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좋은 작품 나쁜 작품을 가릴때 사람마다 몇가지의 기준이 서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가장 첫번째는 '재미'라는 주관적인 항목이겠지요.
오늘 문득 멍하니 있다가 이런 작품들은 정말 나쁜 작품이구나..하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아직 학생이다 보니..(좀 늦은 나이입니다만은..) 시간이 좀 남아, 책을 읽는 시간이 많아서 재탕을 즐겨하는 편입니다.(책 고르는 조건도 까다롭구요..)
좋아하는 작품은... 최소 10권이 넘는 작품들.. 3-4권짜리는 손도 안댐니다... (예전에는 4권짜리 보기도 쉽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 ㄷㄷ)
어쨌든 오늘 떠오른 저에게 나쁜 소설 목록 몇가지..
1. 영웅문..
2. 드래곤라자
3. 녹정기
4. 강철의열제
5. 앙신의강림
6. 데로스앤데블랑.
그중 드래곤라자..와 영웅문... 최악...
이라고 하면 돌은 던지시겠지만.... 허지만...
이놈의 책들은 도대체가 재탕이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제가 원래 워낙 속독을 하는 편이라 읽을때는 좋지만 보통 책을 한번 딱 읽고나서 한 4-5개월에서 좀 쎈거는 1년 지나면 스토리가 가물가물 하기 마련입니다만은..
저 두 최악의 소설은 도대체가 영웅문은 중학교 2학년
드래곤라자는 중학교 3학년쯤에 봤음에도 불구하고 (약 12년전이군요.. ㅎㄷㄷ) 도대체가 스토리가 잊혀지지가 않는 겁니다.
몇번이나 재탕을 시도했지만 10페이지가 넘어가기전에 파노라마처럼 머릿속에 펼쳐지는 뒷 스토리들... 그것도 몇일전에 읽은것처럼
자세하게...
너무 재미있고 너무 강력한 작품들도 그리 저에겐 좋은 작품이 못되는 군요..
책장속의 드래곤라자 그래서 아직도 삐까뻔적합니다.
(영웅문은 헌책방에서 사서.. ㅎㄷㄷㄷ)
재탕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절 이해하실수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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