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이 어느 날 심심해졌습니다. 그래서 한국이란 조그마한 나라의 고등학생을 한명 불러다 놓고 이렇게 말합니다. 죽을래 살래? 당연히 겁에 질린 고등학생은 살고 싶다고 말하죠. 그러면 주신은 권능을 이용해 노트북을 하나 만들고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너에게 게임 임무를 하나 줄테니 1년안에 해와라 안 그러면 죽는다. 그리고 그 노트북을 주고 주신은 고등학생을 다시 돌려 보냅니다. 당황한 고등학생 꿈인지 생시인지 볼을 꼬집다 노트북을 들어 열어서 전원을 킵니다. 그와 동시에 뜨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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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 A FANTASY!!!.
주신이 준 게임은 그 고딩이 살고 있는 지구를 판타지로 만드는 임무였습니다. 그 노트북으로 로그인을 하고 들어가면 게임을 시작하는데 제한 시간 1년안에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거죠. 그 노트북만 있으면 구글어스보다도 훨씬 더 뛰어난 위성으로 세계각지를 돌아 볼 수 있고 판타지 세계에 맞게 성역을 정할 수도 있고 몬스터와 동물도 최저숫자 이상 생성해서 세계에 풀어야 합니다. 와이번, 오크, 드래곤등, 최고치가 없지만 실패하면 고딩이 죽기에 최대한 머리를 써서 밸런스를 맞춰가며 지구를 판타지세계로 변형해야 하는 거죠. 물론 자연의 힘이란 권능을 이용해 해일이나 불꽃회오리, 번개등으로 몬스터가 생기자 마자 죽여버리는 인간 군대를 공격할 수도 있고 MESSENGER라는 기능을 이용해 천사, 악마, 혹은 빛 무리로 인간세상에 계시를 내릴 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인간들을 최대한 살려가며 몬스터와 동물들의 최저치를 만족시키느냐죠. 최대 남한 만큼, 싱글로는 제주도 만큼의 지역만 정할 수 있는 성역을 대도시에 해 놓고 사람들을 모으는 것도 한 방법일까요? 그리고 수백가지 몬스터와 수만가지 동물들을 각각의 diet와 habitat에 맞게 지역에 분포하는 것도 한가지겠죠. 하지만 겨우 고딩이기 때문에 인터넷을 이용해서 많은 지식을 습득해야 임무를 완수할 수 있겠죠? 어떻게 생가하십니까? 과연 신도 아닌 인간이 이 지구를 판타지로 만드는데 필요한 밸런스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예. 몬스터 생성. 마우스로 몬스터 아이콘을 클릭, 종류를 정하고 생성 개체수를 정한다. 그리고 드래그로 특정 지역에 떨군다. 처음 떨군 몬스터는 봉인되어 있으므로 봉인을 풀어야 살아난다. 각 몬스터는 노트북의 스크린에 '종족수'란을 클릭하면 1/XXX로 나타나며 실시간으로 죽음과 생성에 대한것이 업뎃된다.
노트북 고치다가 문듯 머리속에 든 스토리임.
** 이 스토리의 하나 주목해야 할 것은 주인공 고딩이 현재 지구에 살면서 그 일을 해야한다는 것! 자신이 모두 경험할 것이죠. 뉴스도 보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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