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수능 얼마 남았다고 PC방에 왔겠냐만은, 일단 지불한 시간은 어떻게든 다 떼워야 했기에 오랜만에 문피아를 접속했습니다.
와우 퀘스트가 너무 어려워서 짜증났던 내 마음을 단박에 날려준 글, 그걸로도 모자라 지금까지 올라온 20여편의 글을 쉬지 않고 읽게 해준 강렬한 몰입도.
엽사 님의 소울드라이브 입니다.
조금은 먼치킨틱하다고도 할 수 있지만, 저는 이 자체에서 상당히 신선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엽사님의 글이 그러했듯 이야기를 풀어내심도 능숙하시고요.
제가 미사여구 같은 꾸밈을 잘 못하는 지라, 그냥 강력하게 이 한 마디 해드리고 싶습니다.
꼭 보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 라고,
엽사 님의 소울드라이브, 저와 같이 달리실 분 안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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