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작 무협소설을 보다가.. 답답한 느낌에 글을 남깁니다.
주인공이 정파가 아닌경우.. 그 소설에 꼭 나오는 장면이 있네요
지나가는데 우연히 마주치는 정파 무리들..
그중에 두목이 주인공에게 관심을 표하고
까칠한 주인공의 반응에 주변에서 쫄따구들은 난리고..
겜판(이라쓰고 게판이라읽는)에서.. 초딩 랭커와 그주변 쫄따구들.
고작 게임랭커일뿐인데 우러러보고 대단한 사람인듯 여기는 주변인
그런거 관심없는 주인공에게 못알아봐준다고 승질부리는 장면..
왠지 비슷하게 느껴지는군요..
요즘 무협을 보면.. 정파들은 말만 정파지.. 뒷골목 깡패거나
초X님의 무협에선 아예 정파는 악질중에 악질인 쓰레기로
(신념을 가진 악인인 경우조차 없습니다-_-;;)
묘사가 되곤하죠..
아무리 작가 설정이라지만.. 비인부전이라는 무공을 가르치는 곳에서
정신수양은 개껌으로 보는건지..
단체가 표방하는 바를 거기에 속한 개개인들이 모두 따를 수야
없겠지만.. 그래도 정도라는게 있지 않을까 싶네요..
개개인이 악당이라도.. 좀 수준이 높거나..
겉과 속이 다를 정도의 내공은 좀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무슨 구대문파 장로에 무슨무슨검이니 이름있다는 인간들이
괜히 지나가는 인간 불러다가 자기 몰라본다고 칼부림하는장면
식상하고.. 답답하네요 ㅠ
저만 그렇게 느낀건가요.. 문피아 식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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