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시트콤처럼,
특별한 서사는 없더라도(있는게 싫다는건 아니지만)
재밌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여럿 나오고
서로서로 온라인 게임을 즐기며 부딪히고
친해지고 싸우기도 하는, 그런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느낌의 게임 소설 말이죠.
요즘은 옛날에 온라인게임을 같이 하던 친구들이
바쁘다 뭐다 해서 잘 만나지도 못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즐거웠던 느낌입니다.
주말이나 쉬는날 끼리끼리 모여서 피씨방에 몰려가서
컵라면이라도 먹으면서 서로 파티하고,
어려운 던전에 함께 도전하고 하던 나날들이 무지 그리운데
그런 느낌을 받을 게임 소설은 없을까요?
주인공이 히든이니 유니크템이니 주워서
띠링! 레벨이 올랐습니다x00 로 한편을 도배하고
밸런스따윈 치워버린 운영자들의 정신나간 행태나
먼치킨을 게임에 그대로 적용시킨 학살신이나
제발 그런... 게임소설 말고 정말
게임을 즐기는 일상 같은 소설 말이죠.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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