ㅡ_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SinRok
    작성일
    08.10.11 20:39
    No. 18

    비공님!!!!!!!!!!!!!! 매직앤드래곤좀 더 올려주세요~~~~ 제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SinRok
    작성일
    08.10.11 20:49
    No. 19

    多情님///ㅋㅋㅋ 그렇죠. 그때 그분들 포스는 정말.......저는 모든 분들이 작가거나 그에 관련하는 직업을 가지신 분들 같았습니다.
    덕분에 글 하나를 올리려고해도 수준이 나만 너무 떨어지는것 같아 괜히 기가 죽기도 했었죠.ㅋㅋ
    잘 모르시는 분들이라면 한 4,5년전쯤 감상글 같은거 보시면 아실거에요. 그 후덜덜한 수준을...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호야선생
    작성일
    08.10.11 22:31
    No. 20

    혼돈과 논쟁은 민주주의의 주요한 속성입니다.

    욕이나 인신 공격이 난무한다면 그건 이미 논쟁의 범위를 벋어난 것이니
    최소한의 제제가 필요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상 짜증나니 아예 말하지 말아라고 할수는 없죠.

    터무니 없는 소리든 헛소리든 하나의 주장이 되는 것이 민주주의의 매력이잖아요.
    말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지만 말 자체를 막아서는 안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적혈은향
    작성일
    08.10.11 23:02
    No. 21

    허긴... 요즘 좀 시끄러워지기 했네요 씁쓸...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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