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가일
작성
08.08.04 20:39
조회
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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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신적으로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빠릿빠릿하게 일을 처리하지 못합니다. 여기저기에 구멍도 나고요. 여덟번째 신청 일러스트도 이렇게 뒤늦게 결과물을 내 봅니다.

신나게 그리긴 했는데, 나중에서야 견미님이 캐릭터의 이름을 알려주지 않으셨다는걸 알았습니다. 아래는 견미님의 신청 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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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견미 2008-07-27 18:15:52    

우워워 -_- 소설끄적거리다 보게된 반가운 가일님의 글, 재충전한 재도전입니다!(뭐, 또 당첨안되면 다음 기회에 천번만버……ㄴ[퍽])

외모

검회색의 긴생머리를 찰랑거리며 밝은 모습을 항상 유지하는 20살의 여성. 도서관 관리직원인 공무원인만큼 평상시 정장을 즐겨입는다. 동그랗고 큰눈에 항상 밝은 표정을 유지하며 가끔 평상복과 머리에 붉은 리본, 혹은 스카프를 즐겨 입는다.

의복(공무원복)

하얀색의 레이스가 달린 윗옷과 목부분에는 빨간색의 리본넥타이, 그리고 파란색의 조끼를 입고 있으며 단순한 채색의 착 달라 붙는 치마를 입는다.

성격

평상시 친한사람에게도 존댓말을 쓰는 편이며 속으로는 말괄량이 끼를 가지고 있는 여성.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으며 당찬 아가씨라 뭇 남성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그녀가 가진 지식 또한 상당한 수준에 기억력 또한 굉장히 좋은 편. 수학 계산과 잡다한 지식에 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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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이미지에 제대로 부합하나요? 신청을 받으면 항상 제 식대로 어레인지를 꽤 넣는 편입니다. 미소녀나 미청년 같은 느낌은 싹 빼버리기 위해 애를 쓰지요.

요즘 들어 고민하고 있습니다. 본업인 그림을 제쳐두고 얼마나 글쓰기에 공을 들일까? 하는 것으로 말이죠.

첫 번째 동기는 능력의 한계를 절감하는데서 오는 무기력이고, (제 한계는 270선작입니다!)

두 번째 동기는 경제적인 문제입니다. 글을 쓰는데 소모되는 시간을 아르바이트를 받는데 투자한다면 분명히 생활이 윤택해지거든요.

단순히 취미로 즐긴다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고, 손쉽게 손을 떼기에는 지나치게 집념도 남았습니다.

말그대로 어찌해야 할지 갈팡질팡 하고 있답니다. OLT

[그런 고로 아홉번째 신청일러스트는 좀 나중에 받아보겠습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65 月詠
    작성일
    08.08.04 20:48
    No. 1

    이미지에 딱 떨어지는거 같아요 ㅇㅅㅇ;

    흔히보는 미소녀 미소년 시리즈가 아닌데도 이쁘네요 ^^

    선택은 가일님이 하시는거지만.. 제가 듣기론

    이쪽 업계에선 투잡도 그리 나쁘진 않다고 들었습니다~

    그림을 포기하시기엔 너무 아까운거 같아 주제넘은 말을 씁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일
    08.08.04 21:10
    No. 2

    ......[충격으로 말을 못하고 있..]

    허........................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드릴 수 없..

    허억! 이건 꿈이야!! ㅠㅠ..
    (참고로 인물은, 세리아 브릴리스라는 여성의 이름입니다.)

    [머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가일
    작성일
    08.08.04 21:32
    No. 3

    月詠님//그림 쪽은 그만둔다라는 선택지가 없습니다^^; 학업도 그 계열이고, 생활비 등의 돈도 모두 그쪽에서 충당하고 있지요.
    단순히 취미로 하고 있다기에는 글에 너무 시간과 마음을 지나치게 많이 소모하는게 아닌가 하는게 문제입니다. 문피아 중독[...]에서 해방되면 실질적으로 더 많은 금전적 혜택이 돌아오니까요.(더 많은 아르바이트! 이쪽은 계약을 따내서 마감을 지키는 대로 수입이 돌아옵니다.)

    견미님//마음에 드시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예쁜 이름이네요 :D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탁월한바보
    작성일
    08.08.04 22:57
    No. 4

    ㅎㅎㅎ 가일씨, 때로는 편히 생각을 가져보는 게 인생의 한 방이 되기도 한답니다.

    저도 탁 막히는 막막한 때가 있지만, 그때야 말로 때로는 나중에 아주 심한 책임감이 따르더라도 지금 당장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며칠 씩 빈둥거려보죠.

    쉬는 시간은 최대한 활용해서 한 번 모르는 장소에 찾아가 보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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